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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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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13. 10:49 횃불/1994년

내 일생에 최고의 기쁨의 날을 감사하며!

임 동 춘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16:9).

 

저는 예수님을 믿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여 생활하는 중에 교회에 나가게 되어 열심히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율법적인 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니 저는 장로 직분을, 저희 아내는 집사 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아내가 1989 6월에 잠실 모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아내는 저에게 참 복음의 말씀이 있는 교회에 같이 가자고 권유했습니다. 저는 다 같은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데 당신이나 잘 믿으라고 했습니다.

그 후 얼마의 세월이 지난 뒤 아내는 구도의 메아리”, “시베리아의 불꽃등등 책자를 집에 가지고 와 읽어보라고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한번도 읽어볼 마음이 없어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의 아내는 저에게 당신은 참 복음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소경이 되어 소경의 인도함을 받아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마태복음 7장 말씀을 말했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7:21~23).

아내는, 하나님이 이 말씀을 당신에게 하신 말씀이니 하루 속히 확실한 구원을 믿어야 되지 않겠느냐며 같이 모임에 나가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자신도 구원을 받았다고 믿고 있었고 장로라는 직책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제 마음은 요지부동 아내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생활하던 중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율법적인 생활이 차차 벗겨지기 시작하면서 1993년 새해에는 저의 마음에는 우리 부부도 같은 교회에 나가게 해주세요하는 기도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1992년 말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계셔서 사람으로서는 맞출 수 없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직장도 당분간 쉬게 되었고, 때마침 약간의 질병으로 치료를 받는 중에 아내의 말이 년 말에 북부교회에서 복음집회가 있으니 참석을 해서 아내가 다니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알아야 할 것이 아니냐면서 같이 가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를 사랑한다면 한번쯤 가 줄 수 있지 않겠느냐며 권했기 때문에 복음집회에 4일 동안 참석했습니다.

특별집회가 끝난 12월 마지막 주일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파 교회에서 틀에 짜여진 순서에 의해 예배만 드리다가 10부터 공부시간, 11부터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찬양, 말씀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만 드려지는 정말 합당한 예식으로 거룩한 예매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3~26).

12부터 1까지 간증 또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는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드려지는 모든 시간이 영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림( 4:24)으로 기뻐 받으시는 시간이 되겠다는 결론을 내렷습니다.

저의 아내가 당신은 소경이 되어 왜 소경의 인도함을 받아 구덩이에 빠지려고 그 교회에 나가느냐고 하면서 확실한 구원을 전하는 우리 교회에 나가자고 하던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더욱 감사드렸습니다.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병거를 타고 돌아가던 길에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는 중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빌립을 통하여 복음을 깨달은 즉시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내시가 빌립에게 침례를 받은 것 같이( 8) 나의 마음 속에 속히 침례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얼마 지난 후에 침례 상담에 임했을 때, 요한복음과 사도행전, 로마서를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순종하여 직장에 나가면서도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는데 이제까지 읽었던 말씀이 아닌 새로운 말씀으로 저의 마음에 깨달아졌습니다.

저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하나님이 그분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은 화목 제물로 세우셨습니다( 3:25). 예수님께서 신포주를 받으신 후 다 이루었다( 19:30) 하신 것은 자기를 드림으로 속죄 사역을 이루신 것이었습니다. 즉 죄를 없이하고(요일 3:5), 사망을 폐하며(딤후 1:10) 마귀를 없이 하는 일( 2:14)이었습니다.

즉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인으로, 제사장으로 삼아주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직접 예배드리게 하셨습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후사요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할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8:14~17)는 말씀이 저를 주님께 더욱 가까이 하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10년 전부터 신구약 성경을 1년에 한번씩은 읽어왔는데 헛 읽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니고데모라 하는 유대인의 관원이 밤에 예수님께 찾아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을 깨달은 것과 같이 제 자신이 니고데모와 같은 사람이었고 또 요한복음 11장에 나오는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하는 자같이 무덤에 있은 지 나흘이나 지났지만 예수님 말씀 한 마디로 새생명을 얻었듯이 내가 그동안 나사로와 같이 베로 동인 채로 꽁꽁 묶여 있어 성도의 생활을 한다고 하였으나 영적으로 죽은 자의 생활과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율법적인 생활에서 완전히 벗어나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나게 된 것에 감사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저 자신은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생명을 얻어 태어나는 침례를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로운 해방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저의 남은 개인생활, 가정생활, 교회생활, 사회생활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부르심에 합당하고 떳떳한 삶이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지금까지 기록한 내용을 다시 간추려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4:24)는 말씀에 따라

(1)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만 온 성도가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드려지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진정으로 감명깊었습니다(성령의 인도로),

(2)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친히 명하신 성찬예식을 행하여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고전 11)을 주일마다 행하므로 주님의 십자가의 은총을 가까이할 수 있는 충격적인 감사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3) 오직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모이고 있음에 감사하였습니다.

(4) 하나님의 자녀이면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는( 8) 삶을 생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영광을 드립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형제 자매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1994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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