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노래 - 시편 45편

이스라엘의 노래

구세주에 대한 시편 45편

A. E. Clarke

구세주의 천년왕국의 혼인

1. 서언(1) 시인의 경배.

2. 신랑되신 왕에 대한 기록(2~9) 시인의 감탄

1 그분의 인격적인 매력(2).

2 그분의 승리의 출현(3~5).

3 그분의 정의의 통치(6~7).

4 그분의 향기로운 의복(8).

5 그분의 당당한(국왕다운) 회중(9).

3. 신부에 대한 기록(10~11) 시인의 충고.

4. 신랑되신 왕에 대한 기록(12~16)

1 부한 자들의 열망(12).

2 신부의 단장(13~14上).

3 시종하는 처녀들(14하~15).

4 군주다운 통치자들(16).

5. 결말(17) 시인의 목적. 왕에 관하여-그의 성호를 영영히 기억함.

 

주요한 관념 -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바로의 딸과 솔로몬의 결혼에 역사적 근거를 둔 영감에 의한 결혼축시라 보여진다(왕상 3:1). 또한 필시 히스기야와 헵시바와의 관계를 노래한 것이 더욱 분명한 것같이 보여지고 있다(왕하 12:1과 사 62:4를 비교해 보라).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수도 있지만은 시편은 구세주적인 관점에서 보게될 때 큰 유익과 참된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예언적 예견 - 구세주와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과의 복된 재연합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 결혼의 비유는 구약에서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를 표현할 때 종종 언급되었다. 시편44편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 자에게서도 그것을 발견케 된다. 부정한 이스라엘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옛 백성들과의 관계가 중지되었었다(사 50:1, 호 2:2).

그러나 다가오는 새 세상에서 그들은 영광스럽게 새로움을 입을 것이다(사 62:5).

거기에는 또한 오늘날 교회를 위한 가르침도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이것에 대하여 해석과 적용을 분명하게 분별해야만 할 것이다. 여기에서 후반부는 구주와 이스라엘에 속한 것이다. 세상은 하늘 나라의 모습과 같게 될 것이다. 양쪽이 별개이긴 하지만, 예루살렘의 두 모습을 보라(갈 4:25,26, 겔 47:1,2, 48:8~35과 계 21장 그리고 22장).

 

개인적 적용 - 묵상에 있어서 우리의 영혼을 감동케 하는 신약에서의 그리스도와 신부 사이의 관계를, 시편기자가 노래한 것과 같은 아름다움을 이루고 있음을 본다. 이 위대한 주제는 희열을 가져다 준다.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의 아들들을 초월하시는 참된 인자이시다(2). 특히 주목할 것은 그리스도께서 쟁취하신 그분의 왕국은 초대에 의한 것이 아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정복에 의한 것이다(3). 이 세상의 의로써 자만이나 참된 의는 온유인 것이다(4). 정의와 평강과 기쁨-이것은 참되고 연속적인 것이어야만 한다(7). (롬 14:17과 비교해 보라).

이 시편을 대할 때마다 (다른 말씀도 그러하지만) 논평보다는 숙고를, 가르침보다는 명상을 더욱 필요로 함을 보게 된다. 또한 더 나아가서 우리가 “왕 되신” 분의 아름다움을 응시하게 된다면 우리의 영혼은 형언할 수 없는 축복을 얻게 될 것이다. “사람의 말은, 그들을 따르는 자들의 삶을 은혜의 기적으로 변형시키거나 죄를 뉘우침에 있어 용서하거나, 위안이 없는 곳에 소망을 주거나, 당황하고 있는 자에게 안내를, 버림당하고 짓밟힌 자에게 평강과 선한 의지를 공급할 수 없다(2).

 

각 귀절 묵상

1절. “좋은 말이 넘쳐”(넘쳐, 거품이 일어 넘침과 같다).

2절. “····보다 아름다워” 아름다움이란 단지 육체적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정신적인 것과 영혼에 속한 것이다(아 5:9~16, 고후 4: 6).

3절. 은혜는 이제 심판의 칼로 바뀔 것이다(계 19:15)0 “(허리에 차고) 영화와 위엄을 입으소서”

4절. “왕은 진리와 온유와 (혹은 고난) 공의를 위하여 위엄있게 타고 승전하소서” 승리하심을 묘사한다.

5절. “살” 슥 9:14과 비교해 보라 구주의 무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닌 그 입의 “진실한 말씀”이시다(사 11:4).

6,7절. 다윗의 집이 영영히 통치할 것에 대한 약속으로 가득차 있다(삼하 7:13,16인용). 히 1:8,9절에서는 하나님의 아들과 천사들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그분의 인격의 뛰어나심. 그분의 보좌가 영영히 설 것과 통치에 있어서 공평하심을 주목할 수 있으며 또한 그분의 왕국에 있어서의 특성은 왕되신 그분의 특성에 의하여 결정되어졌음을 발견케 된다.

“즐거움의 기름으로 왕에게 부어 “다른 왕들은 기름으로 부음을 당했으나 구세주께서는 성령으로 부으심을 받은 것이다.

결혼 축제의 즐거움이 여기에 또한 암시되어 있으며 “하나님이여” 라는 외침은 구세주의 신성을,  “왕의 동류들”은 구세주의 자애로우심을 각각 암시하고 있다. 또한 “동류들”은 예언적으로 잔존자를 언급한다.

8절. 구주의 인격과 행위의 향기로움은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시었다(사 42:1, 마 3:17). 말씀에서 “옷”은 사람 앞에서의 행위를 상징하며, 향기는 성령의 은혜를 상징한다.

9절. “열왕의 딸들” 예언적으로 만주(萬主)의 주를 수행하는 이방 국가를 가리킨다. “왕후” 또한 예언적으로 나라의 도성을 묘사하는 예루살렘을 언급한다. “ 오빌의 금”은 최상으로 선택된 금을 말하며 신성한 의의상징이다.

10절. 10,11절에서 신부는 아직도 아버지의 집에 있다.

12절. 두로는 상업이 흥왕하던 나라였다. 여기서 두로의 딸은 값을 치룰 것을 가지고 온 것이 아니라 신부 예물을 가지고 온 것이다.

13~15절. 동방에서의 결혼 행렬의 기술(記述)은 항상 결혼 예식의 한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다. 신부는 눈부신 결혼예복을 차려 입고 아버지의 집에서 기다린다(13). 그리고 그녀는 정해진 시간을 침착하고 엄숙한 태도를 지니는 가운데서 신랑이 기다리는 궁궐까지 가는 것이다. 왕의 신부일뿐만 아니라 왕실의 혈통을 타고난 이신부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새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여진다.

14절. “수 놓은 옷을 입은” 겔 16:10~14절을 비교해 보라. 이스라엘은 주 하나님의 공의로 옷 입으며 그분의 은혜의 장식으로 치장하며 그분이 주시는 구원의 옷으로 입혀질 것이다(렘 2:2, 호 2:14,18,21, 22).

16절. 구세주의 열매는 이스라엘과의 연합이며 열방을 통하여 통치자는 굳게 서신다.

 

(1982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