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언약들(4): 모세 언약

잭 헤이

소개

이스라엘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은 그들의 순종을 조건으로 복을 약속하는 양자간 계약이었다. 언약의 요구를 설명하기 위해 성경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용어는 “율법”이다. 따라서 신학자들은 이 언약을 모세 언약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세 즉 “한 중재자의 손에서 천사들에 의해 정해진 것이”(갈 3:19)기 때문이다. 주 예수님과 바울은 그것을 구약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 용어인 “모세의 율법”(예: 요 7:23; 행 13:39)이라고 기꺼이 언급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언약을 시내산 언약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언약의 윤곽이 드러나는 장소인 시내산을 가리킨다.

 

이 언약에 대한 성경적 설명은 “옛 언약”(고후 3:14)이며, 새 언약은 미래의 이스라엘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의 약속이다.

 

약속된 언약

이스라엘은 석 달 동안 애굽에서 벗어났다(출 19:1). 하나님은 힘과 지원, 긍휼과 통제의 개념을 전달하는 은유인 독수리 날개처럼 그들을 자신에게 데려오셨다(4절). 모세와의 예비 대화는 그들을 향한 그분의 의도와 실행을 위한 전제 조건을 요약했다.

 

이 땅의 모든 민족 중에서 이 나라는 그분의 마음에 아주 특별한 자리를 가진 그분의 “보배로운 소유”가 되어야 했다(5절). 그들은 신성한 주권자 앞에서 제사장으로 기능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신정의 왕국을 구성할 것이다(6절). 그들의 식단, 의복, 행실이 독특하기 때문에 그들을 모든 주변 사람들과 구별되는 “거룩한 나라”로 만들 것이다.

 

여호와와의 이 특권적인 관계에 대한 자격은 다음과 같다. “너희가 참으로 내 말을 순종하고 내 언약을 지키면 … 한마디로 순종이 복의 전제 조건이 되는 것이다.

 

모세는 그 언약의 서문을 장로들에게 전했고 그들의 즉각적인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8절). 그들은 서둘러 계약에 서명하기로 결정했으며 계약 조건을 들은 후에도 그 대답을 되풀이할 것이다.

 

언약이 전달되다

면밀히 준비하고 엄격한 통제가 이루어졌으며 극적인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제 백성들은 “하나님을 만날” 준비가 되었다(출 19:9-17). 그 소리는 천둥 소리로 귀청이 터질 것 같았다 “나팔 소리가 심히 크므로” “점점 더 크게”(16,19절) 되었으나 그 소동 위에 시내산 기슭에 모인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와 같은 날카로운 음성을 들었다(출 20:1). 언약의 핵심 원칙은 하나님에 의해(십계명)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한 것이며, 구체적으로 “자신의 언약을 너희에게 밝히 보여주시고 그것을 수행하라고 너희에게 명령하셨으니 곧 열 가지 명령이라”(신 4:13). 모세는 겁에 질린 백성이 그에게 말한 후 더 많은 지시를 중재했다,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부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염려하나이다”(출 20:19).

 

하나님은 이 지시를 “네가 그들 앞에 세울 판단의 법도들”(출 21:1), 즉 그들의 국가 생활을 다스릴 법이라고 설명하셨다. 가정 문제를 다루고 고용을 다루고 종교 문제를 설명한다. 농업은 그들의 주요 산업이 될 것이며 토지와 동물에 관한 광범위한 법률로 충족된다. 폭력, 부정행위 또는 성적 비행에 대한 처벌이 정해져 있다. 과부와 고아를 돌보는 것과 가난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복지와 같은 사회적 문제가 다루어진다. 불의는 전면적으로 유죄 판결이 내려진다.

 

언약이 받아들여졌다

“모세가 주의 모든 말씀을 기록”한 책은 “백성이 듣는 데서 읽은” “언약의 책”으로 묘사된다(출 24:4,7). 19장에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규례를 주시면 순종할 것이라는 일반 원칙에 동의했다. 이제 그들은 세부 사항을 알고 있었고 여전히 신성한 율법의 모든 신조를 고수하기로 결심했다: “주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하고 순종하리이다”(7절). 그들은 이제 그들의 복지의 모든 면이 순종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다. 국가의 안전, 풍성한 수확, 급증하는 양 떼와 소 떼, 그리고 그들의 개인 건강(출 23:20-33)은 모두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데 달려 있었다. 나중에 순종의 결과는 불순종의 끔찍한 의미와 마찬가지로 매우 자세하게 설명될 것이다(예: 신 28장).

 

“언약의 책”에 대한 언급은 “언약의 피”에 대한 암시로 이어진다(출 24:8). 그들이 언약의 조건에 “서약”하였음을 나타내는 표시로서 “모세가 피를 취해 백성에게 뿌리며”, 이는 고대에 거래할 때 악수하는 관습적인 방법이었다. 이제 이스라엘과의 언약이 이루어졌다.

 

아마도 개인적인 구원에 관한 한 율법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근거가 결코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이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살리라”(눅 10:28)는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기” 때문에 실현될 수 없었다. 요구를 하였지만 행할 권세를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것이 죄 있는 육신의 고칠 수 없는 본성이었기에 율법에 복종할 수 없다(롬 8:3-8). 율법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인간의 악을 폭로하는 것이었다(롬 3:20).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소급적 가치가 있다. 즉 “하나님께서 참으심을 통해 과거의 죄들을 사면하심으로써”(롬 3:25) 하나님의 의를 선포하는 화목제물이 있다. 또한 각 시대에 구원의 복을 주신 원칙은 믿음의 원칙이었다. 히브리서 11장의 초반 구절들을 읽어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위반된 언약

금송아지 사건으로(출 32장) 처음 언약을 어겼을 때 종이에 묻은 먹물은 거의 마르지 않았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황폐화시킨 실패, 불순종, 빗나간 반역의 긴 이야기의 원형이었다. 하나님은 약속을 이행하시는 만큼 자신의 위협을 확실하게 이행하시며 구약의 역사는 침략과 기근, 역병 및 궁극적인 추방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시 78:10)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들이 애굽을 떠날 때 그들과 맺은 언약을 돌이켜보시고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느니라”(렘 31:32)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과의 하나님의 계약은 안식일 준수를 요구했다. 십계명의 각각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을 제외하고는 최소한 추론에 의해 신약에서 비준되었다. 율법의 모든 도덕적 요구는 신자에게 합당한 행동으로 여겨지지만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표징”(출 31:13, 17), “영원한 언약”(16절)이었다. 그것은 국가가 주변 사람들과 구별되는 명백하고 공개적인 방식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이 문제가 무시된 때가 있었고 느헤미야와 같은 사람들은 그것을 언약의 조건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보았다(느 13: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