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믿음의 방패

브라이언 조이스

에베소서 6장에서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입어야 할 갑옷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가 말하는 처음 세 가지는 진리의 띠, 의의 흉배, 화평의 복음의 예비한 신입니다. 바울이 믿음의 방패를 소개하면서 그의 언어에 변화가 있습니다. 다음 구절을 자세히 살펴보십시오.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를 동여매고 의의 흉갑을 입으며 화평의 복음을 예비한 것으로 너희 발에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취해 그것으로 너희가 능히 그 사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끄며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라”(엡 6:14-17).

 

처음 세 구절에서는 이미 행동이 일어났음을 의미하는 동사 시제인 완료분사를 사용하는 반면, 마지막 세 구절에서는 현재 시제인 “취하라”와 “취하다”를 사용했습니다. 이 시제 변화는 처음 세 가지가 기본임을 나타냅니다. 진리, 의, 화평의 복음은 우리의 믿음과 구원, 성령의 권능으로 기능하는 능력의 기초입니다.

 

진리의 허리띠와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의 준비된 신을 신은 우리는 이제 믿음의 방패와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을 들고 주님 안에서 강해지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군인이 갑옷을 입을 때는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그렇게 합니다. 이는 전투가 현재진행형인 매일의 교전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매일 우리가 잠자리에서 일어나기도 전에 적들은 우리를 해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합니다. 이것이 “악한 자”라는 단어의 주된 의미입니다. 그는 적극적으로 상처와 고통을 주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 그는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바울은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취해 그것으로 너희가 능히 그 사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끄며”(엡 6:16)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의 여정을 시작했고, 매일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골로새서 2:6절에서 바울은 “그러므로 너희가 주 곧 그리스도 예수님을 받아들였듯이 그렇게 그분 안에서 걷되”라고 상기시킵니다. 악한 의도와 마귀의 불같은 화살에 맞서 싸우려면 매일 새로운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이 진전될수록 우리의 믿음은 성장하고 깊어지며 강해집니다.

 

 

불타는 화살

우리는 사탄의 불화살이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날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워렌 워어스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 불화살을 쏘고 있는데 거짓말, 신성 모독적인 생각, 다른 사람에 대한 증오심, 의심, 죄에 대한 불타는 욕망 등입니다.” 사탄은 효과적인 화살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각 화살은 치명적이고 위험합니다. 원수가 사용하는 화살은 구체적이고 표적화되어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를 더 잘 알고 있으며 심지어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알 수도 있습니다. 그는 수세기 동안 신자들을 향해 공격해 왔습니다. C.S. 루이스는 그의 책 ‘스크류테이프 편지’에서 사탄의 전략에 대해 능숙하게 서술했습니다.

 

믿음의 방패를 굳게 잡아야 사탄이 성공적으로 사용한 네 개의 화살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낙담으로 이는 신자를 완전히 무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낙심은 계획한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고 인생이 뒤집어질 때 찾아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그분의 목적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약화됩니다. 두 번째 화살은 불만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영적인 것보다 물질적인 것에 집중할 때 발생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 하고 계시는 일에서 눈을 떼고 우리가 어떻게든 잘못 인도되었거나 놓치고 있다고 느낍니다. 세 번째 화살은 더럽힘입니다. 우리를 순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매일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세상의 죄악된 행위를 우리 삶에 허용한다면, 이것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을 방해하고 근심하게 할 것입니다. 원수의 네 번째 효과적인 화살은 신자들의 분열입니다. 사탄이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 심지어 지역 교회 사이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면, 그는 하나님 나라의 발전에 있어서 연합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악의적으로 기뻐하며 웃을 것입니다.

 

확실한 희망

이러한 화살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믿음의 방패입니다. 본문에서 방패를 묘사하는 데 사용된 단어는 문 모양의 커다란 방패로, 가로 세로 약 2피트, 높이 약 4피트 크기로 온몸을 보호하는 방패입니다. 이 방패는 도시를 공격할 때, 즉 적들이 위에서 공격해 올 때 다른 방패와 서로 맞물리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 전쟁에 혼자 있지 않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좋은 예입니다. 우리는 결코 혼자서 해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합니다. 격려의 말, 다정한 몸짓, 함께 포옹하고 웃고 울고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믿음을 쌓을 때 우리는 적에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

 

ESV는 “모든 상황에서” 방패가 필요하다는 말로 잘 번역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그리스도인 삶은 믿음에서 시작되었고, 승리하는 삶을 위해서는 믿음을 키워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여러 번 실패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시편 기자는 “백성들아, 너희는 언제나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 앞에 너희 마음을 쏟아놓으라. 하나님은 우리를 위한 피난처시로다”(시 62:8)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안전한 방패

지난 글에서 진리의 띠, 의의 흉갑, 평화의 복음을 준비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들 각각은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상기시켜 주지만, 믿음은 그 이상입니다. 믿음은 그리스도가 우리의 진리이시며, 그리스도가 우리의 의로움이시며, 그리스도가 우리의 평화이시라는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진리라고 말씀하신 것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쏘는 모든 화살에는 의심의 독이 들어 있기 때문에 모든 신자는 원수의 화살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믿음의 방패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것은 오랜 세월 동안 그의 계략이었으며,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 하나님에 대한 믿음 만이 이것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