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5. 4. 15. 11:00 횃불/ 2000년

가인 - 거짓 교회의 표상(2)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4:8).

 

지난 호에서 이 제목으로 다루었거니와 이번 호에도 이 제목의 더 구체적인 부분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초대교회 이후 2000년 교회사가 쓰여져 오면서 수많은 이단이 일어나고 수많은 종파가 있어 왔다. 가인은 거짓 교회의 표상이 되므로 가인의 문제를 중심으로 더 깊게 연구해 보면 오늘날 기독교라고 하는 거대한 테두리 속에서 참 교회와 거짓교회를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예수님의 육신의 동생이라고 알려진 유다는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하여 놓았다.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참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1:11). 유다는 여기서 가인과 발람과 고라 세사람을 제시하여 거짓교회의 표상 인물로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인물은 가인의 길이다. 가인이 걸어갔던 길은 무엇인가 죄용서 함을 받지 못하는 제사 즉 하나님 앞에 상달되지 못한 피 없는 제사다. 성경은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선언하셨다( 9:22). 금일의 기독교에 피로 말미암아 죄 용서 받아 영생의 분명한 소망 가운데 거하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있는가? 십자가로 말미암아 모든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고 의인이 되었다고 가르치면 이상하다고 정죄하고 비판하여 심지어 출교시키는 데까지도 이르고 있다.

기독교에서 만일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모든 죄를 용서받아 거룩한 의인의 자격으로 언제 죽어도 천국에 갈수 있다는 영원한 속죄 진리를 때 버린다면 기독교는 생명 없는 불교나 유교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들의 약점은 피의 속죄가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노력으로 죄에서 벗어나고자 버둥거리다가 슬프게 죽어 지옥에 가는 것이다.

십자가 피의 속죄! 이는 참으로 엄청난 진리이며 놀라운 사실인 것이다. 기독교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유일한 구원의 길인 것이다. 십자가의 피로 죄사함 받지 못하면 아무리 유명한 사람일지라도 멸망의 지옥에 영원히 버림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놀라운 십자가의 속죄의 진리가 기독교 안에 있는 신자들의 눈에 가려져 있다면 얼마나 충격적인 일인가? 십자가의 피 공로로 말미암아 모든 죄가 다 용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새벽마다 교회당에 나가 죄 용서해 달라고 빌면서 울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이 진실로 깨달은 자들이라면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는 것보다 용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가인의 제사에는 피가 없었다. 오늘날 기독교에 피로 죄 용서함 받는 가르침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말하면 독자는 반발할지 모르나 겉으로 보는 것과 실제 사실을 보는 것과 다르다. 알곡 같으나 쭉정이인 신자가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둘째로 유다는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갔다고 말하였다. 발람에 관한 기사는 민수기 22장에 나오거니와 발람 선지자가 발락에게 뇌물을 받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하였던 사건이다. 이것은 거짓 교회의 두 번째 모습인 물질적 타락을 이야기하고 있다. 발람은 돈을 받고 발락의 요구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였으나 타락한 교회 지도자의 표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일의 기독교에 돈이 들어와서 저속하고 더러운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부인할 수 있는가? 가난하고 궁핍하여 구제를 받아야 할 빈민들을 제쳐두고 호화롭고 찬란한 교회당 짓는데만 혈안이 되어 온갖 폭력적인 방법으로 헌금을 거두어 내어 가난한 자들을 교회당 밖으로 내모는 현실을 무엇으로 변명할 것인가?

필자가 만나 본 많은 구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기를 예수도 돈 있어야 믿는 것 아니냐, 돈 없으니 교회에서도 인간대접 받지 못하여 그만 두었다고 하였다. 한국 교회가 그들을 책망할 자격이 있다고 보는가? 성경은 모든 구제와 봉사를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은밀하게 하라고 하였지 아니한가? 사람들 앞에서 나팔을 불지 말라고 하지 아니 하였는가?( 6:1-4).

그러나 봉투에 이름을 쓰고 큰 소리로 발표하는 것은 어떤 말씀을 근거하고 있는가? 헌금을 많이 낼 수 없는 사람은 창피하고 부끄러워 교회당 출석을 할 수가 없는 현실 아닌가? 기독교가 물질로 믿음의 수준을 평가하는 현실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헌금을 강제로 내게 하되 작정 헌금을 하여 강요하는 것도 성경에 근거 없는 방법이다. 성경은 즐거운 마음으로 힘대로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어떤 구도자는 작정을 하라고 하여 했는데 낼 수 있는 힘이 없어 못 내고 있었다 한다. 그런데 그는 거의 모든 날을 독촉 받다가 견딜 수가 없어 멀리 이사 갔다고 한다. 그는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금일에 하나님의 종이라고 자처하는 자칭 종들의 호화로운 생활은(모두가 같은 것은 아니지만) 무슨 말씀에 근거하고 있는가? 종 중의 종이요 일군 중에 일군인 사도 바울은 못 먹고 헐벗고 굶주리면서 양들을 위하여 희생적으로 살다가 갔다. 예수님 자신은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고 여우도 굴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지 아니하였는가?( 8:20). 그런데 예수님의 종들은 왜 이렇게 호화롭게 살고 있는가? 오늘날 발람의 길을 좇아가는 기독인 들이여! 기독교 지도자들이여! 회개하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멸망의 지옥 심판을 피하지 못하리라.

세 번째는 고라의 패역을 좇아갔다고 유다는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고라에 대하여는 민수기 16장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는 모세를 대적하는 당을 지었는데 그들 중에 우두머리였다. 그는 그를 추종하는 다단, 아비람, 온과 함께 당을 지어 모세를 대적하였다. 이것은 오늘날 거짓교회의 어떠한 모습인가? 교파주의에 대한 경고다. 금일의 기독교가 지독한 교파주의에 빠져 있다.

필자가 수많은 기독교 지도자들과 대화하여 본바 금일의 교파주의를 성경적이며 잘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왜 그 길로 가는가? 그것은 그들도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기득권 세력들이 당파를 지어 여러 교파를 조직하여 조직 속에 묶어두기 때문에 뜻 있는 한 두 사람이 반항한들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것처럼 힘이 없는 것이다. 바울은 이 일에 대하여 고린도전서 1 10절 이하에서 경고하고 있다. “나는 바울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속하였다하므로 당을 짓는 자들을 책망하였다. 필자는 교파의 현실적 필요성을 주장하는 어느 교회 지도자와 상담한적이 있다. 그때 필자는 고린도전서 1:10을 펴고 말하기를 이렇게 책망한 바울이 한국교회에 오면 칭찬하겠소, 책망하겠소?” 하니 그는 더 말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바울의 경고에 바울, 아볼로, 베드로, 심지어는 그리스도까지 등장시켜 인물 중심으로 당파를 지었다는 것이다. 금일에도 수많은 교파가 인물중심으로 나뉘었고 또 그 모든 종파에 대표자가인간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성경에 조직은 오직 교회뿐이며 교회는 단순한 지역교회의 독립성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교회들이 수평적인 친교 및 동역을 할 수 있겠으나 피라미드 형태의 조직으로 발전하는 것은 성경의 근거가 없는 인간들의 조직일 뿐이다. 문제는 교회사가 진행되어 오면서 수많은 인위적 조직의 기독교가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이며 말살시키는 노력을 쉬지 아니했다는 것이다. 가인 이래로 거짓은 항상 숫자적 우세와 인위적 조직을 통하여 순수한 신앙인들을 핍박하여 오다가 예수 그리스도까지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죄를 범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은 웃지 못할 사실인 것이다. 교회시대에는 더욱 그러하였다. 그들은 십자가의 피를 버렸으므로 사단의 조직일 뿐이었다. 그들은 겉으로는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내세우지마는 실제로 사단의 회인 것이다( 2:9 참조). 또 그들은 물질주의로 갔기 때문에 물질적 힘을 발휘하여 참친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것이다. 물질이 풍부하면 큰 조직으로 발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들은 인위적 조직이기에 겉으로 보기에 잘 움직이며 힘있게 일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그들이 성령의 인도하심과 말씀의 가르침을 부인하는 자들이었다.

교회사에 보면 수많은 복음주의자들이(복음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 엄청난 핍박의 순교를 당하였던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피로 거듭난 자들이다. 그들은 부귀와 영화를 저버리고 복음과 함께 고난 받기를 즐겨 하던 자들이다. 그들은 인위적 조직을 거부하고 성경대로만 모이고자 하던 자들이다. 그들은 어떤 종파 명을 만들거나 사람을 대표로 내세우지 않던 자들이다. 그들의 인격은 예수님을 많이 닮은 자들이다. 그들은 거듭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다. 그들은 십자가의 피의 속죄를 증거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자들이고 그들은 핍박을 달게 받은 자들이다. 가인이 아벨을 핍박하는 것 같이 오늘도 핍박을 즐겨하는 자들은 우리주변에 얼마든지 있다. 아직도 사단은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 7,8월호

 

'횃불 > 200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의 지상 명령-복음을 전파하라  (0) 2015.06.22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  (0) 2015.06.22
십자가의 도  (0) 2015.06.22
천사들(Angels)(4)  (0) 2015.04.15
여호수아 강해(5)  (0) 2015.04.15
끝까지...  (0) 2015.04.15
하나님의 신을 충만하게  (0) 2015.04.15
영원한 구원(18)  (0) 2015.04.15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