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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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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0. 07:31 횃불/1983년

딸랑딸랑 울리는 방울들


속죄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그 기쁨이 년 중 가장 절정에 달하는 날입니다.

그날에 대제사장은 특별히 세마포로 지어진 옷을 입고 하나님께서 거하신 곳, 지성소에 들어 갑니다. 그는 또한 제물의 피를 가져 속죄소 위에 뿌리는 일도 하나님 앞에서 매우 조심스럽게 예비해야만 합니다. 대제사장의 세마포 옷 가장자리에는 금방울이,돌아가며,달려 있는데 그것들은 그가 성막 안을 거닐 때마다 딸랑딸랑 울리는 것입니다. 그가 대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대행할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그들이 비록 그를 볼 수 없을지라도 딸랑거리는 방울 소리를 듣고 그의 거동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방울 소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참으로 초조하게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않게 나아가는 자는 죽을 수 밖에 없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대표하여 행하는 대제사장이 하나님께 받으심직하게 하였는지를 알기에 초초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방울이 딸랑거린다는 것은, 대제사장이 살아 있으며 그가 또한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을 대행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대제사장이 모든 직무를 수행하고 마지막 하나님 앞으로부터 무사히 나오게 될 때에, 백성들은 기뻐 서 크게 함성을 질렀던 것입니다. 또한 이것의 의미는, 그들이 드린 제물이 하나님께 받으심직하게 되었고 새해에도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그분의 백성 중에 함께 하실 것을 받으셨다는 것이 됩니다. 그들의 죄는 가려워졌고 그들은 그것을 앎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와같은 위대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도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계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황소와 염소의 피를 가지고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그분 자신의 깨끗한 피를 가지고 들어가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분의 빛나는 세마포의 금방울 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그분께서 이루신 사역이 하나님의 공의를 완전하게 만족케 하셨다는 말씀을 통하여 안심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분이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일로 인하여 안전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우리는 하나님이 새해에도 계속 우리와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음으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주시는 넘치는 축복을 인해서도 즐거워합니다. 때때로 그분께로부터 징계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모두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기 위함이지요.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 되신 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셔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분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들과 영원히 함께 하기 위하여 하늘로부터 구름을 타고 곧 나타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 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찌니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이와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번째 나타나시리라”( 9:24~28).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새해에도,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며 또한 우리를 위해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며, 확신있는 삶을 가지게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곧 그분과 함께 있게 될 것이며 우리의 입으로 환호하는 기쁨의 함성을 우리의 귀로 듣게 될 것입니다. 믿는 성도들에게 있어서의 장래는 매우 빛나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우리가 여기서 잠깐 동안 더 시련을 당하며 때로는 기쁨과 슬픔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것들은 주님과 함께 영원한 기쁨을 누 리게 될 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기뻐하십시오!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

 

(1983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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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