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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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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천년 통치-천상 백성들

노르만 크로포드

교회는 천상적인 소명을 지니며 천상적인 것들에 대한 전망으로 격려를 받고 있다는 것은 신약성경을 대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분명한 사실입니다(3:1, 3:20,21, 1:18~23). 우리의 모든 약속과 소망은 천상적인데 비해 이스라엘(민족적으로)의 왕국 소망은 지상적이고 물질적입니다(11:3~9). 천년왕국에서의 많은 물질적인 축복의 약속을 영해(靈解)하려는 자들은 심각한 난점에 직면합니다.

이 축복에 대한 묘사는 천상적인 축복의 상징으로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수가 많고 너무 상세합니다. 그 약속들은 천상 백성과 지상 백성을 구분 지어야만 이해될 수 있습니다. 내게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라고 하신 아브라함에 대한 초기 약속에는(22:17) 하나님께서 천상 후손과 지상 후손 모두를 축복하신다는 암시가 있습니다.

우리의 부르심과 소망이 천상적이고 우리의 시민권도 땅에 속하지 않은 것을 알기에 우리는 땅에 얽매이게 되는 것을 끊임없이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서 천상의 소망을 흐리게 하는 일체의 물질적인 소득과 위치와 소유는 우리의 참된 부르심을 거스리는 것들입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3:2)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 마음도 있다고 하신 구주의 입술로부터 나온 말씀은 우리에게 약속과 함께 경고가 되어줍니다(12:34).

지상적인 것과 천상적인 것 사이의 구별은 신약성경 전체에 걸쳐 선명히 추적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로 본 주제를 개괄해보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혼인과 어린양의 혼인잔치의 구별

계시록 19장은 혼인잔치를 묘사해 줍니다. 이 아름다운 장면을 대할 때 우리에게 몇가지 사실이 매우 분명해 집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가 지나갔는데 이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을 가리키는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는 존귀를 어린양의 신부가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19:7,8). 그녀의 변함없는 신선함과 아름다움이 강조된 곳에서 그녀는 신부로 불리웁니다(21:9, 22:17). 계시록 19:7어린양의 혼인기약이 이르렀고에서 이르렀다는 표현은 과거의 어느 특별한 시점에 일어난 사건을 가리킵니다. 이 마쳐진 사건은 주 예수님이 영광스런 권능 가운데 지상에 오실 때는 이미 일어나버린 혼인을 가리킵니다(11~16). 그렇다면 그 혼인은 하늘에서 일어났음이 분명합니다. 혼인잔치에 관한 본장(7~9)의 위대한 선언은 주님의 지상강림에 대한 선언입니다. 이 잔치는 천상사건에 대한 지상적인 기념예식입니다. 많은 이들은 이 기념예식이 천년왕국 내내 계속된다고 믿습니다.

 

지상 예루살렘과 천상 도성의 차이

앞서 우리는 계시록 19장에서 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교회는 이미 어린양의 신부로서 그분과 함께 있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일단 공중에서 주님을 만난 후로는 주님과 항상 있을 것이므로(살전 4:17) 그분께서 어디를 가시든지 그분과 함께 움직일 것입니다. 이것은 신자의 마음 속에 위대한 전망입니다. 우리가 아버지 집에 들어가는 것은 곧 그분과 함께 있는 것이며, 우리가 거기서 나오는 것은 곧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는 것입니다(딤후 2:12, 20:4).

예언적인 계획상의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생각이 같은 분들 가운데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이 천년왕국 때에 주 예수님 혹은 그분의 신부의 본향일 것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그분은 확실히 지상에 다시 오실 것이며(14:4), 다윗의 위를 그분의 마땅한 권리로 주장하실 것이며(1:32), 그리고 영원히 야곱의 집을 다스리실 것입니다(1:33). 그러나 그것은 천년 지상세계에 대한 천상적인 관리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하늘의 예루살렘이란 주제를 생각해보겠습니다.

그 때에 지상에 예루살렘이 있을 것이며 많은 성경구절들이 그 증거로 제시될 수 있습니다. 에스겔은 그 성의 여러 세부 사항들을 보여주며( 48:30~35) 그곳에 있게 될 성전을 완전히 묘사해줍니다(40~43). 주님과 그분의 교회가 땅을 다스리는 동안 지상의 대리인이 그곳에 거할 것을 보여주는 여러 구절들이 있습니다(5:10). 우리는 주 예수님이 지상을 방문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의 예루살렘과 그 천년왕국 성전과 대조적으로 아무 성전도 발견되지 않는 그 도성이 그분의 거처가 될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21:22,23).

위에 있는 도성은 어린양을 둘러싼 세 무리와 관계가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두 대목은 그들을 천사들과 구약의 성도 및 신약의 성도로 묘사합니다(12:22~24, 21:9~27). 그 중 히브리서 구절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천만천사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총회, 그리고 우리가 믿기로 구약 성도들에 대한 묘사인 온전케 된 의인의 영들이란 표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계시록 구절에서는 열두문이 강조된 것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12는 하나님의 통치의 수이며 이 도성이 땅을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이 문은 열두 천사들과(12), 이스라엘 자손의 열두 지파의 이름(12) 및 어린양의 열두 사도의 이름(14)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 성이 천년왕국 동안 그리스도와 그분의 신부의 본향이며, 부활한 상태인 구약 성도들(12:23)과 천사들이 그들과 더불어 그곳에 있습니다.

 

부활한 성도들과 자연적인 몸을 지니고 있을 성도들의 차이

천상 예루살렘은 족장들의 소망이었습니다. 그들은 비록 이스라엘의 조상으로서 지상적인 축복이 그 후손에게 약속되었지만 그들 자신은 지상적인 축복을 바라지 않고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습니다(11:13). 그들 자신은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습니다(10). 그 장 16절로 보아 그들이 고대한 나라와 성은 천상적인-천상 예루살렘-것임이 분명합니다. 이것이 그들로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가 되게 했으며 그들은 분명히 그들의 천상 소망을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자신이 이 나그네로서의 특성을 잃지는 않았는지 조용히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소망은 지상적이었으며, 믿음을 따라 죽은 구약의 성도들은 천상적인 소망을 지녔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하늘의 예루살렘에는 첫째 부활에 참예한 모든 성도들이 있을 것입니다(20:4~6). 살아서 휴거된 교회의 성도들과, 구약의 성도들을 포함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모든 성도들, 그리고 환란 때 순교당한 모든 성도들이 그곳에 있게 될 것입니다. 즉 새로운 몸을 입은 모든 성도들이 이 천상무리 가운데 있게 될 것입니다.

땅에는 하나님의 참 이스라엘, 즉 환란을 통해 끝까지 보존되어(24:13) 천년왕국에 들어간 자들과, 왕국복음을 믿고 그 사자들을 영접한 열국 가운데서 구원받은 자들( 25:31~46)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연적인 몸을 지닐 것이며, 땅에 거할 것입니다.

의문의 여지없이 지상 영역과 천상 영역 사이에는 천상 정부의 사자 역할을 하는 천사들을 통해 자유로운 교통이 있을 것입니다(1:51).

 

천년왕국과 영원한 상태의 차이

계시록 21장에서 발견되는 천상 예루살렘에 대한 묘사는 많은 성경학도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 장은 영원한 날의 개막으로 시작되는데 9~27절에는 천년왕국 상태로 되돌아가는 듯 보입니다. 이사야 65:17~25에도 같은 사실이 나타나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사야를 통해서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7). 그런데 이어서 천년왕국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새 예루살렘과 거기에 거하는 백성이 이미 완전한 영광의 상태에 있어서 더 이상 변화가 필요없는 동안, 땅은 여전히 하나님의 세대적인 섭리 하에 있어서 인간이 치료 불가능하게 죄악된 존재임을 증명하는 마지막 시험무대로 천년왕국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 될 것입니다. 천년왕국 동안 땅 위에는 빛이 비추어 구원 얻은 열방이 그 빛 가운데 다닐 것이나(21:23,24), 영원한 상태에서는 죄와 그 모든 흔적이 땅에서 제거된 까닭에 그 빛이 땅으로 내려와 땅과 하늘의 구별이 더 이상 없게 될 것입니다(21:2).

이 영광스런 진리를 상고하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베드로의 말은 매우 실질적인 권면이 되어줍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 3:1).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