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연구(9) – 물두멍

시드니 맥스웰

물두멍(출 30:18-21, 38)

가) 일반적인 사양

1. 크기 - 주어진 치수 없음.

2. 재료 - 놋쇠(구리).

3. 부분 – 그릇과 발.

4. 사용 - 물로서 정결을 위해.

 

나) 상징적인 의미(엡 5:25-27; 요 13:6-10)

물두멍은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나아가는 경배자로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그리스도의 충분성을 상징합니다(벧전 2:5, 히 13:15). 우리는 이 그릇의 모양이나 크기 사막을 통해서 어떻게 날라졌는지의 설명도 듣지 못했습니다. 다른 그릇들은 막대기와 고리를 가지고 있어 행진하는 동안 그것들을 땅에서 들어올려 레위의 어깨에 짊어졌지만 물두멍에 관하여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습니다. 민수기 4장에서 생략되었는데 아마도 이 장에는 덮개를 씌운 그릇들만 나열되어 있고 행진 도중에 “덮지 않은 채” 운반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의 가능한 설명은 물두멍의 사역이나 섬김은 하나님을 향하기 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향한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1. 구성

물두멍은 놋으로 만들었습니다(출 30장). 놋의 강함과 견고함은 그분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시험하고 심판하실 때의 굽힐 수 없는 그리스도의 변함없는 의를 나타냅니다(계 1:15; 요 5:27). 그러나 그분은 물두멍에 물을 채움같이 그분에 의해 정죄 받은 그것들을 제거하는 물을 공급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먼저 개인적으로 말씀인 그리스도를 그리고 그 다음에 기록된 말씀을 우리들 앞에 가져왔으며 둘 다 신자를 위해 적용합니다. 이 재료를 얻는 근원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출애굽기 38:8에서 우리는 물두멍이 신성하게 지정된 회막에서 모이는 여자들의 모습을 보는 유리(거울)로 만들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여자들은 그분의 백성들 사이에 그분의 합당한 위치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들은 아마 애굽에서 그들의 거울을 가져왔을 것이지만 육체의 영광 돌림과 감탄에 맞추려는 것을 기꺼이 포기하고 자신을 높이려는 것은 기꺼이 포기했습니다(사 3:18,23).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성령이 마음에 역사하심으로 생겨날 수 있었던 희생입니다.

 

2. 내용

물두멍은 물이 들어 있습니다(출 30:18-20). 이것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의 비유입니다. 디도서 3:4-5에서는 자신의 긍휼에 따라 다시 태어남의 씻음(물두명)과 성령님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으며”라고 읽습니다. 요한복음 3:5에서는 “사람이 물과 성령에게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두 종류 성경 구절에서 우리는 거듭남에 사용되는 방법이 물로 묘사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1:22,23에서는 “너희가 다시 태어난 것은 썩을 씨에서 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에서 난 것이며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칭하면서 이전에는 물로 상징된 동일한 방법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시 119:9; 요 15:3; 엡 5:25, 26).

 

3. 위치

물두멍은 놋제단과 회막 사이에 위치했습니다. 두 제단의 중간쯤이 그것의 위치를 묘사하기에 적당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제사장은 놋제단과 금 제단에서 일하기 전에 물두멍을 방문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예배에 참여하기 전에 더럽힘이 제거되는 것을 요구했습니다. 순종하지 않을 경우의 형벌은 치명적이었습니다. 물두멍의 위치는 접근성뿐만 아니라 필요성을 암시합니다. 하나님과의 친교와 섬김이 유지되려면 정결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4. 사용

 ㄱ) 물두멍은 아마 출애굽기 29:4에서 제사장 봉헌에서 제사장들의 몸을 씻기기 위해 처음 사용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모세가 그들을 위해 행한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지 한 번 행해졌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출생 또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거듭나서 섬기는 것을 상징합니다(히 10:22).

 

ㄴ) 물두멍은 길에서 오염된 더러움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 분명합니다. 사막에서 걷고 일하는 것에 의해 손과 발이 오염되었기 때문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을지니”(출 30:19)라고 우리는 읽습니다. 이것은 제사장 각자가 자신을 위해 행한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자는 하나님과 친교를 방해할 수 있는 세상에서 얻은 더러운 것들을 씻어야 합니다. 주 예수님은 요한복음 13장에서 베드로에게 “이미 씻긴 자는 모든 곳이 깨끗하므로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을 불쾌하게 하는 모든 것은 친교와 예배가 그분에게 받아들여지기 전에 제거되어야 합니다.

 

ㄷ) 물두멍은 제사장 가족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물을 공급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신자들이 제사장으로서 그들의 모든 행위에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고 그 말씀으로 자신을 살피며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고전 11:28; 고후 7:1). 물두멍은 광택이 나는 거울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먼저 더러움을 식별하는 수단을 제공하고(약 1:23-25) 그리고 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또한 더러움을 제거하는 수단도 제공했습니다(요일 1:9). 신자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그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가르치십니다, 또한 아버지의 뜻과 함께 일치하지 않는 그의 삶의 모든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요 16:3; 고전 2:9,10; 요일 2:27). 이것은 더러움을 확인할 수 있는 실행입니다. 또한 말씀을 통해 성령님은 그러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신자를 그분의 지배 아래 살 수 있게 합니다(갈 5:1; 엡 5:8-10,17-20). 이것은 더러움을 정결케 하고 제거하는 실행입니다.

 

5) 받침

“받침”의 정확한 기능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릇”을 받쳤던 기초를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받침이 테두리와 함께 설계되었다면 그것은 그릇에서 발을 씻기 위한 물이 담아져 있었을 것입니다.

물두멍의 의미를 요약하자면 의심할 여지없이 물두멍은 거룩함이 없이는 주님을 볼 수 없다고 분명히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