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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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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4. 10:24 횃불/1984년

신약의 비밀스런 교훈들(2)

복음의 비밀

T.어네스트 윌슨

복음의 비밀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천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바 되었으며‥‥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6:25~27).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6:19).

 

복음의 비밀은 신약에서 가장 중요한 로마서와 에베소서의 끝부분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많은 성경 주석가들은 이 비밀이 에베소서 3장에 상술된 대로 교회 안에서 한 몸된 유대인과 이방인의 비밀과 같다고 말합니다.

홀데인은 그것이 로마서에서 상술된 대로 복음 그 자체와 관계가 있다는 입장을 취합니다. 로마서 16 25~27절의 문맥을 잘 살펴본다면 이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음이라는 낱말의 원어인 에우앙겔리온(euangellion)은 신약에서 77번 사용되었는데 4복음서에 12, 사도행전에 2, 바울의 서신서에 61, 베드로전서와 요한계시록에 각각 1번씩 사용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라는 동사는 66번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명사형과 동사형을 다 합치면 모두 143번이며, 이 중에서 바울이 86번을 사용했습니다.

 

복음이란 낱말은 기쁜 소식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시대의 사람들을 위한 복음을 가지고 계셨지만 그 용어와 양상이 각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다시 말해서 복음에 관한 분명한 그림을 얻으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경륜 가운데에 있는 각 시대의 사람들을 어떻게 다루시는지를 먼저 알아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복음 그 자체는 본질적으로 어느 시대에나 다 동일합니다.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과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구약시대의 성도들은 그것을 믿음의 눈으로 미리 바라보았고, 신약 시대의 성도들도 그것을 믿음의 눈으로 뒤돌아보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구원의 유일한 토대이며 모든 시대의 촛점인 것입니다.

 

복음에 관해 쓰인 신약의 세 가지 용어

천국 복음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24:14).

 

이 천국 복음은 바로 그 왕의 사자(使者)인 침()례 요한의 메시지였습니다( 40:3-5, 3:2). 그는 세 가지의 중요한 진리를 강조했습니다.

회개 -마음의 변화

구속(救贖) -그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가리켰습니다.

보응(報應) -그는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인 것과, 키로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는 것과,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움을 받을 것에 관해 경고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그가 곧 임하실 그 왕과 그 나라를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이 천국 복음은 대 환란 기간 동안 남겨진 유대인들메 의해 모든 민족들에게 다시 전파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 역시 그 왕께서 그 왕국을 세우려고 다시 오시는 것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 때도 역시 회개와 구속과 보응에 관한 메시지가 전파될 것이며 그것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24:14, 7:9-14).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0:24).

 

이 복음은 현재의 은혜의 때를 위한 것이며 바울은 이것을 사도행전 20 21절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 25절에서 그는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라는 말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그는 이 복음을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복음을 또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고후 4:3-4),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딤전 1:11)이라고 불렀습니다.

 

영원한 복음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14:6).

 

이 영원한 복음은 대환란의 후반에,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쏟아부어지기 바로 직전에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전파될 복음입니다. 이것은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에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고 외칩니다. 여기에서의 강조점은 심판에 있습니다. ‘영원한복음이란 말에서 우리는 복음 자체는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모든 시대에 있어서 누구든지 복음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영생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거절하면 결국 심판으로 끝을 맺습니다.

 

복음의 비밀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바 되었으며‥‥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능히 너희를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찌어다 아멘”( 16:25-27).

 

바울은 로마서의 끝부분에서 하나님을 크게 찬미하면서 영세(永世)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라고 말했습니다. 그 비밀은 그가 로마서에서 자세히 해설한 복음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에베소서 3장의 비밀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데, 에베소서 3장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막혔던 담이 무너진 후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게 된 사실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서의 강조점이 교회에 있는데 반해 로마서의 강조점은 복음에 있으며, 둘 다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비밀들입니다.

 

바울은 A.D. 59년에 기록한 고린도전서 15 1~4절에서 그가 전파한 복음을 다음과 같이 잘 요약해 놓았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도 알게 하노나····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A.D. 60년에 기록한 로마서에서 그는 복음을 더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는 그것을 세번씩이나 나의 복음이라고 불렀습니다( 2:16, 16:25, 딤후 2:8).

갈라디아서 1 11, 12절에서 그는 복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로마서에서 그는 복음을 묘사하기 위해 네 가지의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1:1), 그의 아들의 복음(1:9), 그리스도의 복음(1:16, 흠정역 영어 성경 KJV 참조), 평화의 복음(10:15, 흠정역 영어 성경 참조).

첫째 것은 복음의 창시자를, 둘째 것은 복음의 주제를, 셋째 것은 복음의 능력을, 넷째 것은 복음의 효과를 각각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바울이 비밀이라고 부른 그 복음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에 대한 해답은 로마서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로마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1~8장은 교리적인 내용을, 9~11장은 경륜적인 내용을, 12~16장은 헌신에 관한 것과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8장은 다시 네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3 23-정죄(定罪, condemnation) : 유대인과 이방인은 하나님 앞에서 다 죄인들임.

3 24~5-칭의(稱義. justification) :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이며,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

6~7-성화(聖化, sanctification) : 내재하는 죄에 대한 문제.

8-영화(榮化, glorification)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

 

9~11장은 복음과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들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연 유대인들을 민족적으로 버리셨으며,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주신 구약의 약속들을 이행하지 않으실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바울은 여기에서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현 시대는 하나님의 목적들 가운데 괄호 안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고 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하여 그들에게 하셨던 축복의 약속들을 다 이루실 것입니다(11).

 

12-16장에서는 이와 같은 교훈들을 그리스도인들의 헌신적이고 실제적인 삶의 7가지 영역에 적용하고 있으며 그 영역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자신의 삶 - 12:1-2

지역 교회와의 관계 - 12:3-8.

다른 그리스도인들과의 관계 - 12:9-12.

불신자들과의 관계 - 12:17-21.

정치적인 문제와의 관계 - 13.

연약한 형제들과의 관계 - 14,

세상과의 관계 - 15.

 

이 모든 것들은 결국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다 드러나게 됩니다(14:10).

 

초경륜주의자들(ultra dispensationalist) E. W. 불링거 추종자들은 (바울)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 맡기를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이 한 것을 보고”( 2:7-9)란 말씀을 사용하여 사도 베드로가 전한 복음과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 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오순절날 베드로가 유대인 청중들에게 전한 사도행전 2장의 설교와 그가 고넬료 집에 있는 이방인들에게 전한 사도행전 10장의 설교를 비교해 보면 거기에는 기본적이고 공통적인 사실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즉시 알 수 있는데 그것들은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히심과 부활하심,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는 일, 영원한 심판입니다. 즉 복음의 내용은 똑같은데 유대인에 대한 접근 방법과 이방인에 대한 접근 방법이 각각 달랐을 뿐입니다.

이것은 바울의 경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행전 13장에 기록된 대로 비시디아 안디옥의 회당에서 전했던 그의 설교는 베드로가 오순절날 전했던 설교와 너무나 흡사합니다. 즉 그는 그 설교에서 구약 성경에 근거를 둔 동일한 일반적 개요를 들고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믿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용서와 칭의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무시하는 자들에게 영원한 멸망이 있을 것을 경고함으로써 끝을 맺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을 위한 사도행전 13장의 그의 메시지의 내용입니다.

 

그러나 아덴의 이방인들에게 전했던 사도행전 17장의 설교에서 그는 이교도들의 우상 숭배와 피조물에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役事)를 전한 후,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세상을 의로 심판하실 사실을 경고하고 그에 대한 회개를 촉구함으로서 끝을 맺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과 베드로가 각각 다른 복음을 전했다고 하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설교의 대상이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에 따라 그 강조점이 달랐을 뿐이지 그것은 똑같은 복음이었습니다. 이와같은 사항들은 오늘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여서 예를 들어 어느 선교사가 뉴기니아에 사는 석기 시대의 사람들에게나 또는 성경을 지식적으로 잘 알아 스스로 의롭게 여기는 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는 각 개인의 배경에 따라 접근이라든지 적용은 달리할지라도 내용에 있어서는 똑같은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역시 비밀임에 틀림없으며, 그것이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단순히 전파되기만 하면 오직 성령께서 각 개인의 마음과 뜻에 그것을 열어 보이시고 새로운 출생의 기적을 일으키시며 영생을 주십니다.

 

(1984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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