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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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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0. 15:33 횃불/1983년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을 알았더면····

 

바리새인의 땅을 떠나 오신 예수께서는 행로에 지치어 야곱의 우물가에 앉으시게 되었다. 그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사랑으로 자기 땅에 오셨으나 그들은 이를 영접하지 않았다. 그가 야곱의 우물가에 앉으셨을 때는 제 육시(정오) 쯤이었으며, 그의 온유하신 마음은 지치고 슬픔에 잠겨 있었다.

바로 이때, 그 우물에 물동이를 가지고 오는 여인 하나가 있었다. 그녀는 교만한 바리새인들이 말 붙이기를 꺼려하는 멸시받는 사마리아인이었으며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죄가운데 생활하는 비참한 여인이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온 삶을 낱낱이 알고 계시는 분과 눈길이 마주치게 되리라고는 조금도 생각지 못하고 물을 길러 오고 있었다. 우물에 오자, 유대인인 예수께서 자기에게 마실 물을 달라고 청하는데 놀라며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4 10).

예수께서는 네가 만일 그리 큰 죄인이 아니라면 또는 네가 회개하여 성스러운 여인이 된다면, 내가 네게 생수를 주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런 말씀은 전혀 아니하시고 다만 그 여인의 지금까지의 살아온 삶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그녀에게 알리셨다. 그러나 그의 인자하신 얼굴에는 이 죄인에 대한 깊은 연민과 은혜가 넘쳤고 그의 말씀에는 온유한 사랑이 깃들어 있어서 그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 영혼을 회개시키게 되었다. 그 순간 그녀의 마음에 그리스도가 계시되었고 더욱 충만하게 되어 물동이를 버려둔 채 자기의 부끄러움을 잊고 동네로 뛰어 들어가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고 외쳤다.

독자여, 당신은 당신의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마음의 모든 생각을 아시는 그분의 눈길을 감히 대할 수 있겠는가? 이제 당신이 행한 모든 것이 벌거벗은 것같이 숨김없이 그에게 드러날 터인데 그래도 죄인이 아니라 고하겠는가? 그런데 예수께서 이 불쌍한 죄인을 저버리지 아니하시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을 알았더면····이라고 하신 말씀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이것이 그 죄인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일까? 그렇다. 틀림없이 그것이었다. 예수께서 바로 그것을 말씀하셨다. 독자여, 당신이 어떤 죄를 범했든 간에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저 간디스 강의 물도 아니고 성도들의 도고도 아니며 죄를 속하기 위한 당신 자신의 행위는 더구나 아니며 다만 하나님의 선물을 알아야 하는 것뿐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선물은 무엇인가라고 물을 것이다. 이는 불쌍한 죄인인 그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셨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가 바로 그 선물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되기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은사(선물)는 영생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고 하셨다.

독자여,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 당신이 이 선물을 알기만 한다면! 이것은 이 세상에서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어떤 공로도 필요치가 않다. 당신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 그 십자가에 달리신 주 예수, 부활하여 영광스럽게 되신 주 예수를 당신 앞에 선물로 내놓으신다. 당신은 이같은 선물 중에 선물인 주 예수를 알고 있는가?

만일 당신이 내 죄는 무겁고 그것이 나를 억누르고 있으니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 말한다면 나는 그대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을 알았더면····하고 대답해 주겠다. 당신이 이 어두운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이 범하는 온갖 죄를 다 범했다 할지라도 그의 피로 얻는 구원인 하나님의 선물은 그 모들 죄를 이기고도 남음이 있다. “그 아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주 예수께서 이루신 사역은 바로 당신과 같이 무거운 죄짐을 지고 마음이 지친 슬픈 죄인을 구원하신다. 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라!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는 온전히 성취되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혼에 그리스도를 계시하시어 구원받기를 바란다. 그 후 당신의 생활은 큰 변화가 생기며 거룩함이 뒤따르리라! 그러나 먼저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1983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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