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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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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15. 11:02 횃불/ 2000년

천사들(Angels)(4)

J.B.커리

3 : 천사들의 훈련(1)

지금까지 배운 바에 의하면 천사들에게는 두 가지의 신분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하늘의 지성소에 있어서의 예배자인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와 지배의 사자(使者) 또는 대리인으로서 부리는 영()’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그들은 위엄을 갖춘 거룩한 무리들입니다.

천사는 그리스도의 동류’( 45:7)로도 불리워지고 있어 하나님의 뜻을 알리고, 그 계획을 성취하며, 그 심판을 실행에 옮기기도 합니다. 천사들은 탄생, 질병, 죽음과는 무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 역시 하나님의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천사들이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가르침 받고 있는 가에 대하여 신약성경의 여러 곳에 나타나 있지만, 다음 네 가지 사항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그리스도는····천사들에게 보이셨다”(딤전 3:16).

(2)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천사)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셨다”( 3:10).

(3) “천사들을 인하여····”(고전 11:10).

(4) “천사들 앞에”( 15:10, 14:10).

 

성경의 이러한 기술은 천사들을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구경꾼, 감시자, 훈련을 받고 있는 학습자로서 나타내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이세 가지의 태도를 견지하면서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는 천사들에게 보이셨다

사도 바울의 서신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관련된 기술 중 가장 심원한 부분은 빌립보서 2 1-11절과 디모데전서 3 16절입니다. 이 두 군데를 기록했을 때, 바울이 가르치길 원했던 것은 교리가 아니라 실천(실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전자에서는 빌립보 신자들 중에 그리스도의 마음이 새겨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후자에서는 사람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3:16(그리스도)는····천사들에게 보이시고라는 말씀의 의미는 광범위하며, 그리스도가 육신을 취하신 것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천사는 주님께서 스스로 사람이 되신 것을 고지하였으며, 주님이 지상에 계시는 동안 그분을 섬겼습니다( 1:20,4:11).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한 명의천사가 예수님의 힘을 도와드렸습니다( 22:43). 자신들을 지으신 분이 영광스러운 본체의 형상을 숨기고 종의 형체를 취하신 것을 바라보면서 천사들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창조주께서 자신을 낮춰 사람들과 같이 되신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심지어는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복종하셨다는 것은 놀라움을 넘어선 경이로움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천사들은 다른 방법으로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긍휼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놀라움이 그것만으로 끝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승리자로서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영광 가운데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히신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목도하면서도 천사들은 아직 하나님이 사람의 몸은 입으셨다고 하는 사실을 십분 이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실상인즉, 예수님께서는 모든 인간들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시려고 잠간 동안 천사들보다 못하게 하심을 입으셨던 것입니다( 2:9).

 

2.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정사와 권세(천사)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셨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계시를 완성한다는 측량할 수 없는 특권을 부여 받았습니다( 1:25). 이 계시의 정점(정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에베소서와 골로새서 안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두 서신은 양측 모두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를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1:23). 하나님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들 가운데 허물과 죄로 죽었던····불순종의 아들들’, 또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불리던 무리들로부터, 많은 사람들을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2:1-3, 1:5)하셨습니다. 이는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원한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기 위하여 이 작품을 만드셨습니다( 1:9, 2:10). 이는 곧 주 안에서 성전인데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그 모퉁이 돌이 되신것입니다( 2:20,21).

이 은혜로 말미암은 위대한 경륜은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며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입니다( 3:10,11). 하나님의 지혜에는 많은 심오한 측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사역으로 마련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없었더라면, 천사들 중 단 한 명도 이 하나님의 심오한 측면을 깨달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 2:7)이지만, 실은 천사들에게 있어서 지금도 교회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드러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3:10).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고있습니다. 동일한 관점에 근거하여 베드로도 이것은 천사들도 살펴보기를 원하는 것이라”(벧전 1:12)고 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은혜와 지혜를 영원히 기리기 위한 기념비를 세우시려 함에 있어서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증거된 복음을 사용하십니다. 바울도 영원 전부터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을 드러내기 위해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셨다고 말하였습니다( 3:8,9).

 

3. 천사들을 인하여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천사들에게 알려졌듯이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모임도 천사들을 가르치는 하나님의 교실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1장에서 자연계의 우주질서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고린도 교인들에게 전하여준 것을 상기시키며,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라는 서두와 함께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3)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처음에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의 계획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대리인(대리인)인 남자는 물질세계의 우주적인 머리로서 창조되었으며, 남자의 돕는 배필로서 여자가 창조되었습니다( 2:20-23).

하나님께서 정하신 창조 질서상에 있어서 여자 위에 남자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물질계의 피조물 중에서 최고의 권위를 부여받은 남자도 그리스도의 권위아래 들어가 있습니다.

골로새서 1 16절에는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이 창조의 질서가 깨어진 것은 남자의 배필로서 지음 받은 여자가 하나님을 무법하게 중상(중상)하던 사단의 거짓말에 의해 미혹되었을 때입니다. 이리하여 처음에 천사들 가운데 죄가 들어왔듯이, 하나님에 대한 반역의 결과로 인간사회에도 죄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사한 점은 이것뿐으로, 결과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 둘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점이 있습니다. 천사들의 반역의 결과로서 다음 말씀에서와 같이 영원토록 변경 불가능한 심판이 내려졌습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벧후 2:4).

한편, 사람이 죄를 범했을 때에는 전혀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짐승을 죽여 남자와 여자를 위한 가죽옷을 지어 입혀주셨던 것입니다( 3:21). 이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대한 최초의 암시(암시)였습니다. 천사들은 이를 지켜보면서 놀란 나머지, 성령의 감동 가운데 거하였던 다윗처럼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2:6, 8:4)라며 의아스러워했던 것도 당연한 일이 아니었겠습니까? 에덴동산에서 최초로 암시된 구속사역은 천사들에게 보이신것으로 인하여 정점(정점)에 이르렀습니다

천사들은 자신들을 만드신 분께서 사람의 범죄로 인한 심판을 대신 담당하기 위하여 몸소 낮아지신 사실을 보게된 것이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일소(일소)한다고 하는 목적을 성취하셨을 뿐만 아니라, 말로는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사랑으로 인생들을 당신에게로 이끄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으로 인하여 성취된 이 위대한 구원에는 더 없이 멋진 결과가 동반되어집니다. 죄악의 길을 걷고 있던 인생이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면, 곧 그 길을 버리게 되고 개인으로서나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 있어서 기꺼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은 하나님의 뜻을 향하여 끊임없이 거스르고 있는 이 악한 세대 가운데 회복되어진 하나님의 질서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있는 남자와 여자는 다음의 여섯 가지의 행동을 통하여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1) 머리를 짧게 한다.

(2) 어떠한 집회에서도 머리에 너울을 쓰지 않는다.

(3) 소리를 내어서 기도하거나 말씀을 교제한다.

이렇게 하여 남자는 스스로 모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라는 말씀을 인정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한편 여자는,

(1) 머리를 길게 한다

(2) 어떤 집회에서도 머리에 너울을 쓴다.

(3) 잠잠히 순종하는 마음으로 가르침을 받는다.

이와 같이 하여 여자도 스스로 여자의 머리가 남자라는 말씀에 순종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여자의 너울에 대하여 바울은 특히, “이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고전 11:10)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모임을 지켜보고 있는 천사들에게, 여기에서 하나님은 또 한가지의 교훈을 더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은혜를 부으심으로 그들 안에 완전히 새로운 마음과 태도를 넣으십니다. 멸망 당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 율법의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충심으로부터 주님의 뜻에 순종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그리스도의 희생에 의한 하나님의 구속사역으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실례가 천사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울은 젊은 동역자 디모데에게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편벽되이 하지 말며”(딤전 5:21)라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이것들이란 바로 모임의 질서에 관한 것입니다. 천사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구원의 결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모든 가르침을 모든 신자들에게 치우침 없이 가르치라고 하는 것이 바울의 엄숙한 명령입니다.

게다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극도의 괴로움을 감내해야 했던 사도들은 온 우주 앞에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한 자 같이 미말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고전 4:9)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이를 지켜보면서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궁극적으로 어떠한 순종을 낳게 되는지를 잘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많은 신자들이 죽이기로 작정한 자”,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와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도(9,13),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죽음에 내어주심으로써 이루신 것을 자신의 생명을 돌아보지 않고 천사들에게 드러내었던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하나님의 계획에 의하면 천사들은 구원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많은 찬양을 하나님께 올리고 있지만 그 내용 중에 구원에 대한 감사의 고백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일찍 죽임을 당하사····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5:9)라며 새 노래를 불러드렸던 성도들과는 대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15:10)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사들은 자신들의 경험으로서는 아니라 하더라도 구원의 기쁨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하늘에서는····기뻐하는····”( 15:10,7)의 표현은 동일한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사들에게도 하늘에서의 기쁨이 할애되어 있다고 하는 것은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에게는 또 한가지 지극히 엄숙한 사실이 명시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짐승을 경배하는 자들에 대한 다음의 기사입니다.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4:10).

일단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자비를 경시하며 부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들에 대한 두려운 심판을 통하여 천사들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변치 않는 증오와 분노의 실례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천사들은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과 긍휼뿐만 아니라 변함없는 하나님의 공의(공의)에 대해서도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천사들에게나 성도들에게 있어서도 로마서 1133절의말씀 속에는 의미심장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은 아니겠습니까?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 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2000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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