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노래(23) - 시편 23편

이스라엘의 노래(23)

시편 23편

 다윗은 왕의 궁궐에 가기 전에 여러 해를 아버지의 양들을 지키며 지냈다.  그는 양들의 필요를 알고 있었으며, 성령님은 그를 인도 하셔서 이 목자의 시를 기록하도록 하셨다.

많은 성도들이 구약의 어느 부분보다도 이 시편을 잘 알고 있는데, 우리모두는 이 시편의 말씀들을 각기 자신에게 적용시킬 수 있다.

(양을 돌보았던 다른 세명의 이름은? 창 4:2, 19:9, 출 3:1).

이 시편 23편은 목자의 시라고도 불리우는데 : 여호와는 다윗의 목자이셨다. 다른 구절에서도 하나님을 그 백성의 목자로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 28:52, 사 40:11, 겔 34:11).

신약에서는 주 예수님이 우리의 목자로 기록되었다.

그분은 양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버리시는 선한 목자이시며(요 10:11). 그분은 자신의 양들의 필요를 위해 모든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큰 목자이시다(히 13:20,21).

그분은 또한 다시 오셔서 상을 주실 목자장이시다(벧전 5:4)

선한 목자는 그의 양을 위하여 죽으셨다: 시편 22편.

큰 목자는 그의 양을 돌보신다: 시23편.

목자장은 큰 영광과 함께 다시 오실 것이다: 시편 24편.

다윗은 자신의 목자 되신 여호와께서 진정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1절). 양은 물을 필요로 하며(창 29:2). 천천히 걸어야 한다(창 33:14). 또한 양은 먹은 뒤에는 휴식해야 하는데, 목자는 양들이 쉴 수 있도록 눕게 한다. 그는 양들을 조용한 강가로 인도한다(2절).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께서 공급해 주시리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빌 4:19). 우리는 매일 그의 말씀을 먹어야 하며(렘 15:16). 우리가 읽은 것을 조용히 묵상해야 한다.

때때로 우리는 주님과 함께 갖는 시간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그분은 우리에게 그러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계시며, 병을 보내시기도 하신다. 그분이 우리로 눕게 하실 때 그것이야말로 푸른 초장이며,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그분은 또한 조용한 물가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우리의 큰 목자이시다.그 큰 목자는 그의 양을 바른 길로 인도 하신다. 그러나 3절과 4절에서는 또한 주님을 여행자를 위한 안내자로도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이며(벧전 2:11).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바른 길을 알 수 없다. 그분은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신다(3절).

만일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른 길에서 행하게 된다면, 그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의 가운데로 돌이켜 인도하셔야만 하는데, 그분이 의로 우신 분이시기 때문이다(7:9, 11:7, 12:4, 116:5, 119:37,129:4).

그러나 우리는 생의 마지막에 다다른다 할찌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사망의 골짜기로 다녀도 우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주 예수님은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다. 그분은 사망의 골짜기를 알고 계시며, 우리와 항상 같이 계신다. 그러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죽게 된다 해도 우리는 단번에 주와 함께 있게 될 것이며, 그것은 더욱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빌 1:23).

목자는 또한 두 가지의 단장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지팡이고 하나는 막대기이다(4절). 막대기는 들짐승 같은 적들을 쫓아버리기 위한 것이었다.(다윗은 그가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 습격해오는 들짐승을 어떻게 하였는가?삼상 17:34,35).

지팡이는 또한 연약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막대기와 지팡이는 둘 다 우리가 하나님의 집까지 가는 길에 하나님의 적들의 땅을 통과하는 동안 우리에게 위안을 가져다 준다.

5절과 6절에서는 여호와께서 그분의 친구들을 위하여 음식을 마련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원수들은 우리를 사방에서 둘러싸고 있겠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고 계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먹을 수 있으며(계 3:20, 21). 우리의 원수들이 가까이 있을 때에라도 그러하다. 기름은 주께서 그분을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성령님을 상징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은 주의 기쁨으로 가득찬 잔과 같다. 다윗은 자신이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그에게 선을 베푸시며 자비를 보이실 것을 알고 있었다(6절).

성령님은 다윗에게 이 진리들을 가르치셨다. 우리는 신약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에 대해서 많은 구절들을 발견하게 된다. 주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다(마 28:20).

그리고 그분은 다시 오셔서 영원히 자신과 함께 있게 하시기 위해 우리를 데려가신다(살전 1:16,17).

하나님께는 양과 같아서 목자를 필요로 하는 많은 자녀들이 있다. 그분은 그들이 이 세상을 여행하여 하늘에 다다르게 될 때까지 그들 모두를 인도 하신다.

하나님은 많은 성도들을 친구들로서 그분의 상으로 환대하신다. 다윗은 하나님께 많은 자녀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그는 여호와를 “나의 목자”라고 불렀다.

이 시편에서는 그가 다른 성도들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았고 주 앞에서의 자기 자신의 입장을 생각하고 있다.우리도 이 23편을 다윗과 같은 면에서  읽어야 할 것이다.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약속들을 자신의 것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은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실 것이며, 그분의 뜻을 따라 우리를 인도 해주실 것이다.

내가 만일 바른 길에서 떠나게 되면 그분은 나를 돌이키실 것이다. 또한 그분은 환난의 시기에 위로 하시며, 악으로부터 지켜주실 것이다. 그분은 내게 평안과(요 16:33). 기쁨과(요 16:24): 그리고 그분과 영원히 함께 있게 될 장소(요 14:3)를 주신다. 주는 나의 목자이시다!

 

(1982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