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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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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1. 12:25 횃불/ 2000년

룻기를 통해 배우는 교훈

-이 치일-

룻기 1

만일 보석장사에게 아주 값진 다이아몬드가 있어서 검은 배경의 진열장에 넣어놓으면 색의 대비로 인해서 눈에 잘 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룻기의 배경은 사사기입니다. 사사기는 이스라엘의 아주 어두운 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는 왕이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제각기 행동했습니다. 시간관계상 우리들이 사사기 18장에서 21장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없지만 요약해 볼 것 같으면 말할 수 없는 악을 그들이 행함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우상숭배, 납치, 살인, 전쟁, 복수, 등등. 룻기는 바로 이러한 사사들의 시대에 기록된 것입니다. 룻기의 내용은 사랑, 죄 사함, 영원한 구속, 온전한 보호, 놀라운 축복을 말합니다. 사사기와 비교하여 흑과 백의 대조입니다. 우리의 시대에도 악이 많지만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은 쉬지 않고 역사하고 계신 것을 믿습니다.

나오미는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모압 땅으로 내려가는 것이 합당치 않았습니다. 옛날부터 모압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과 적대관계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기근이 찾아 왔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엘리멜렉이 자기 잘못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대신 자기 가족을 데리고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을 도망하여 모압으로 갔습니다. 세월이 지나 그의 두 아들이 모압 여인과 결혼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큰 소리로 엘리멜렉의 가족에게 징계의 경고를 하였으나 엘리멜렉은 회개치 않았으며 결국 엘리멜렉과 자기 두 아들들이 다 죽었습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여기서 한가지 큰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 아들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 낙심하지 말라”( 12:5). , 경히 여기는 것이나 낙심하는 것은 좋은 반응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징계에 대한 옳은 반응을 히브리서 12 11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나오미와 두 자부

나오미가 자기 잘못을 깨닫고 귀국하기로 하고 두 자부를 데리고 이스라엘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두 자부를 시험하기 위해서 자기를 따라 오지 말고 각자 어머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면했습니다. 오르바는 친정으로 돌아갔지만 룻은 시어머니를 굳게 잡고 맹세했습니다.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1:16,17).

길가에서 세 여인이 자기 운명을 좌우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오르바는 믿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성경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늘날도 오르바 같은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자기 입장을 생각하고 자기 자신의 지식을 하나님의 약속보다 더 믿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반대로 룻은 믿는 사람으로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영접하고 길에서 자기 목숨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룻은 믿음의 눈으로 명백히 자기 일생의 길을 보았던 것입니다.

나오미는 믿는 이스라엘 사람으로 그동안 멀리 방황했으나 결국 회개하고 자기 신앙생활을 회복했습니다.

룻기 1장은 행복하게 끝을 맺습니다. 한 사람은 구원을 받고 한 사람은 신앙생활을 회복하고 기근도 지나고 나오미는 그리워하는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 자부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1:23).

룻기 1장 말씀을 마치기 전에 한 가지 더 묵상해 보겠습니다. 룻은 모압 여인이라는 말이 항상 따라 오는데, 그것은 모압 사람이 원래 하나님의 버림받은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룻은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의 양녀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죄인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룻기 2

2장을 열면 우리는 바로 보아스를 만납니다. 보아스는 힘이 세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는 나오미의 친족이며 유력한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소유가 넉넉하고 부자였으며 하인들도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스라엘의 유지였으며 부족할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사실상 이 책 제목은 룻기이지만 보아스는 룻보다 더 중요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구약성경의 보아스는 우리 주 예수님을 상징하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시각으로 보아스를 살펴보십시오.

룻은 보아스의 밭에 가서 이삭을 주웠습니다. 거기서 룻은 처음으로 보아스를 만났습니다. 우리들도 보아스의 밭에 가 봅시다.

보아스가 들어올 때 하인들에게서 존경을 받고 친절하게 인사를 나눕니다.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니이다”( 2:4). 그들 사이에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인사가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진솔한 마음으로 나누는 인사입니다. 일하는 자들은 추수하는 일이 무척 힘들고 고단했지만 주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을 했기에 힘들다는 생각없이 즐겁게 일했습니다. 정말 이상적인 노사관계입니다

보아스가 룻에 대하여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물어보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환은 룻에 대해 모든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이름, 친척, 배경, 입장, 버릇 등을 다 보아스에게 알렸습니까. 그 사환의 이름이나 배경을 우리는 잘 모르지만 그의 역할은 성령님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을 잘 아시며, 쉬지 않고 역사하고 계십니다. ‘

보아스의 밭에서 룻이 보아스를 만난 것이 참으로 큰 축복이듯이, 마찬가지로 현재 믿는 식구가 주 예수님을 모임에서 만나고 축복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18:20).

이 말씀은 아주 중요한 말씀입니다. “내 이름으로모이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바로 주님의 뜻대로 모이는 방법입니다.

보아스가 자기 밭에서 모든 일을 자기 뜻대로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교회에서 주님의 뜻대로 모든 일이 되어야 합니다. 일반 사회생활 할 때는 우리들이 의견을 나누고 행동해도 되지만 하나님의 교회에서 우리들은 성경말씀에서 주님의 뜻을 찾고 순종해야 합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4:15).

보아스의 밭에서 룻은 놀라운 교제와 보호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원한 물과 맛있는 음식도 먹었습니다. 룻에게는 주운 이삭이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을 만큼 있었습니다. 보아스의 밭에서 받은 경험을 룻은 일생동안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룻기 3

보아스와 룻의 이야기는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보아스는 많은 소유와 권력을 가진 자요 룻은 대적의 나라에서 온 가난한 과부입니다. 나오미는 룻에게 이스라엘의 관습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룻은 보아스를 밤중에 타작마당에서 만났습니다. 룻과 보아스 사이는 친족관계였기에 룻은 보아스에게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보아스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가로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빈부를 물론하고 연소한 자를 좇지 아니하였으니 너의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내 딸아 두려워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3:10,11).

한가지 문제가 남았습니다. 보아스보다 더 가까운 친척이 한 명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기업을 무를 우선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 사람이 룻을 요구한다면 보아스가 양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날에 보아스가 가서 알아보니 그 사람은 즉각 내가 무르리라했지만 나중에 손해가 있을까봐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힘이 없어서 룻을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은 우리 육신을 상징합니다. 물론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힘이나, 지식이나, 착한 일로 말미암아 자기 자신을 구원하려 하지만 갈수록 자기 연약함을 발견하고 자기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음을 시인합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주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것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죄인이 자기의 의로움을 굳게 잡으면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을 놓칩니다.

탈곡장을 떠나기 전 보아스가 곡식 여섯 되를 룻에게 주었습니다. 성경에 나온 숫자는 항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6은 부족함을 뜻하는 숫자입니다. 7은 충만함을 가리킵니다. 보아스가 왜 여섯 되만 주었을까요? 왜냐하면 그것은 곧 선불이었습니다. , 나중에 더 많은 축복을 주겠다는 약속인 것입니다.

죄인으로서 사람들이 영원한 구원을 받자마자 성령님이 구원받은 자의 마음에 들어와서 거하십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나중에 많은 축복을 주신다는 뜻입니다.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이 하늘나라에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 쉬지 않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신약성경에서 명백히 볼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저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1:13,14).

현재 구원을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성령님을 받고, 성령님께서 자기의 마음속에 거하시는 것은 성도들의 기업에 보증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룻기 4

타작마당에서 룻을 만난 그 다음날 오전에 보아스가 성문에 갔습니다. 거기서 그 성의 장로 10명을 만나고 마침 룻의 기업을 무를 자도 만났습니다. 아주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여러 증인들 앞에서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에게 기업을 무를 것인지 아니할 것인지에 대하여 물어 보았습니다. 기업 무를 자가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능력이 부족하여 못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보아스가 장로들을 만족하게 하는 방법으로 사랑하는 룻과 나오미와 또한 그들의 모든 소유를 샀습니다.

다시 한번 숫자를 생각합시다. 장로 10명은 보아스의 행동을 살펴보고, 보아스의 말을 듣고, 돈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일이 의롭게 된 것의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보아스의 하는 일이 그 10명의 장로들을 만족하게 해야 합니다. 그 장로 10명은 모세 십계명을 상징합니다. 모세 십계명의 내용 중에 우리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주 예수님이 일생 동안 모세의 십계명을 지키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에 인간들이 어긴 율법의 죄값을 내셨습니다. 십계명은 참으로 엄숙하지만 주님 안에 있는 성도들은 율법에 의해 고발을 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 예수님께서 이미 하나님의 형벌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신약성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2:14,15).

한 가지 보아스에 대한 신비스런 일도 있습니다. 그가 돈을 많이 낸 모양이지만 얼마나 냈는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여러 숫자 중에 돈을 얼마를 냈는지 나와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상상할 수는 있지만 확실히 알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주 예수께서 갈보리 십자가에 달렸을 때에 죄 값을 얼마나 내셨는지 우리는 다 계산할 수 없습니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13:45,46).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5:13).

하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엄청난 값, 자기 외아들을 주셨습니다. 룻기 마지막 부분에서 사람들의 이름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때 당시 이스라엘에 왕이 없던 것을 기억하시죠?

보아스와 룻의 후손 중에 다윗의 이름이 나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유명한 왕이고 다윗을 통하여 세상에 많은 축복이 들어왔습니다. 참으로 룻은 먼길을 온 모압의 과부였지만 길가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구원받고 그 다음에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날의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으로부터 누구나 다 영원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룻기를 마치면서 한 가지 더 묵상합시다.

마태복음 1장에 가장 중요한 족보가 나옵니다. 누구의 족보입니까? 바로 왕되신 주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족보는 일반적으로 남자의 이름만 나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의 족보 중에는 여자 이름도 넷이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일입니다. 룻의 이름은 그 넷 중의 하나입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1:5). 따라서 룻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영원한 구원을 받고 더불어 현재까지 존경을 받고, 미래에도 여러 사람들이 모압에서 온 과부를 기념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는 가까운 장래에 여러 유대인들이 참조하고 주 예수가 참으로 이스라엘의 왕인 것을 확인할 것입니다. 그 때에는 다시 한번 룻의 일생의 기록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감사할 것입니다.

 

2000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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