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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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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2. 15:29 횃불/1979년

엘리사

5장 닫혀진 문과 열려진 하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 차는대로 옮겨 놓으라”(왕하 4:3,4).

엘리사의 생애는 항상 분주했었습니다. 엘리사는 세 왕 앞에서 갈증으로 목이 타는 군사들을 위하여 물을 공급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엘리사는 기름이 필요한 가난한 과부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수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으로 충만된 그리스도인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요에 대하여 우리는 대답을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을까요?

그 대답은 하나님을 그대로 믿고 하나님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시도록 엘리사처럼 발걸음을 옮겨 놓는 것입니다. 경우는 다르겠지만 주님은 동일하십니다. 절망 가운데 있었던 사람들이 동일한 주님을 알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채주가 이르러····

여기에 가난한 한 과부가 엘리사에게 부르짖고 있습니다.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중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가로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한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채주(債主)가 이르러 나의 두 아이를 취하여 그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열왕기하 4:1).

채주가 이르러···· 이 말씀에서 우리는 죄의 비극을 봅니다. 성경은 빚을 죄의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마태복음 18장에 있는 비유 중 하나에서, 예수님께서는 일만 달란트( 750억원) 빚진 자를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주인이 그와 처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지라도 빚을 다 갚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 주인은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나타내줍니다.

비슷한 상황이 이 여인에게 닥쳐왔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아버지가 졌던 빚을 아들이 갚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사실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5:12).

채주가 이르러····죄는 항상 우리를 속박하고 있습니다.

암담한 절망의 그림자가 이 가정에 드리워졌고, 슬픔에 가득찬 이 과부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부르짖고 있습니다. 엘리사는 여인에게 대답하는 대신 몇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방법으로 가르치셨습니다. 부유한 젊은 관원이 예수님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일컫느나?”고 답하셨습니다( 18:18,19).

왜 엘리사와 예수님은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셨을까요? 그 목적은 상대방이 자신의 위치를 알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나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엘리사가 여인에게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고 하였습니다. 엘리사의 질문은 성령님으로 말미암았던 것입니다.

엘리사의 확신에 찬 소리의 메아리는 우리에게 오순절 후에 베드로의 모습을 상기시켜 줍니다. 베드로는 미문(美門)이라는 성전 문에 구걸하기 위하여 앉아있었던 앉은뱅이에게 우리를 보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에 충만된 사람들은 이러한 순간에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엘리사는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고 묻고 있습니다. 여자가 이에 대한 대답을 하기도 전에 두번째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여자가 대답하되 계집 종의 집에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보물인 기름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아마도 여기서 우리는 엘리사가 했던 특이한 질문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가정은 쓸쓸하게 비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 비유한다면 텔레비젼도 빼앗기고, 페르시아 융단도 팔았습니다. 남은 것이라고는 거의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주님이 채워 주시도록 비우고 주님이 옷 입혀 주시기 전에 벗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다함이 없는 기름

엘리사의 사역을 살펴볼 때, 여러번 우리는 사람이 극한적인 상황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능력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른 모든 것이 다 처분되었을 때 한 병의 기름이 발견되었습니다.

기름은 우리에게 성령님을 말해줍니다. 엘리사의 생애에 성령님이 특히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엘리야 안에 계셨던 성령님이 엘리사에게 임하여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죄인에게 구주이신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내 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또한 성령님은 죄인에게 그리스도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나타내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성령님은 반드시 소유하여야 하는 보물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위로하시며 능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는 질문에 우리 모두는 답해야만 합니다.

기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엘리사는 이제 지시를 내리고 있습니다.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여기서 우리는 믿음의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항상 발생하는 일입니다. 모압을 패배시키는 기적이 행해지기 전에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믿음으로 개천을 파야만 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소경의 눈에 진흙을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발걸음은 믿음으로 말미암아야 됩니다. 성령님을 소유한 것으로 충분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걸어야만 합니다.

이 여인은 세번 믿음의 거보를 내디뎠습니다.

첫째, 이웃에게 그릇을 빌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빌리는 일에 광적이며 그러한 일에 조금도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겸손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 여인은 빈곤하였으나, 그의 이웃에 의존하지 않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 여인은 빌리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들들을 속박에서 풀려나게 할 수 있는 비용이 공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축복은 빈 그릇을 빌리지 않았다면 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과부는 가치를 계산하고 믿음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순종하지 않는 믿음은 무익합니다.

둘째, 문을 닫았습니다. 이 과부는 다른 곳에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문을 닫았을 때, 다른 사람이나 다른 것을 안보게 되는 것입니다. 문을 닫은 것은 또한 확신에 가득찬 행동이었습니다. 이것은 과부와 두 아들에게 있어서 일찍이 없었던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구원받던 날 저의 모친은 온 종일 문을 닫고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날 밤, 저는 젊은 그리스도인에 의해 그리스도께 인도되었는데 그 젊은 그리스도인이 저와 교제하기 위하여 문을 닫았습니다. 닫혀진 문 앞에는 항상 열려진 하늘이 있습니다.

셋째, 믿음으로 행하였습니다. 즉 기름을 부었습니다.

오늘날 세계에는 이른바 성스러운 유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들 중의 몇 가지를 이집트와 이스라엘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보다 저는 이 과부가 떨리는 손으로 기름을 붓기 위하여 잡았던 병을 만져보고 싶습니다.

이 과부는 붓고 또 부었습니다. 이 붓는다는 소리는 여러분에게 친근하게 들리지 않습니까? 포도주가 모자라는 결혼식에 참석하셨던 예수님께서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그들은 물을 아구까지 채웠습니다. 그리한 후에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신랑에게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2:110).

이 과부는 모든 그릇에 다 차기까지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때에 엘리사는 과부에게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아들들이 생활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빚을 갚기에 충분했고, 빚을 갚고 남은 돈으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성령님께서 승리하신 것을 말해 줍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받을 때 성령님은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우리의 과거의 모든 빚이 다 갚아진 사실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8:1).

성령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주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친구와 인도자로서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당신이 가지고 계신 것이 무엇입니까? 기름 한 병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까? 기뻐하십시오! 위로하시는 분이 오셨습니다!

 

(79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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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