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오늘 행복하십니까?

당신은 오늘 행복하십니까?

좀 이상한 질문이라고 생각되시겠군요. 우리는 종종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는지 당황하게 됩니다. 사실인즉,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행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문제들만을 바라보고 슬퍼함으로 인해, 좋은 것들을 바라보지 못하고 불평으로 가득차게 됨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을 기뻐하는 대신에 내일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 달이나 내년 혹은 장래를 바라보며 좋은 일 자리나 배우자, 새 집을 기대하지만 바로, 오늘 기쁨 가운데 있지 못한 것입니다. 얼마나 안타까운지요!

친애하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성도여! 슬퍼하지 마시고 기뻐하시오. 당신은 이미 지나간 축복과 다가올 미래의 축복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부요한 영적 유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도여, 잠깐만 하던 것을 멈추고 당신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인해 당신의 마음을 위로 올려 감사를 드려보십시오. 많은 사람들은 교회명부에 기록된 것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또 다른 어떤 사람들은, 어떤 유명한 기업체나 권위 있는 학교 등에 이름이 기록됨으로 기뻐하고 있습니다마는, 우리는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인해 기뻐합시다. 만일 이 글을 읽으시는 친애하는 독자 중에 아직 그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지 않았다면 잠깐 여기서 멈추고, 주 예수님께서 당신을 구원 하시기 위하셔서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을지라도, 당신은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가족 중에 있지 아니한 죄인이며 구주를 필요로 함을 숙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그렇게 개방적이며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라고, 항상 엄숙하여서 기뻐하기가 꽤 쉽지 않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을 위한 행복에 몇가지 비밀이 있는데, 하루 종일 내내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 한가지는 우리의 생애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뜻과 어떻게 그분이 일하시는가 하는 것 그리고 우리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주목하는 것입니다. 요한삼서 3절에서 한 예를 볼 수 있습니다. 경건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이들이 구원을 받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것을 보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입니까? 단지 모임에 더해지는 것을 보는 일이 아니라, 영혼들이 구원을 받고 그 일을 통하여 그들의 삶이 변화되는 것을 보게 되며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이것이 우리의 모든 축복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도 슬퍼하거나 낙담가운데 있습니까? 모든 잘못된 일이 당신에게 임한다고 생각합니까? 그렇다면 사랑하는 성도-당신에게 이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곤란과 시련으로부터 주 하나님 앞에 충성스럽고 신실한 삶을 드렸던 주 예수님께로 시선을 돌려 그분이 이루신 갈보리 십자가에서의 사역과,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셔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며 또한 우리를 데리고 가시기 위하여 다시 영광 중에 오실 것을 바라보게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조용히 마음을 위로 향하십시오. 그리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주의 선한 일을 위하여 쓰임 받지 못하게 하는 사탄의 악한 방법인 것입니다(빌 4:4).

 

(1982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