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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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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게아교회에 보낸 편지

 

오늘 저희는 일곱 교회 중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요한계시록 3:14-22절 말씀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1. 전체 개관

오늘 우리는 빌라델비아를 떠나 라오디게아에 내려왔습니다. 이 라오디게아도 빌라델비아처럼 요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 도시는 붐비는 상업도시로서 헬라문화를 주변에 전파하는 요충지였습니다. 라오디게아는 그 부유함으로 유명했는데 양털과 안약 등이 거래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의 교회는 빌라델비아의 교회와 같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골로새서 4 16절 말씀에 보면 이 편지를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도 읽게 하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 편지는 이 계시록의 말씀이 기록되기 30여년전에 기록된 것으로 이 편지의 말씀을 그들이 그 마음에 두었다면 계시록에 기록된 것과 같은 상태로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이 말씀대로 살지 않았고 주님은 계시록의 말씀 가운데서 그들을 향하여 토해 내치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고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영적으로 눈이 멀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능력으로 강해지라고 말씀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영적으로 가난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모임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히 전해지지 못하고 이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 우리의 모임도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될 것입니다.

 

2. 주님의 모습

우리는 14절 말씀에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보내신 편지에 나타난 주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주님은 이 말씀에서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분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시라는 말씀은 모든 것이 이 놀라운 분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이 교회에는 새로운 출발이 필요했는데 이러한 새로운 시작은 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자원이 우리 주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출발과 회복, 소성은 언제나 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가능한 일입니다.

 

3. 라오디게아 교회의 상태

주님은 15절에서 그들이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도시 근처에 있던 골로새에는 냉천이 있어서 찬물이 흘러 나왔고, 또 근처의 히에라볼리에는 온천이 있어서 뜨거운 물이 나왔지만 이 라오디게아는 차지도 않고 더웁지도 않은 곳이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 또한 차지도 않고 더웁지도 않아서 미지근했고 주님은 이러한 그들의 모습에 대해 토해 내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6).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1) 무관심 (indifference)

그들은 자신들이 부자라고 자만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자만으로 인해 그들이 미지근해졌을 때 그들은 주변의 필요에 대해 무관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2) 독립적 (Independence)

그들은 자신들에게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독립적으로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재정적으로 번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이 얼마나 영적으로 가난한가 하는 것을 폭로하셨습니다. 역사를 통해 볼 때 이 도시는 지진으로 파괴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도시의 사람들은 주변에서 그들이 도시를 재건하는 일을 돕겠다고 했지만 그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이 도시에 있는 모임의 성도들도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3) 무지 (Ignorance)

17절 말씀에 보면 그들이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모임의 진정한 상태를 알지 못했습니다. 사사기 말씀에 보면 삼손은 주님께서 더 이상 그와 함께 하고 있지 않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호세아 7장 말씀에 보면 이스라엘이 백발이 얼룩얼룩할찌라도 깨닫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7:9). 말라기 말씀에도 보면 그들은 주님을 향하여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우리가 언제 주님을 사랑하지 않았습니까 라는 반문을 자주 하는 것이 나옵니다. 그들은 그들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4. 주님의 성품

우리는 이러한 상태에 있는 라오디게아 교회를 다루시는 주님의 성품에 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 교회를 향하여 재판장으로 나타나시는데 주님은 그들을 보시고 가련하고 비참하다고 선언하십니다. 주님은 또한 회계사가 되셔서 그들의 상태를 계산하시고 그들이 가난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또한 의사로서 그들의 눈이 멀었다고 진단하십니다. 주님은 조사관이 되셔서 그들이 벌거벗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투자상담자가 되셔서 그들에게 너희들이 사야 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18절 말씀에서 주님의 권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 교회를 향하여 명하실 수 있었지만 요구하지 않으시고 상담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영적인 삶을 강압하지 않으시고 조언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그들이 회복되기 위해 치루어야 할 값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들은 회복되기 위해 겸손함과 자백, 말씀에 다시 부복하는 고통의 값을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은혜롭게 이 일을 다루어 가고 계십니다. 주님은 그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셔서 설명하셨습니다. 그들은 금의 가치, 흰 옷의 값짐, 안약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고 주님은 이러한 용어를 사용하셔서 그들의 필요를 지적하셨습니다. 눈이 먼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마지막 제사장인 엘리가 눈이 멀었고, 마지막 사사인 삼손의 눈이 멀었으며, 마지막 유다왕인 시드기야 또한 눈이 뽑혀 눈이 멀었고, 이제 일곱 교회 가운데 마지막 교회인 라오디게아 교회도 눈이 멀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영적인 가치를 알아볼 수 없는 소경됨은 심각한 일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금과 영적인 금 가운데 어떤 것이 귀한지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또한 오래 참으시는 분이십니다. 처음에 주님은 시장에 물건들을 진열해 놓고 사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입장을 취하셨습니다. 금과 흰 옷과 안약을 펼쳐 놓으시고 이 교회로 하여금 사도록 권하셨습니다. 그들이 이 물건들을 사려 하지 않자 주님은 이제 무대를 시장에서 집으로 이동하십니다. 주님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는 분으로 나타납니다. 주님은 모임 안의 성도들과 간절히 교제하기를 원하시고 안으로 들어오고자 하십니다. 주님은 문을 두드리시는 당신의 음성에 반응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교회가 주님을 모셔들이면 주인이 되셔서 함께 먹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이 모임을 향해 오래 참으시고 이렇게 놀라운 약속을 하고 계십니다.

 

5. 이기는 자에 대한 상급

주님은 이 땅에서 충성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주님 자신이 먼저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 되십니다. 주님은 이기는 자들을 향하여 주님의 보좌에 함께 앉아 다스리게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의 짧은 삶은 우리가 영원한 세상에서 다스리게 될 것을 훈련받는 기간입니다. 장차 도래하는 주님의 왕국에서의 우리의 유용성과 고귀성은 우리가 이 땅에서 얼마나 충성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주님의 말씀에 충성된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는 주님과 함께 놀라운 통치에 참여할 것입니다.

주님 자신이 이기는 자이셨습니다. 주님은 세상의 금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셨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셨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시고 하나님을 위하여 충성되고 참된 증인으로 살아가셨습니다. 주님은 세상을 이기시고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도 이기는 자가 되어 주님과 함께 앉자고 부르고 계십니다.

 

6. 귀 있는 자

우리는 이제 마지막 구절에 이르렀습니다. 주님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들을 귀가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반응할 귀가 있는지 물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충성되게 헌신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A. J. 히긴즈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