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5. 7. 31. 11:41 횃불/ 2000년

사망에서 생명으로

가 금 선 (청천교회)

어릴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교회당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러하시지만, “교회에 나가려면 내 주먹을 믿으라고 완고하게 반대를 하셨습니다

저는 어른이 되면서, 마음의 순수함을 잃고 거짓과 욕심, 미움, 시기 등이 가득 차게 되었고, 또 그런 마음이 있어야만 다른 사람한테 바보 소리 안 듣고 잘 사는 줄 알았습니다. 제 딸이 두 살 때 대순진리회라는 이단 종교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 일년 정도의 기간이 저에게는 악몽이었고, 어느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했던 것을 이제 고백합니다. 동생이 교회에 다니면서 저에게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믿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내가 믿는다고 대답하자 그러면 천국 갈 자신이 있느냐고 다시 묻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죄를 짓지 않고 사느냐고 물었을 때도 대답을 피했습니다.

동생은 저를 위해 항상 기도한다고 하면서 많은 책자들을 보내주었지만 그것도 귀찮게만 느껴졌습니다.

동생이 나를 위해서 저렇게 열심히 기도하는데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일단교회에 나가 보겠다고 말하자 가까운 교회에 전화를 했고, 그 교회의 자매님이 저희 집을 방문하게 되어서 교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구원이란, 무슨 방언이나 표적 아니면 마음에 어떤 무언가 나타나야 받는 것이라고 마음속에 생각하게 되었기에, 주님이 누구의 죄도 아닌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도 입으로 시인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읽던 중에 요한복음 5:24 말씀을 읽는 순간 확신이 생겼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정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지옥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심판도 받지 않고 죄에서, 지옥에서 저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온 몸에 뜨거운 전율을 맛보았습니다. 아무런 대가도 없이 거저 주시는 영생의 선물을 받은 것입니다.

지금은 행복이란 게 이런 것이구나 느끼고, 어딜 가도 당당한 제 모습이 좋고,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낍니다. 멀리했던 성경책도 이젠 읽고 싶어졌습니다. 이 행복을 저만이 아닌 내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이제 태어난 영혼이지만 주님 말씀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하며, 저를 구원해 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0 11월호

 

'횃불 > 200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큰 비극  (0) 2015.07.3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0) 2015.07.31
영원한 구원(22)  (0) 2015.07.31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0) 2015.07.31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한 희생  (0) 2015.07.31
내가 믿는 고로 말하노라  (0) 2015.07.31
하나님의 행하심  (0) 2015.07.31
천사들(Angels)(7)  (0) 2015.07.31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