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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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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11. 19:41 횃불/1988년

사람을 찾다가 얻지 못한고로

 

이름 없고 존재 없어 알아주는 이 없는 사람. 차라리 이와같이 숨겨진채 겉으로 드러나기를 원치 않는 사람. 외양 나타내기를 좋아하며 교만하고 으시대는 무리 속에서는 따돌림을 당하고 멸시를 받는 사람. 항상 낮은 데 처하고 겸손함으로 허리를 동이는 사람. 그러나 이 사람이 막힘없이 하나님과 통하여 기도로써 하나님의 옷자락을 스쳐 잡을 때 그는 세상을 명동(鳴動)케 하고 천하를 진동시키며 주름잡습니다.

자신은 자기 때문에 세상이 진동하고 흔들리는 사실을 모를지도 모릅니다. 혹시 알더라도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그가 깊은 관심을 기울여 부르짖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뿐입니다.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소서. 그리하여 그 영광을 비추소서. 여호와 그는 선하시다 함을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소서!” 여기에 그의 온 얼이 응결되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곧 자기 뜻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곧 자기소원입니다. 그 고요한 마음에 하나님의 형상은 유감없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은 그의 뜻을 압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하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따라 역사하시니 어찌 세상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니 어찌 죄악이 관영한 세대가 평안할 수 있겠습니까? 만군의 하나님의 열심이 자기 영광을 위해 싸우시니 그 영광과 찬송이 드러남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이치입니다.

그가 곧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입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런 사람 단 한 명이 없어서 하나님은 주실 축복을 회수하시고 진노의 팔을 걷어 올리시는 것입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데를 막아 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고로”( 22:30) 하나님은 그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이 말씀을 되풀이하셔야만 했던가! 한 사람을 찾다가 그 한 사람을 찾지 못하신고로 역사는 다시 흑암과 무질서와 고난과 불행의 소용돌이 속으로 다시 한번 들어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한 사람의 중보자(仲保者)를 가지고 있는 세대는 참으로 행복한 세대입니다.

 

(1988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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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