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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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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2. 14:23 교회진리/예배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주의 만찬에 대하여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그의 제자들을 한자리에 모으시고 유월절을 마지막으로 지키셨습니다. 유월절 식사 중에 배신자 유다는 주님을 팔았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의 만찬을 분부하시면서 떡과 잔은 주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고 있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6:26~30).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떡을 먹으며 잔을 마시면서 주님을 기억해 달라고 분부하셨습니다. 사도행전에서는 이 예식이 매주 행해졌었던 사실을 볼 수 있으며 고린도전서 11장에는 이 예식과 관련하여 명백한 교훈을 보게 됩니다.

주 예수께서 이 예식을 교훈하실 때에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가를 말씀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연 l회 정도 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다른 이는 월 l회나 3개월에 한번 정도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1:26에서 우리가 이 예식을 행할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말씀에서 이 예식을 통하여 주님의 영광스러운 죽으심이 우리로 하여금 영생을 얻게 해 주신 사실을 기억하게 되기 때문에 자주 하면 할수록 더욱 좋은 것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와 그의 하신 일보다 더 귀한 것이란 없기 때문에 주님과 그의 죽으심을 생각할 때에 무엇보다도 소중하게 여길 것입니다. 그러기에 옛날 성도들은 매주일 모여서 주 예수님을 기억하며 이 기념 예식에 참여했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20:7에서는 제자들이 일주일 중 첫날에 모여 떡을 떼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는 항상 의미로 가득 차 있으며 이 대목의 말씀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날이 일주일 중 첫날이었다는 말씀도 그렇습니다. 월초(月初)라거나 년초(年初)라고 말씀하시지 아니하시고 주초(週初)로 말씀하셨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께서 친히 분부하신 기념예식을 행할 날짜를 일주일중 첫날로 지적해 주신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사도 바울이 주의 날에 기념예식에 참예하고자 드로아에서 여러 날 묵었던 사실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제자들이 모였을 때에 그들은 주님을 기억하기 위해서였으며 바울의 설교를 들으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아울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사도바울의 설교를 들었던 것이 사실이나 그들이 모였던 목적은 어디까지나 예배에 있었으며 예배의 방법은 떡을 떼며 잔을 마심으로써 주 예수님의 분부를 이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신약에서 일주일중 첫날과 불가분의 관계를 보여 주고 있음은 주목할 일입니다. 요한복음 20:19에 제자들이 함께 모여 있는데 주 예수께서 그들을 찾아 오셔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받으셨던 상처를 보여 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심령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주님의 상처를 쳐다 보았습니다. 일주일이 지나 그 다음 주의 날에 주님께서는 다시 한번 그의 제자들과 함께 모이셨고(20:26) 그들은 다시금 주님의 죽으심과 장사되심과 부활하심을 기억했던 것입니다. 동일한 방법대로 우리가 모일 때에 예나 다름없이 주남께서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18:20). 우리가 함께 모여서 떡과 잔에 참여함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실 때에 당해 주신 수치와 고난을 기억하게 됩니다.

참으로 거듭난 성도들이 성경에 기록된 대로 매주일 주님을 기억하는가 하면 이렇게 자주 예배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째서 참으로 거듭난 성도들이 이처럼 예배에 대하여 등한히 여기고 있을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매주일 주님을 기억한다면 예배 자체를 경시하게 되지 않겠는가고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에게는 간단한 실례를 들어 대답에 대신하려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있는 청춘 남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일주일에 한번 편지를 받는다는 사실을 짐으로 여기겠습니까? 일주일에 한번씩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꺼내어 마소를 머금고 드려다 보는 것을 너무 빈번하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우리는 누군가 사랑하게 되면 수시로 그를 생각하게 됩니다. 구원받은 모든 사람 비록 살아가는 동안에 범죄로 인하여 미약해지기는 하지마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기억해달라고 분부하신 것은 결코 짐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매주마다 드리는 기념 예배를 통하여 속히 주님께서 다시 오심을 상기하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1:26에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실행하라고 분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모여 있는 어느 시간에든지 우리는 이제 지상에서는 우리가 이렇게 하여 주님의 죽으심을 전파하게 되는 특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마지막 예배일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주의 만찬은 자기를 살피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고린도전서 11:28에서 이 진리를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가를 알려면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의 죽으심을 찬양한다는 것은 참 성도의 생활에서 주님의 권위를 인정해 드리는 사실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새 언약이 주님의 보배로우신 피로서 보증해 주시는 그 보배로운 죽으심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 기념 예식은 신자들이 결코 그들의 주님을 잊지 말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적이 없는 사랑에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만약 자신이 아직도 불신 중에 있다면 먼저 그리스도를 구세주이신 동시에 주님으로 영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만찬예식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지름길이 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당신께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매주일 이상의 방법으로 주님을 기념하지 않으셨다면 즉시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이처럼 순종하고 있는 성도들의 교제를 찾아 말씀대로 겸손히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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