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뿐

오직 하나뿐

 

사람이 살아가려면 여러가지 없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돈도 건강도 명예도 애정도 필요하겠지요. 그렇지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라고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도 듣게 되는 것, 다시 말해서 「죽음이 찾아오는 때」보다 중대한 인생문제는 없습니다. 만약 당신의 생명이 오늘 밤에 끝나게 된다고 선고를 받았다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그처럼 얻으려고 애쓰던 돈도 명예도 아무런 쓸모가 없음을 깨닫게 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베다니 사람 마르다에게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고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필요한 일-없어서 안될 것-은 많지 않다. 다만 하나 뿐이다”(눅 10:40,41 새번역)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대는 분주한 시대입니다. 가장은 사업에 주부는 가사에 학생은 수험 공부에 청춘남녀는 인생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이 세월이 흘러 가고 있지만 없어서는 안될 것은 아직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없어서는 안될 것이라 무엇이겠습니까? 공자는 ‘아침에 진리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을지라도 좋겠다’고 말했지만 “이 세상의 일도 모르거늘 죽은 뒤의 일을 어찌 알 수 있으랴.”말하면서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인생의 최대문제는 결혼도 학문도 취직도 아닙니다. 죽음의 문제입니다. 죽음을 해결해 주지 못하는 인생관도 종교도 학문도 무력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죽음을 물리치시고 또한 믿는 자에게 죄를 용서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우리 인생에게 없어서는 안될 즉 영혼의 구원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셔서 우리들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나는 문둥병자나 결핵환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확신을 얻고 반면에 활짝 웃음으로 살다가 세상을 떠나는 그리스도인들을 보아 왔습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십니다. 어서 바삐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혼의 구원을 받아 드리시기 바랍니다.

 

(1978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