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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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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2. 15:19 횃불/1979년

하 형제에게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3~26)

형제가 말씀을 좇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침수 세례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요삼 2~4)

첫번째로 형제에게 형제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말씀에 따라 기념하며 예배하도록 깨우쳐 드려야 마땅하다고 분별되어 붓을 잡았습니다. 신약교회에게는 다만 두 가지의 예식을 분부하셨습니다. 그 하나는 침수 세례이며 다른 하냐는 지금 전해 드리고.자 하는 만찬 예식입니다.

물론 전에도 형제는 언젠가 물방울을 뿌려 주는 것이 성경적인 세례인 줄 알고 여러 해 동안 지나오다가 참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나서 다시금 침수 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만찬 예배에 있어서도 말씀으로 분명하게 될 때에 성경의 가르침과 오늘날 만찬 예식과는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1. 얼마나 자주해야 할까요?

우선 형제에게는 일년에 한 두번이 적당한지 한 달에 한번 혹은 일 주일에 한번 또는 몇번이 좋은지 궁금할 것입니다. 그 해답은 사도행전 2 46절에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주님의 간곡한 부탁에 대해 주님을 사랑하기에 얼마나 즐겨 예식을 행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후에 이 예식은 대체로 주일에 행해졌음을 사도행전이나 교회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0:7에는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라는 말씀에서도 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이것을 이따금 행한 다 할지라도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라고 말하기에 앞서 이 예식을 얼마나 자주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초대교회에서는 어떻게 행했습니까?”라고 물어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안식 후 첫날마다 떡을 떼기 위하여 모이는 것입니다.

 

2. 누가 이 예식을 주관하여 집행하는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이에 관해서 아무 곳에서도 가르치고 있지 않음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다 형제요 자매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아 제사장들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모일 때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들 중에서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으로 주관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다락방에서 맨 처음으로 떡을 떼시고 잔을 나누어 주실 때에 주님께서 친히 사례하시고 친히 떼어 주셨습니다. 지금도 주님께서는 지역교회에서 입술이 되는 지체를 들어 감사하게 하시고 손이 되는 형제를 들어 떡과 잔을 나누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만찬상 앞에서는 장성에 의한 구분이 없으며, 은사의 구분이 없이 자녀로서 부모에게 하듯 감사와 찬송과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3.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할까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4:24)

형제는 어째서 이 예식을 위하여 미리 준비 된 찬송과 기도, 그리고 설교와 같은 일정한 예배 순서가 없는가?” “설교나 말씀을 들어야 할 시간이 침묵으로 낭비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실은 예배는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능력주시는 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정해질 수가 없습니다.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꼬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라고 말씀 하신 대로 성령님께서는 성도들이 모일 때에 그의 심령을 감동하셔서 합당하게 찬양과 감사를 받으십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신 말씀 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정해질 수가 없습니다. 이 말씀은 두가지로 분별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진리의 말씀대로 예배하라는 뜻이며 또 하나는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말씀에서는 이를 가르치고 있지 않을뿐더러 자신의 경우에도 우러나오는 감사가 없을 때 책임상 감사를 하고 말씀을 나누게 된다면 합당한 예배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계에 예배라는 말이 남용되어 있음에 대해서 한 말씀 덧붙이고자 합니다. 성경에서는 초대 교회 이래로 전도 집회와 성경을 공부하는 집회와 기도집회와 예배로 모이는 집회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떡과 잔을 통해서 주님을 기억하며 경배를 드리게 되는 시간이 예배이며 그 밖의 모든 집회시간을 가리켜 삼일예배, 구역예배, 청년예배, 학생예배, 음악예배, 문학예배라 부르는 것은 예배를 모르는 데서 오는 것으로서 삼가야 할 것입니다.

 

4. 다음으로 예배의 대상이 어떤 분이신가를 기억하셔야 할 것입니다.

예배의 중심은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대로 우리는 만찬상 앞에서 주님의 갖가지 사실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1)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십시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1:21)

(2) 주님의 생애와 행하심을 기억해 보십시오.

창조주가 육신을 입으시고 사람이 되어 오셔서 보여 주셨던 능력과 온유와 겸손과 인내와 기적과 비유를 묵상할 때에 마땅히 찬송을 받으실 주님이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3) 주님의 사랑을 묵상해 보십시오.

그 길이와 넓이와 높이와 깊이의 어떠함을 묵상할 때에 주님을 경배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4) 주님의 고난을 묵상해 보십시오.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3:19).

주님의 고난은 우리가 주님을 기억하는데 있어서 중심적인 주제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한다고 하면서 그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타락과 방종에 빠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이상 어떠한 명목으로도 날과 달과 절기를 지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떡과 잔을 통해서 주님의 죽으심을 기억해 달라고 분부하신 것입니다.

(5) 주님의 부활과 영광의 보좌를 묵상해 보십시오.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구세주 얼굴 영광이 해같이 빛나네

나의 복음과 같이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딤후 2:8)

(6) 주님의 교훈을 묵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하게 될 때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게 될 것입니다.

(7) 주님의 오심을 묵상해 보십시오.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게 되면 우리의 몸은 홀연히 변화되어 주님 계신 곳에서 영원토록 영광 중에 주님을 예배하며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소망은 갈보리 십자가에서 찢겨지신 몸과 흘려주신 물과 피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다시금 우리의 시선이 이 상의 떡과 잔으로 돌아오게 될 때에 주님의 몸과 피를 믿음으로 보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처럼 예배는 지극히 단순한 예식으로써 단순한 절차나 형식적인 주보가 필요없이 참으로 구원을 받고 침수세례를 받은 성도들이 주님을 이모저모로 묵상해보며 주님께 꾸밈없이 감사하고 찬양하며 영광을 돌려 드리는 예식이며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주님께서 데려가시는 날까지 자주자주 행하는 것입니다.

이제 예배에 참석하는 형제로서는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 하신대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의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1. 순전한 마음으로 예배에 참예하기를 힘쓰십시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하나님을 찬미하시기 바랍니다.

 

2. 자기를 살피고 참예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고전 11:27~29)

그렇다면 어떻게 자기를 살펴야 하나요?

(1)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자기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 계신 줄을 스스로 알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도 버리운 자이며 이 떡과 잔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물론 형제의 경우는 아니지만 형제로 더불어 만찬에 참석하는 자중에 이 같은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2) 자신과 성도들 중에서 부도덕으로 또는 교리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어서 교회 교제에서 내어 쫓으라고 명하신 자들이 있다면 말씀을 따라 교제할 수 없으며 함께 떡과 잔에 참예할 수 없을 것입니다.

(3) 위에 말씀하신 경우가 아니라면 성도들은 모름지기 지난 주간 동안을 반성하고 자복하며 주님께 대한 충성과 사랑을 새롭게 맹세하며 참예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 말씀에서는 살피고 마실 것을 말씀하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자신의 영적 상태나 육신적인 상태를 이유로 쉽게 참예를 거절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우리는 연약에 싸여 있으므로 예나 이제나 자신의 이상적인 상태에서 주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3. 말씀과 찬송과 감사를 가지고 예배에 참예하십시오.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 16:16,17)

준비없이 참석하여 갑자기 성령님이 인도하시리라는 기대는 비성경적입니다. 오히려 온 성도들이 준비해 온 중에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골라 예물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중 모든 남자에게 이를 명하셨듯이 오늘날 신약교회에게도 모든 형제에게 바라시는 뜻입니다. 물론 자매들은 잠잠한 중에 예배에 참예하지만 신분상 형제와 자매는 동일한 자녀의 명분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며 마치 마르다나 나사로보다 더욱 넘치는 사랑을 보여준 마리아처럼 말없이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붓고 눈물로 주님의 발을 씻길 수 있는 것입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는 외모에 있지 않고 심령에 있습니다.

 

4. 끝으로 단정한 용의(容衣)로 시간에 늦지 않도록 참예하십시오.

우리의 단정한 외모는 우리의 심령에 영향을 끼치며 안정되고 고요한 심령은 단정한 외모를 통해 나타납니다. 주님께서 때가 이르매 유월절 만찬에 앉으셨듯이 이제도 주님은 우리 중에 임재해 계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지각하게 될 때에 자신의 심령이나 함께 모여 있는 성도들에게도 산만한 느낌을 주고 주님을 묵상함에 방해가 되는 것은 속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

형제여!

오늘은 여기에서 맺으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예배는 영원까지 계속되는 것이기에 영원토록 배워 나가야 할 숙제임을 기억하십시오.

 

(79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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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