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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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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30. 06:35 횃불/1978년

주 교사 샘터

29. 나무하는 사람

 

( 15:27-36/ 10:26-29)

민수기 25장의 전반부에서 우리는 율법적으로 알고 지은 죄와 모르고 지은 죄가 있음을 보게 된다. 모르고 지은 죄란 그들이 범죄했을 때에 깨닫지 못하고 있던 죄들이었고, 알고 지은 죄란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자원해서 범죄하는 죄이었다. 알지 못하고 지은 죄에 대하여는 범죄한 사람이 이를 깨달았을 때에 예물을 드림으로 용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알고도 일부러 지은 죄는 피할 길이 없었고 범죄한 사람이 죽어야만 했다. 율법시대임에도 이따금 은혜가 나타나 율법이 할 수 없는 일을 했다. 예를 들어 다윗은 스스로 밧세바로 더불어 범죄하고 나서 ( 51편 제목 참조)”주는 제사를 즐겨 아니 하시나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 아니하시나이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그는 용서를 구하고 용서받기를 원하고 있었음을 시 32:5에서 볼 수 있다.

  히브리서 10:26-29에서 우리는 은혜시대에도 자원하여 일부러 짓는 죄가 있음을 보게 된다. 율법시대에 일부러 짓는 죄란 하나님의 명령을 알고 있으면서도 멸시하는 것이었고( 15:31참조) 은혜시대에 일부러 짓는 죄란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은혜의 복음과 하나님의 은혜의 성령을 멸시하는 일이었다 ( 10:29).

  이처럼 율법시대나 은혜시대를 막론하고 범죄란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는 것이지만 율법 시대에도 다윗처럼 은혜로 말미암아 긍휼을 입은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은혜의 복음을 업신여긴 사람에게는 두려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원수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는 점이 대조적이다( 10:26). 오직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멸시하는 한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다( 10:12).

  민수기 15:30, 31에서 경고하는 것은 일부러 범죄한 사람의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까지 이처럼 하찮은 죄가 사형에 해당한다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의 죄란 불을 피우려고 안식 일에 나무를 한 것이었다.

  많은 경우에 이보다 더 악한 죄를 얼마든지 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이에 대한 보응으로 돌로 쳐 죽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느 계명을 범했는가?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제4계명이었다. 나무하는 것도 일이다. 이에 덧붙여서 출애굽기 35:3에는 특별한 계명이 있다. 안식일에는 그들의 거처에서 불도 피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나무하는 것은 불을 피우기 위한 제일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죄에 있어서 첫 발자욱이 대단히 위험한 것이다.

  이 사람이 일부러 범했던 제4계명이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안식을 주시는 복음을 예표하고 있음을 주목할 만한 일이다(4:9). 민수기 14장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신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이다.

  안식일이 아니기는 하지만 불을 피우려고 나무를 주웠던 기록이 있다. 사도행전 28:3-6 에 사도 바울의 경우와 열왕기상 17:10-16에 사르밧 과부의 경우이다. 어떤 기적들이 일어났었던가? 바울은 나뭇단에서 나온 뱀에게 물렸지만 해를 받지 않았으며 과부의 기름과 밀가루는 여러 해 흉년이 끝나기까지 다하지 않았다.

 

*기억해 둘 말씀 / 10:29

 

(1978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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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