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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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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26. 18:41 횃불/1987년

격려하는 삶

 

많은 성도들은 삶의 행로를 따라가는 중에 격려의 말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것이 안디옥의 새로 거듭난 신자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처음 사역이었습니다. 그들은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는 격려(권면)를 받았던 것입니다( 11:23). 바나바는 사도들이 자기에게 준 이름, 곧 권위자(勤慰子)라는 이름에 충실한 사람이었습니다( 4:36).

영적인 사람은 격려할 때와 교정할 때를 잘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르쳐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점과 그 상태에서는 그들이 그와 같은 가르침들을 감당치 못하리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16:12).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그들을 가르치는 대신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자상한 사역을 행하심으로써 십자가 직전의 때에 알맞은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로마서 15:5에 나오는 하나님에 관한 묘사는 문자적으로는 인내와 격려의 하나님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경험 가운데서 이와 같은 것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노아 시대에 오래 참으신 것처럼 우리를 다루시는 일에 있어서도 오래 참으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인내하실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를 격려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마음이나 신체가 기운이 빠진 상태에 있을 때에도 우리의 마음을 들어 올려 계속 행하게 하는 어떤 것을 남겨 놓으십니다. 때문에 그 사도는 우리의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서로간에 이와 같은 일을 하라고 우리를 권면 하고 있습니다( 15:5-7).

이 말씀에서 받으라는 표현은 교회의 교제로 받아들이는 것과 관계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의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과 관계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과 우리를 받으신 구주처럼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서로를 격려하는 방법입니다. 격려를 받는 또 다른 방법 중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입니다. 다윗은 오늘날의 우리처럼 엄청난 자원을 소유하고 있지 않았을지라도 주님 안에서 자기 자신을 격려했습니다. 신약뿐만 아니라 구약도 우리가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중대한 수단입니다( 15:4). 우리는 곤고한 중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자주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일을 소홀히 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격려의 음성을 늘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과의 교제와 우정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격려를 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중대한 수단을 놓치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로 향한 오랜 여행 끝에 형제들이 자기를 마중 나오는 것을 보았고 이것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께 사례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게했습니다( 28:15).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백성들과의 교제 가운데서 우리의 믿음을 강화할 동기를 찾아야 합니다.

 

(1987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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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