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10. 10. 07:33 횃불/1983년

애굽에서 가나안까지(16)

만나-2

죤 리치

 

2. 멸시를 당한 만나

우리는 민수기 11장에서 만나의 또 다른 면모를 보는데, 아뿔사! 얼마나 변한 것인가! 얼마나 빨리 그 순금이 퇴색하고, 청년의 온정과 첫사랑이 식어지는가!

광야 생활의 두번째 해에는 자주 성도들의 마음이 덜 신실해짐을 발견하게 된다. 이스라엘의 상태가 그러했다. 피에 의한 구속, 애굽으로부터의 구원, 그리고 매일의 만나까지도 이젠 그들에겐 무미건조한 것이 되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떠난 그들의 마음에는 매우 진부(陳腐)한 것이 되었다. 사실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했다”( 7:39). 그리고 그들은 한때 그곳에서 가졌던 좋은 것들을 기억하고 그것들을 얻고자 원했다. 그들은 애굽의 맛있는 것들을 기억했지만 벽돌굽기나 애굽의 속박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마귀는 그들의 이전 상태를 회상하지 않도록 배려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쾌락을 높이 추겨들어 가장 유익 한 것들만 말하고 그 결과로 하나님의 만나가 멸시를 받게 만든다

당신은 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헛점을 아는가? 당신은 정직하게 예수님, 당신으로 충분합니다라고 처음 구원받을 때처럼 말할 수 있는가? 주님이 매우 귀히 여겨지던 기쁜 날들과, 주님에 관해 들려준 그 말씀이 그렇게 달던 때를 당신은 기억하고 있다. 당신은 성경을 얼마나 간절히 읽고 찾았으며 남은 매 순간 얼마나 그 일을 하기를 원했던가! 성경은 당신의 벗이었으며 시시한 소설이나 경박한 문학작품, 만평 등은 그 때 아무런 매력을 주지 못했다. 예수님, 오직 예수님만이 충분하였다. 주님 안에 기쁨이 있었고 주님을 섬기는데 충만한 즐거움이 있었으며 그 이상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다.

지금도 당신은 그렇게 하고 있는가? 아하, 많은 사람들이 그러질 못하고 있다. 옛날 이스라엘처럼 그들은 마음을 애굽으로 향했으며또한 그곳에서의 쾌락을 원하였다. 그들이 오래 전에 버렸던 것을 이제는 욕심을 가지고 찾고 있다. 그리스도에게 무가치한 것으로 한때 포기했던 것을 이제는 자랑하고 있다.

 

세상적인 마음을 의미하는 것들, 이른바 단순한 오락들, 많은 사람들이 탐닉하는 문제성 있는 노래들, 그리고 기도집회의 현저한 불참 등이 그것이다. 유명하다고 손꼽는 소설과 먼지 덮인 성경, 천박한 대화로 소비한 많은 시간들, 그리고 몇분밖에 안되는 기도시간 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들은 그들 사람은 이야기를 한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변명으로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에 관해 말할 수는 없으며 항상 성경만 읽을 수는 없다. 우리는 어떤 변화나 어떤 다양성을 가져야만 한다.”

그러나 이 만나 외에는 전혀 다른 것이 없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밖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만족을 주시기에 부족한 분이신가? 하늘의 영원한 노래의 제목은 예수님, 오직 예수님 뿐이시다. 또한 그분이 영원을 위해 족한 분이실진대 하물며 잠시를 위해서는 얼마나 더 그러하시겠는가!

 

3. 섞여진 무리들

섞여진 무리들이 애굽을 동경하여 먼저 나섰으며 그 나머지가 뒤를 따랐다. 젊은 그리스도인들이여, 종교적인 사람들을 조심하라. 또한 혼합된 원리나 육신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조심하라. 공공연한 원수보다도 그들이 당신을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 애굽 음식에 미혹된 것이 만나의 맛을 변케 했다는 것이다. 한때 만나는 꿀맛 같았는데 이제는 비린내 나는 기름같다고 했다. 어떤 사람이라도 그 맛의 차이를 안다. , 단맛은 지나갔다. 만나를 하늘에서 때린 그대로 만족하지 않고 과자로 굽기 시작했으니 아마 만나를 매일 거두는 수고를 덜려 했던 것 같다.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질 때, 말씀의 단맛은 매우 작아질 것이다. 한 장을 읽어 나가는 것까지도 무미건조하게 될 것이다. “만나 과자는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말씀에 대한 설명, 말씀을 따른 설교나 연설 등은 사람들의 생각과 뒤섞여져 맛을 더 내는데 적합하게 되고, 말씀보다는 이런 것을 읽으므로 수고를 덜려 한다. , 자기 아들에 관한 하나님 자신의 증거보다는 그리스도에 관한 인간의 말들을 더 좋아하는 영혼들이여!

 

민수기 21장은 그 악이 충만히 자란 모습을 보여준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떡이 없으며····우리 영혼은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 두려운 말에 심판이 따랐다. 얼마나 자주 이 일이 성도들에게 임하는지! 마음 가운데서 타락이 시작되었고 골방을 찾는 것과 말씀에 등한해졌고 곧이어 공개적인 타락으로 이끌려 갔으며 어떤이는 끔찍한 매를 맞았다. 이렇게 나태한 영혼이 마귀의 빛으로부터 벗어나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때, 얼마나 기쁘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겠는가!

 

주 예수님, 당신은

마음과 가슴을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으십니다.”

 

(1983 1월호)

 

'횃불 > 198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성의 사역  (0) 2012.10.10
주 교사샘터 - 에디오피아 내시  (0) 2012.10.10
주 교사샘터 - 사울의 회심  (0) 2012.10.10
잊을 수 없는 형제  (0) 2012.10.10
이스라엘의 노래 - 시편 육십구편  (0) 2012.10.10
네가 이것을 믿느냐?  (0) 2012.10.10
생명의 빛  (0) 2012.10.10
딸랑딸랑 울리는 방울들  (0) 2012.10.10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