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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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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1. 10:53 횃불/1994년

쓰임받는 성품과 그 개성(2)

이 춘 원

 

영적인 성격 변화

잘못된 기질과 성격과 인격과 그 삶을 바르게 고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인간 곧 죄인의 구원이 행위로 되지 않고 믿음으로써만 되듯이, 인간의 본래적인 품성과 그 성격을 고친다는 것 역시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의 능력과 그 충만하심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말씀 그대로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5:18). -여기에 비결이 있습니다.

성령님의 충만을 받으라는 것은 이론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믿음의 문제입니다. 해마다 구원받는 사람은 많아도 성령님의 충만하심 가운데서 사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성격이 변화되고 신의 새 성품가운데 계속 참여키 위해서는, 말씀의 진리를 따라 성령님의 충만하심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역사가 필요한데, 그것은

 

첫째로, 마음과 생활 가운데서 범한 모든 죄와 잘못들을 솔직히 주님 앞에 엎드려 자백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으로 남에게 지은 죄악만 아니라 심지어 내 속에 있는 죄 의식과 알면서도 행치 않는 것과 주님의 뜻을 모르는 것과 하나님 앞에서 인생이 부정하고 보잘것 없는 벌레임을 시인하고 겸손히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내가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고···· 죄악 중에 모친에게서 출생하였고”, 탕자처럼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바울처럼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51:4,5, 15:18, 딤전 1:15)는 이런 통회하는 겸허한 자세로 주님 앞에 나아가고 나 자신을 전부 주님께 내어놓음으로써 주님과의 화목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심령의 평안을 누리게 되고 삶의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그리고 성격이 온화하게 되고 성결하게 되고 명랑하게 됩니다.

인간의 성품과 그 성격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그 상태의 여하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고 난 후 아버지 하나님과의 평화와 자유를 누리게 되면 그의 인격과 생활은 좋은 성품으로 화하게 됩니다.

주님이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요일 1:7,9).

 

둘째로, 믿음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그 자신의 기질과 성격과 인격을 주님처럼 닮도록 해달라고 기도와 간구를 계속 드리고 온 영혼과 몸을 다하여 양심적인 회개를 드렸다면, 이제 그는 영원한 구속의 믿음에 근거하여 그가 구원받은 이후에 범한 모든 육신의 죄와 잘못도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용서함 받은 것을 확신하고 담대히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며 가볍고 경쾌한 많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3:12).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4:16).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10:19,22).

현대 기독교인에게 세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의 확신이 없는 종교인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는 수없이 죄를 지으면서 수없이 회개하는 죄인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셋째는 죄를 이기는 힘이 없이 계속 타락한 죄 가운데서 사는 형식적인 교인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이 모두가 본질적으로 동일하게 성령님으로 거듭나지 못했고 진리의 말씀으로 변화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영생이 없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며 하늘 나라에 전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생하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할 수 없고 주님의 인격을 본받을 수가 없습니다. 시급히 필요한 것은 거듭나지 못한 외식적인 종교인 곧 중생하지 못한 죄인이 빨리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확신과 영생의 기쁨을 가지고 항상 어디서나 무슨 일이 있더라도 믿음으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1:17),

믿음은 신자의 인격과 생활의 능력입니다. 주님의 생명의 능력의 말씀을 확신하고 순종하면 성격이 변화되고 생활 태도가 새롭게 개조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 믿음으로 계속 주님 안에서 주님만을 중심으로 섬기는 생활을 하면 우리의 타고난 기질이나 못된 성격이 새로운 성품으로 변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생각의 근본으로, 내 믿음의 목적으로, 그리고 내 온 인생의 주인으로 모실 때 우리의 모순된 기질과 불완전한 성격은 일시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온전한 성품과 좋은 습관과 고상한 교양미를 갖게 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 곧 능력의 말씀이 잘못된 성격이나 습관을 뜯어 고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육신적인 노력이나 수양은 약간의 겉모습을 꾸미는데 도움이 되지만, 하나님의 영적인 진리의 말씀은 그 사람의 속 심령과 겉 육신의 생활까지 새롭게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 6:17)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살전 2:13) 하시고 또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4:12) 사람의 마음의 생각과 뜻과 생활을 감찰하시되 주께 간구하는 자의 죄악과 못된 성격과 나쁜 습관을 새롭게 고쳐주십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그를 살리시고,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이 그를 성결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이 그를 강건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성령의 충만하신 말씀이 그의 옛 기질과 잘못된 성격을 온전히 새롭게 변화시키십니다. 사람이 사람을 새롭게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실 수 있고 신자의 인격과 그의 삶을 성화시키실 수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 안에 거하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성령님의 생명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믿고 깨닫고 그 안에서 양육을 받으면 완고하고 옹졸하고 편협되고 과격한 성격이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 형상을 닮은 성품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잘못된 성격을 고치려면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배우고 외우고 교제하고 그 안에서 계속적인 훈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사람의 기질과 성격과 인격과 모든 언행과 삶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화하고 충만해 있으면 신의 성품에 참여케 됩니다.

육신의 목숨과 그 건강 유지를 위하여 음식을 먹듯이 영혼의 건강을 유지하고 성격을 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계속 먹고 마시고 그것으로 자신을 충만케 하는 것입니다.

 

넷째로, 마음의 생각을 감정에 두지 않고 의지에 근거시킬 때 결단하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잘못된 기질을 개조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신자들이 그때마다의 기분에 의하여 행동하므로 육신적인 일시적 성질대로 경솔하게 실수를 하게 되고 타인에게 교양있는 인격적인 자세를 보이지 못하고 교회 생활 내지 사회 생활에 덕을 끼치지 못합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대로 행하는 것( 7:20~23), 합당치 못한 온갖 일들( 1:28~32), 육체의 현저한 일들( 5:19~21), 허망하게 행하는 무지한 일들( 4:17~19, 5:3~5)···· 이 모든 죄악들은 신자의 영혼과 생활 속에서 일어날수 있는 것이니 특히 인간의 정욕과 그 감정대로 내버려두면 인생의 숲을 다 태워버리고도 남습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말씀에 입각한 결단하는 믿음으로 끊을 것은 단호히 끊고, 멀리할 것은 멀리하고, 절제할 것은 계속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거듭난 성도와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에서 불리어 나온 성회로서 세상의 감정적인 물결에서 떠나 진리의 말씀에 근거한 의지적인 믿음을 가지고 좁은 길로 나아가는 무리입니다.

물론 주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기쁨과 평안한 감정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 반대로 멸시와 고난과 슬픔이 몰려온다고 하더라도 그 감정을 초월하여 의지적인 확고한 믿음과 결단과 희생 가운데서 십자가에의 길을 계속 가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주님을 아는 것은 참으로 그를 믿는 것을 뜻하듯이, 주님을 믿는 것은 그를 참으로 아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17:3)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벧후 1:3)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의 모든 죄를 온전히 영원하게 사하신 진리를 분명히 계시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구원의 은혜를 믿은 후에는 더욱 더 그것을 알고, 깨닫고, 순종하고, 굳게하고, 전파하고, 감사하고, 간구하고, 노력하고, 지킬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무한하신 은혜를 주셨으나 그것은 다만 그리스도 안에서 믿는 자에게 한하여 구원의 선물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은 인간들의 완악한 기질과 잘못된 성격을 온전히 고쳐주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시지만, 그러나 그것은 오로지 그것을 믿고 찾고 회개하고 간구하고 노력하고 양육을 받고 계속 자각하면서 고쳐가는 의지적인 자에게 주어지는 고결한 성품인 것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1994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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