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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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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2. 09:48 횃불/1993년

비숍과 인디안 소년들

 

비숍은 뉴 잉글랜드의 유복한 집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편안한 생활을 단념하고 멀리 북서쪽의 인디안들 속에서 선교사로 살 것을 결심했습니다.

그녀는 친절하고 부드러웠으며 아이들에게 매우 잘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녀가 자제력을 잃고 화를 내는 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은 그녀가 항상 말해주던 그 예수님과 같이 행동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몇몇 큰 아이들은 비숍이 가르쳐주는 내용을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들은 비숍 양이 한 번이라도 죄를 짓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만일 그녀가 한 번이라도 화내는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그렇게만 되면 그들은 굳이 그리스도인이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방과후, 그들은 함께 모여 비숍을 화나게 만들 묘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생각이 있어.” 지미가 말했습니다.

지금은 말하지 않겠어. 내일 아침에 일찍 오면 다 알게 될 테니까. 비숍, 그녀는 화를 내고 말거야! 암 그렇고 말고.”

다음 날 아침, 날씨가 매우 추웠으나 아이들은 일찍부터 학교에 나왔습니다. 지미가 계획을 말해주자 아이들은 모두들 그것 참 좋은 생각이라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이윽고 살금살금 나쁜 짓을 하고는 곁에 숨어서 선생님이 어떻게 하나 보려고 기다렸습니다.

그날 아침 비숍은 눈길을 혼자 걸어와야만 했습니다. 학교께 다다랐을 무렵에는 추위가 뼈속까지 스며들어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그녀는 불 붙일 나무가 들어있는 작은 양동이를 가지고 와서 불을 붙이기 위해 난로의 뚜껑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난로 속에는 눈이 가득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눈을 크게 뜨고 다시 확인했습니다. 곧 그녀는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소년들이 짓궂은 장난을 친 것입니다.

곧 부삽을 집어 들고 그녀는 조용히 눈을 걷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는 단 한 마디 화내는 말이나 찡그린 표정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죄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숨어있던 곳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비숍에게 용서를 구하고 부삽을 그녀의 손에서 빼앗아 스스로 눈을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곧 눈이 말끔히 제거되고 난로에 불이 활활 타올랐습니다. 선생님의 참을성이 그 소년들을 정복하고 만 것입니다. 이제 소년들은 그녀가 가르쳐준 이야기, 곧 겸손하고 온화하신 예수님에 대한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적어도 몇 명은 자신들도 그분께서 돌이켜 그분을 믿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5:16).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자주 화를 내기나, 믿지 않는 어린이보다 더 불평을 한다면 여러분의 부끄러운 행동 때문에 예수님이 비방을 받으실 거예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이 여러분의 착한 행실을 보고 예수님께로 돌아온다면 예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1993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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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