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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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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30. 06:34 횃불/1978년

: 20년간 신앙생활을 해온 아내가 요즘 어떤 다른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그곳이 아니면 구원이 없다면서 딸의 결혼도 필요없고 그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이혼까지라도 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이 옳은 신앙입니까?

 

: 온 가족이 한 교회에 속하여 신앙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한 사람이 다른 교회에 가면서 가정불화가 일고 또 재림이 임박했으니 딸의 결혼마저도 필요없다고 하며, 이혼까지도 불사하겠다는 현실을 상상할 때 답답한 마음을 금치 뭇하며 충심으로 동정해 마지 않습니다.

언제나 말하는 기독교의 대 진리이지만 구원이 어떤 교회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3 16절에 분명히 말씀한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내 구주로 영접하면 영생 곧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어떤 교회나 교파나 단체나 목사가 구원을 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고 하는 교회가 있다면 그것은 잘못 가르치는 것이요 오류를 범하는 것입니다.

옛날 데살로니가 교회가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으니 성도들은 아무 일도 할 필요없이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하여 바울이 그 태도를 훈계하여 고친 일이 있습니다. “내일 이 지구가 없어진다 해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실 것을 믿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또 언제 오실지는 몰라도 때가 가까워졌음을 느낄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내일 예수님이 재림 하신다 하여도 그때까지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계속해서 열심히 해야 합니다. 올바른 신앙을 가진 성도라면 오히려 더 열심히 맡은 일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지면 제약으로 충분한 설명을 못하나 기도 중 성령의 감동이 귀하의 아내에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 영적 병이 고침을 받으면 육신의 병은 자동적으로 낫는다고 합니다. 곧 성령을 받으면 영육간의 병이 낫는다는 말인데 그러면 육신의 병(불구)을 고침받지 못한 신자는 성령의 은사를 받지 못한 것인가요?

 

: 영적인 병이 고침을 받으면 육신의 병은 자동적으로 낫는다는 것은 어떤 경우라도 반드시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귀하의 말씀을 바꿔 말하면 육신의 병은 모두 영적인 병 때문에 생긴다는 말인데 그렇지 않습니다. 몸의 병이 죄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물론 있겠으나 모든 병이 다 그렇다고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귀하가 말한 영적 병이란 죄라고 생각을 하지만 죄의 근본적인 것은 불신앙입니다. 즉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며 나의 구주로 받아들이지 못한 심령은 모두 병들어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한 영혼은 모두 병든 상태라는 뜻입니다.

육신의 병에는 직접 신앙과 관계 없는 것도 있습니다. 환언하면 신앙이 좋은 사람도 육신의 병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

또 성령을 받으면 병이 낫는다고 한 것에는 비약이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반드시 병고치고 낫는 것 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면 바로 그때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들어와 계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신병이 다 낫는다는 말인데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귀하의 말대로 불구의 몸을 고침받지 못한 신자를 들어 말했는데 이것은 지나친 말입니다. 일반적인 신병도 그런데 하물며 몸까지를 영적 병에 결부시키는 것은 바른 생각이라 할 수 없습니다. 한 소경을 두고 제자들이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물었을 때 주님은 누구의 죄 때문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십시오.

 

(1978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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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