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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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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1. 13:40 횃불/1988년

세 가지 면으로 살펴 본 주님의 목자 사역

에드가 쿤지

1. 선한목자

우리 주님은 선한 목자로서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10:11).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누구든지 들어가면 구원을 얻는문이 되시며( 10:9), 오직 못박혀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그리스도께서는 구원의 문이 되시기 위하여 세상의 죄를 지고 돌아가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타고난 본성으로나, 실제의 행실로나 다 죄인이며, 하나님을 멀리 떠나 그릇 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다 양 갈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53:6). 바로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보셨던 관점입니다. 그분은 무리를 보시고 동정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목자 없는 양 같이 고생하며 유리(流離)했기 때문입니다( 9:36). 큰 사랑을 가지고 있는 그분의 마음은 사람들을 간절히 사모하셨습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그분이 세상으로 오셨던 것입니다(딤전 1:15), 그분은 잃어진 자를 찾아 구원하려고 오셨습니다( 19:10).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영원한 형벌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가 받아야 할 하나님의 심판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53:5).

그 다음에 6절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그리스도)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우리의 죄악을 낱낱이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그것을 우리의 대속자(代贖者)에게 담당시키신 것은 참으로 복된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믿고, 그분을 자신의 주님으로 인정하기만 하면 그 순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영생의 선물을 주십니다. 할렐루야! 이 얼마나 놀라운 구주이십니까! 이 분은 여러분의 구주도 되십니까? 이 분은 여러분의 목자도 되십니까?

 

2. 큰 목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내신바 된, 큰 목자이십니다( 13:20~21). 이 말씀에서 우리는 자기 양들을 돌보시는 그분의 돌보심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분은 자기 사람들을 돌보시며, 온전케 하십니다( 56:13, 24~25참조). 시편 23편은 이와 같은 주제를 다루는 말씀 중에서도 가장 귀한 말씀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데, 그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여호와(주님)께서 친히 우리 생활의 모든 분야의 필요에 관계하신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에게 아침마다 새로우며,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3:22~23, 40:5). 그분의 은혜는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울 수 있을 만큼 충분합니다(고후 12:9). 우리는 시편 23편의 심오한 뜻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사항만이라도 대충 훑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큰 목자께서는 자기 양들을 만족케 하신다(1). 우리는 그분의 풍성하고 은혜로운 양식으로 말미암아 흡족함과 평안을 얻는다(2). 그분은 우리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친히 인도하신다(3). 외부로부터 큰 위험이 닥쳐올 때조차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될 수 있으며, 내부로부터 오는 옳지 않은 것들과 비뚤어진 것들로부터 보호하신다(4, 12:10~11 참조). 교제와 원기 회복 및 넘치는 기쁨(5). 주님께 대한 신뢰와 및 시간과 영원에 대한 확신(6).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로 하여금 자기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고 계십니다( 8:19).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기 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다른 수많은 사람들도, 아버님(성부)께 대한 헌신에 있어서나 동정심, , 사랑, 순종, 의뢰, 인내 등 모든 영역에 있어서 아들(성자)을 더욱 닮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일을 계속 이루어 나가셔서 그것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1:6, 고전 1:8).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각 자녀의 삶 가운데서 신실하게, 인내있게 이루어 가시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은을 정결케 하는(제련하는) 과정에 잘 비유되어 있습니다( 12:6, 66:10, 벧전 1:7, 4:12~13, 3:3).

우리의 큰 목자께서는 자기 양들을 돌보시고, 정결케 하시며, 온전케 하시는 일에 얼마나 축복된 목적을 가지고 계신지 모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려고 지상으로 오실 때 주님께로 회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그들은 의로운 제사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며, 주님께 기쁨이 될 것입니다. 그분은 동일한 목적을 위하여 이 시대의 자기 백성들을 정결케 하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습니다( 1:6). 그분은 우리를 거룩한 제사장으로 삼으셨는데 이것은 하나님께 신령한 제사를 드리도록 하기 위함이며(벧전 2:5), 또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셨는데 이것은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게 우리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 보이기 위함입니다(벧전 2:9).

은을 정결케 하는(제련하는) 자가 앉은 자세로 일을 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은에다 맹렬한 열을 가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하는 목적은 물론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은을 지나치게 과열하지 않도록 그것을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불순물이 표면으로 떠오를 때마다 걷어냅니다. 둘째로는, 은이 정결케 된 때를 알기 위함입니다. 은을 정결케 하는 자는 자기 얼굴이 은에 비칠 때에야 비로소 은이 정결케 되어 제련하는 일이 끝났다는 것을 압니다.

주님께서도 우리 안에서 이와 같이 일하십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은혜로운 지혜와 계획 안에서 뜨거운 시련, 때로는 불같은 시련을 우리에게 주십니다(벧전 1:7, 4:12~13). 하지만 용기를 가지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지극한 사랑과 돌보심으로 우리가 그 시련에 의해 손해를 당하지 않게 하십니다(고전 10:13 참조). 그 시련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저항하거나 반항하지 마십시오. 설혹 눈물을 흘리는 한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마시고 그분의 목적이 여러분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 때 우리의 기도는 빌립보서 3:10에 기록된 바울의 기도와 같아야 합니다.

 

3. 목자장

우리 주님은 또 목자장이십니다(벧전 5:4). 이 말씀에서 우리는 그분의 다시 오심을 볼 수 있습니다. 목자장께서 다시 오시면 충성스런 목자들에게 상을 주실 터인데 이것은 영광의 면류관입니다! 충성스럽고 경건한 장로 형제들은 현재 마땅히 받아야 하는 감사의 표시를 성도들로부터 항상 받고 있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인도하고, 먹이고, 돌보는 목자들은 그 때 가서 그들의 수고에 대해서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우리는 우리 주님의 목자 사역을 세 가지 면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상처를 입고 죽어가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를 불쌍히 여기고 그의 목숨을 건져주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는 그를 여관으로 데려갔습니다. 이 여관은 그리스도인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거기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은 그를 간호하고 돌보아줌으로써 그를 강건케 해주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는 상처 입은 사람을 여관 주인에게 맡기면서, 자기가 돌아올 때 나머지 비용을 다 갚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나머지 비용은 상급을 가리키며, 여관 주인은 물론 교회의 장로 형제들을 가리킵니다.

저는 시편 23편이 자기 양들을 돌보시며, 온전케 하시는 우리 주님의 큰 목자 사역을 그리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시편 22편이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시편 22 1~21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못 박히심에 관한 묘사를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편 24편의 9~10절은 자기 백성들을 위해 다시 오시는 목자장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여기에서 그분은 만군”, 곧 자기 백성들과 함께 하늘로 들어가십니다. 7~8절은 몹시 흥미로운 구절들인데, 그 이유는 승리자로서 하늘 문으로 들어가시는 우리 주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죄와 사망과 사단에게 이미 승리하셨습니다( 2:15, 2:14~15). 이 두 경우에서 우리는 얼마나 놀라운 승리의 천국 입성을 볼 수 있습니까! 첫째로, 그분은 전쟁에 능한 주님으로서 입성하시며, 둘째로, 그분은 노략물, 곧 자기 피로 구속(救贖)받은 자들과 함께 만군의 주로서 입성 하십니다. 여러분은 그분과 함께 천국으로 입성하게 되십니까? 만일 그렇다면 보혈로 여러분의 죄를 씻어주신 그분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1988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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