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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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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1. 10:52 횃불/1994년

인물 중심 성경공부-베드로

5. 베드로와 사랑하는 어머니(1)

R. E. 할로우

 

하나님은 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는 통로로 마리아를 택하심으로써 그녀를 크게 존귀케 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녀에게 일어날 놀라운 일을 알리기 위해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었습니다.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하나님이 그녀에게 은혜를 베푸셨으므로 두려워 말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녀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는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입니다( 1:30~32) 마리아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묻고는 하나님께서 그녀에게서, 그녀를 통해서 그분의 뜻을 행하시기를 기도드렸습니다( 1:38).

그 후에 마리아는 세레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을 만나러 갔습니다. 마리아가 그 집에 들어가자 엘리사벳은 그녀를 축복하면서 마리아가 잉태한 아이도 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사벳은 그녀의 주님의 모친의 이러한 방문에 크게 기뻐했습니다( 1:42,43).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축복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1:46,47).

이상의 사실은 하나님이 마리아를 존귀케 하셨고 가브리엘이 마리아를 존귀케 했고 엘리사벳도 마리아를 존귀케 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을 자신의 구주로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 혹은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고백했습니다. 이것은 베드로( 5:31), 바울( 13:23), 요한(요일 4.14), 유다( 25)등의 경우와 동일합니다. 모든 사람은 구주를 필요로 하며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위한 구주이십니다(벧후 1:1; 2:20, 3:2,18).

 

베드로와 마리아

베드로가 마리아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을까요? 우리는 그들이 때때로 함께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들이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기록은 볼 수 없습니다. 베드로와 마리아가 한 자리에 있었던 때는 다음 세 경우였습니다.

 

1. 한번은 그리스도와 그 모친과 제자들이 혼인잔치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포도주가 다 떨어지자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없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여자여 내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고 대답하셨습니다( 2:4). 이에 예수님의 모친은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2:5).

여기서 우리는 다음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1) 마리아가 기적을 행하지 않았다

2) 마리아는 베드로에게 기적을 행하라고 청하지 않았다

3)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는 아주 훌륭한 조언을 했다.

오늘날 모든 사람이 이 축복받은 모친의 조언을 따른다면 얼마나 좋을는지! 그녀는 단순히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마리아가 오늘 이곳에 있다면 그녀는 동일하게 말할 것입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주 예수님에 관해 말해 줄 것입니다.

당신은 주님께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먼저 그분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발견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그것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함으로써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상고하는 것 이상을 해야 합니다. 먼저 그분의 말씀을 알아야하고 그 다음에 그것을 행해야 합니다.

 

2. 또 한 번은 예수님께서 분주히 제자들을 가르치시는데 그분의 모친 마리아와 형제들이 와서 밖에서 그분을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모친과 형제들이 찾는다고 그분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가 자신의 모친이요 형제들이냐고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그런 다음 주위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둘러보시면서 이들이 자신의 모친과 형제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들은 그분의 모친과 자매와 형제들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3:33~35).

주님은 베드로나 다른 제자들이 자신에게는 마리아보다 더 친근하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분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그분 자신이 다론 어떨 것보다 더 원한 것이었습니다( 10:9). 그분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남녀 사람들을 형제와 자매와 모친으로 불렀습니다.

 

3. 베드로와 마리아는 주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후에 다시 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13,14에서 우리는 베드로와 다른 열 명의 제자들이 주님의 이복형제들과 마리아, 그리고 다른 몇몇 여자들과 함께 모여 기도드리는 장면을 대합니다. 이것이 성경에 마리아가 기록된 마지막 대목입니다. 이후로 베드로는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만, 베드로나 바울이나 다른 어떤 신약성경 기자들도 마리아의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 예수님에 관해 가르치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기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기 위해 여러 교회들에 서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리아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과 마리아

주 예수님은 그분의 어머니에게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그분이 열두살 때에 요셉과 마리아가 그분을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그들이 나사렛에 돌아오는 길에 그분은 성전에 머물러 계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제 삼일에 그분이 유대인 교사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마리아는 그분께 왜 이렇게 우리를 걱정하게 만드느냐고 나무랐습니다. 이에 주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2:49)

주님은 자기 모친을 무안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순종하고 그분을 영화롭게 해드리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분은 그들과 함께 나사렛에 내려가셔서 그들에게 순종하셨습니다. 주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자신에게 친근하고 사랑스럽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한편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어가시면서 까지 자기 모친을 기억하셨습니다. 여인이 자기를 돌볼 아무도 없는 채 남겨진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은 요한이 친 어머니처럼 돌볼 것이라고 그녀에게 일러주셨습니다. 요한은 그 외 주님을 위해 이 일을 기쁘게 떠맡았습니다( 19:26,27).

그리스도께서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하늘에 오르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분의 십자가 사역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그분의 사역은 그분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7:25).

우리는 전편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변호자요 중재자이심을 보았습니다. 다른 중재자는 없으며 또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능히 행하십니다. (다음 호에 계속)

 

(1994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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