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이레(예언의 뼈대)

70이레(예언의 뼈대)

로저 P. 다니엘

본 장의 주제는 미래에 일어날 많은 일들에 대한 이해의 열쇠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여러 미래 사건들이 일어날 시기 정도는 말아두어야 하겠습니다.

다니엘서 9장 24-27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다니엘의) 백성과 네 거룩한 성(예루살렘)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 때 혼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를 것이며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론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디니엘이 경건한 기도를 올리자 하나님은 응답으로 이 예언을 주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의 참담한 실패에 대해 깊은 슬픔을 나타내십니다 이 예언은 엄밀히 말해 유대인에 관련된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네 번째 세대인 교회 시대는 25절과 27절 사이에 숨겨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예언과 다른 예언들 연구에 흥미를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예언은 우리가 가진 성경이 놀라운 영감으로 쓰여졌음을 더욱더 명확히 보여줍니다 또한, 예언은 하나님께서 참으로 만물을 지배하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더욱이, 우리가 현재의 세상일들을 바라보면서 현 세대가 끝난 직후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들을 통해 이해한다면, 주의 재림이 얼마나 가까운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예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시대든지 결국은 실패했던 사실을 보다 깊이 느끼게 합니다. 결국 우리가 주님을 훨씬 더 절실히 의지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70이레는 유대인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이레’라는 단어는 ‘어떤 것의 7’을 뜻하며 70이레의 참뜻은 다니엘서 9장의 문맥을 통해 밝혀집니다. 이 경우에서 문맥과 역사는 ‘70이레’가 70 × 7=450년의 의미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70이레가 완전히 지나면 이스라엘을 위해 여섯 가지가 성취됩니다.

(1) “허물이 마치며”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그침

(2) “죄가 끝나며”‘ 이스라엘은 회개하여 더 이상 그들의 주님을 배반하지 않음

(3) “죄악이 영속되며”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받아들여 완전히 용서받음

(4)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천년왕국. 주님의 천년 통치가 시작됨

(5)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위의 모든 예언이 이루어짐

(6)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완전한 믿음 가운데 유대인의 성전 경배가 회복됨

이런 상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유대인과 예루살렘이 땅의 축복을 받기 위해 완전히 회복 받음을 뜻합니다. 느헤미야 2장 1-10절은 이전에 바벨론 군대에게 멸망당한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490년의 시작인 이 영은 주전 445년에 아닥사스다 왕에 의해 내려졌습니다.

70이레가 세 기간으로 나누어짐을 주목하십시오. 7이레(49년), 62이레(434년), 1이레(7년)입니다. 느헤미야서에 기록된 대로 많은 어려움 가운데 예루살렘을 중건하는 데는 7이레(49년)가 필요했습니다.

다니엘서 9장 25절은 계속해서, 유대인의 메시아(그리스도)가 나타나기까지 7이레+62이레=69이레(483년)가 지나간다고 예언합니다.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예루살렘에 나타나심을 자세히 기록한 곳은 마태복음 21장 1-11절과 누가복음 19장 8-44절입니다. 영국의 명석한 범죄학자요 은사 있는 그리스도인 저자인 로버트 앤더슨 경에 의하면, 예루살렘 중건령이 떨어진 날로부터 정확히 483년이 되는 그 날에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누가복음 19장 38-44절은, 유대인들이 마땅히 알아보아야만 했던 분을 알아보았다면, 메시아께서 자신들의 평화를 위하여 나타나신 날이 옛적 다니엘서 9장에서 지정해 놓은 바로 그 날임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하지만 불신 탓에 이 사실은 그들의 눈에 숨겨지고 말았습니다.

그런 다음 26절은, 62이레 후에(7이레와 62이레가 다 지나간 시점) 메시아가 끊어져 없어진다고 말씀합니다. 거절당하시고 나서 약 일주일 후에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메시아에 관련된 한, 주님은 아무 것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 26절의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하는 예언은 십자가 사건에서 약 40년이 지난 주후 70년에 성취되었습니다. 이때 타이터스 베스파시아누스가 이끄는 로마 제국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그곳의 성전을 완전히 파멸시켰습니다. 당시 수많은 유대인들이 살해당했고 이들 중 다수는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에 따르면, 예루살렘에 십자가가 가득하여 더 이상 다른 십자가를 놓을 만한 공간을 찾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26절은 계속해서,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황폐화시킬 때까지 항상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이 끝나야만 고난도 그치는 것입니다. 이 예언의 진실성은 그리스도 때부터 오늘날까지의 유대인 역사를 통해 벌써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최악의 황폐한 상황은 오지 않았습니다.

26절과 27절 사이에는 엄청난 시간적 격차가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예언시계가 멈추어선 채로 네 번째 세대인 지금의 교회 시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특별한 다루심을 중단하시고 하나님의 교회를 형성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27절이 성취될 때는 아직 미래입니다.

미래의 이 때가 되면 하나님의 예언시계가 다시 짤깍짤깍 돌아가면서 한 왕이 오는데 그는 서방 유럽 출신입니다. 이는 로마 제국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멸망시켰던 것과 같습니다.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요한복음 11장 48절을 보십시오.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이 핵심사항을 선명히 기억하면서 26절과 37절을 다시 읽어보십시오. “장차 올 한 왕과 그의 백성들(이 왕이 속한 나라 혹은 제국)”은 주님께서 이 땅을 떠나신 후 얼마 안 있어 예루살렘을 멸망시켰던 이들을 가리킵니다. 이 파괴자들은 옛 로마제국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 올 왕 역시 옛 로마제국의 영토였던 곳, 다시 말해 서유럽에서 나올 것입니다. 아직 미래의 왕인 이 자는 많은 이들(불경건한 유대인들)과 한 이레(7년)동안 “사망의” 언약을 맺을 것입니다. “너희 말이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음부와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유행할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으로 우리 피난처를 삼았고 허위 아래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 그것을 믿는 자는 급절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나는 공평으로 줄을 삼고 의로 추를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 너희의 사망으로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음부로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유행할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사 28:15-18). 이것이 70이레의 마지막 이레입니다. 다섯 번째 세대인 7년 동안의 이 기간은 온 세상에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며 우리는 흔히 이를 가리켜”7년 대환란”이라 부릅니다. 7년의 끝에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어 천년왕국을 건설하십니다. 그리하여 의의 세대가 열립니다.

칠십 번째의 이레가 시작되기 전에, 현 교회 시대는 주님이 모든 신자들을 위해 공중에 오시는 휴거로 마감됩니다. 휴거가 발생한 이후에 곧바로(정확한 기간은 알 수 없지만) 서방 왕은 유대 인들과 협정을 체결하고, 그 순간 다섯 번째 세대인 대환란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예언 시계는 70이레의 마지막 한 이레를 마저 채우기 위해 다시 돌아갑니다. 칠십 이레의 마지막 날에, 예루살렘 바로 바깥쪽에 위치한 감람산에 주님께서 재림하십니다. 그런 다음 세상 대부분의 군대를 무찌르시고 그분의 왕국을 세우십니다. 재림시에, 주님은 이미 휴거 된 우리 성도들과 함께 능력과 영광으로 돌아오십니다.

장차 올 서유럽의 왕은 누구일까요? 그가 요한계시록 13장 1-10절이 가리키는 짐승입니다. 되살아난 서유럽 로마제국의 정치적 군사적 수장으로서 짐승 같은 자입니다. 다니엘서 7장 7-8,20-26절에서는 그를 작은 뿔로 소개합니다.

로마 제국이 부활하나요? 그렇습니다. 옛 로마제국이 뭉쳐 열 나라의 동맹체를 이룹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 서유럽 나토(NATO)와 유럽경제공동체(EEC)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확한 모습입니다. 세계 지도자들은 현재의 이 군사·정치·상업 동맹체를 “서유럽연합국들”로서 언급해 왔습니다. 로마제국이 부활한다고 말하는 예언들을 위한 뛰어난 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니엘서에서 2장 31-35절, 40-44절, 7장 7-11절, 17장 27절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 13장 1-2절, 17장 8-13절을 보십시오.

나토와 유럽 경제공동체가 로마제국의 부활에 관한 예언들의 성취라고 확언할 수는 없습니다. 휴거가 오기까지 이것들은 완전한 형체를 갖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틀림없이 오늘날의 유럽은 성경의 예언대로 마지막 10개국 연맹체의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27절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마지막 이레의 중반에 이르러 강력한 서방 지도자가 유대인과의 협정을 위반합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9장 20절과 20장 10절이 말하는 거짓 선지자인 유대인의 종교적 임금과 연합합니다. 이 거짓 선지자는 요한계시록 13장 11-15절의 두번째 짐승으로서 하나님을 향한 성전경배를 일체 금지시키는 자입니다. 로마 지도자는 예루살렘 성전에 자신의 험상을 우상으로 세워 경배를 받습니다. 이것이 마태복음 24장 15절이 말하는 “멸망의 가증한 것”입니다. 그는 이 행동을 할 때 사단의 직접적인 지휘를 받습니다. 사단이 방금 전에 하늘에서 쫓겨나 땅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계 12:7-14).

우상을 세우고 사단이 하늘에서 내쫓기는 이 두 사건은 마지막 이레의 후반부를 시작하늘 특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성경에서는 이 후반부를 큰 환란이라 부르고 있습니다(마 24:15-22, 계 12:13). 앞의 3년 반이 이 3년 반에 비하면 환란의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환란의 때를 멈추시지 않으면 땅에 있는 사람 중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환난이 닥쳐올 것입니다.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을 감하시리라”(마 24:21-22),

27절의 끝부분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황폐케 하는 자를 팔레스타인 안으로 보내실 것입니다. 이를 이사야 28장 14-19절에서는 “넘치는 재앙”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재건된 성전 안에서 우상숭배가 지속되도록 이스라엘이 허용했기 때문입니다. 이 재앙의 원인자는 러시아가 배후에서 지원하는 북방 왕 곧 앗수르인듯합니다. “이 네 나라 마지막 때에 패역자들이 가득할 즈음에 한 왕이 일어나리니 그 얼굴은 엄장하며 궤휼에 능하며 그 권세가 강할 것이나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며 그가 장차 비상하게 파괴를 행하고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단 8:23-24).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모든 심판이 끝마치기까지는 그가 팔레스타인을 침공해서 황무지로 만드는 것이 용납됩니다. 앗수르는 일반적으로 가르치듯이 러시아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북쪽의 회교도세력들입니다. 이애 대한 증거를 보고 싶다면 21장을 참고하십시오.

 

이제까지의 연구에서 우리는 몇 사람을 간략히 살폈습니다. 그들이 누구인지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 요약해 보겠습니다.

 

(1) 바다에서 나온 짐승: 이방 열국출신(계 13:1-l0). 이 사람은 장차 열나라로 이루어질 서유럽 제국의 정치적 군사적 지도자입니다. 많은 이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적그리스도가 바로 이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적그리스도’라는 뜻은 ‘그리스도를 대적한다’ 입니다.

 

(2) 땅에서 올라온 짐승: 이스라엘 출신(계 13:11-18). 이 사람은 자기 뜻대로 행하는 유대인 왕이요 거짓 선지자입니다(단 11:30-39, 요 5:43, 살후 2:3-10, 계 19:20, 20:10). 그는 자신을 유대인의 메시아로 세우고 로마 짐승과 동맹 관계 속에서 일합니다. 그는 이스라엘 나라 안에서 상당한 정치적인 힘을 소유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종교 지도자 노릇을 합니다. 이 사람을 적그리스도라고 보는 이들도 꽤 있습니다. 두 짐승 중에 누가 성경이 말하는 적그리스도인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적그리스도에 관한 내용은 요한일서 2장 18,22절, 4장 3절. 요한이서 7절에서만 언급되는데, 이런 구절들에서 적그리스도와 두 짐승을 직접 연결시키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짐승이 그리스도를 두드러지게 대적함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적그리스도에 관한 네 구절은 이렇습니다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렀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 인줄 아노라. ····거짓말 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라,” 이 곳들 외에 장차 나타날 이악한 자에 대해 직접적으로 기록한 구절은 더 이상 없습니다.

 

(3) 북방왕: 앗수르 사람. “화 있을진저 앗수르 사람이여 그는 나의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나의 분한이라. 내가 그를 보내어 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하여 나의 노한 백성을 쳐서”(사 10:5-6). 이 사람은 이스라엘 바로 북쪽에 위치한 한 나라 혹은 여러 나라의 지도자로서, 칠십번째 이레 동안 이스라엘의 대적으로 나타납니다. 거짓 선지자가 이스라엘 내부의 적이라면 그는 이스라엘 외부의 적인 것입니다. 그의 권세는 강하지만 자기의 힘으로 말미암지 않습니다. 필요한 지원을 아마도 러시아에게서 받을 것입니다(단 8:24, 11:40).

 

(4) 남방왕: 애굽. 이 사람은 팔레스타인의 바로 남쪽에 위치한 나라의 지도자입니다. ‘북방왕’, ‘남방왕’이란 용어는 모두 알렉산더 대왕의 헬라 제국을 크게 네 영토로 나눈 것의 두 왕국을 가리킵니다. 알렉산더 사후에 그의 제국은 지도적인 위치의 네 장군이 나누어 가졌습니다.

그리고 주전 500년경 이후 수백 년간 이스라엘은 북방왕국과 남방왕국이 서로 싸우는 전쟁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역사와 다니엘서 11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미래에도 참될 것이고 심지어 오늘날에도 어느 정도 참됩니다.

이제 다섯 번째 사람을 언급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이시며 그분의 발이 능력과 영광 가운데 다시 한 번 감람산 위에 서실 것입니다(슥 14:1-10). 열국을 치시고 짧은 시간에 온 세계의 군대를 파멸시킬 것입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영적인 눈이 열리고 예수님을 진정한 메시아로 영접합니다. 그런 후에 주님은 천년왕국을 세우시고 완전한 의로 이 땅을 통치하십니다.

예언 하나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성경의 많은 부분을 살펴보아야 함을 당신은 느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성경의 어떤 예언을 확실히 이해하려면 조각그림 맞추기처럼 여기서 한 조각 저기서 한 조각 가져다가 맞추어야 꼭 맞게 됩니다. 오직 모든 조각을 찾아내서 적당한 자리에 놓아야만 그림이 완성됩니다.

다니엘서 9장 24-27절의 70이레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관련하여
이레		년(年)	시작	끝
시간	7이레	49년	예루살렘 중건령(주전445년)	예루살렘 중건
	62이레	62이레	예루살렘 중건	왕인 메시아의 일어남. 주님 이 나귀새끼를 타고 유대인의 왕으로서 예루살렘에 나타나시나 거절 당하심
	네 번째 세대인 현 교회 시대 혹은 은혜의 때는 주님의 부활 이후 50일 후에 시작되어 휴거로 마감됨. 이 세대 동안 하나님의 예언 시계는 멈춰 있음. 바로 밑에서 보듯이 다니엘의 마지막 이레가 시작되면 시계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함
	62이레 총 70이레	62이레 총 490년	주님께서 공중에 재림하신(휴거, 살전 4:13~18) 이후 곧바로 그때의 유대인 왕과 서유럽 지도자 간에 체결하는 협정. 이 사건이 환난기의 신호탄.	주님께서 지상에 재림하신(슥 14장, 계 19장)후 예루살렘을 둘러싼 군대들을 패배시키시고 천년왕국을 건설하심. 이 사건이 다섯번째 세대인 환난기를 종결지음.
	70이레가 마감되면 ‘천년왕국’이라 불리고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로 표현된 주님의 천년 통치가 시작됨(단 9장). 이 때 그리스도인인 당신과 나는 이 땅 위에 살면서 주님과 함께 통치함(계 20:1- 6). 이때가 이 땅의 황금시대임.
	무저갱에 갇혀 있던 사단이(천년왕국 동안) 잠시 풀려나서 참된 성도들이 아닌 자들을 모두 규합. 사단에게로 모인 모든 자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불로 몰살당함. 그런 다음 모든 시대의 모든 불신자가 부활하여 크고 흰 심판의 보좌 위에 앉으신 주님 앞에 섬. 이들은 재판을 받고 유죄 판결을 받아 불못에 던지움(계 20:7~15)
	새 하늘과 새 땅이 영원히 펼쳐짐

위의 차트는, 막 연구를 마친 70이레가 당신의 마음에 더 선명하게 남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