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중심 성경공부-베드로

인물 중심 성경공부-베드로

6. 어떻게 죄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가?

R. E. 할로우

베드로는 위대한 사람이었으나 완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만이 죄를 범치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그 모든 행사에 있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렸습니다(막 1:11).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베드로로 많은 것을 가르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는 그가 가르친 것들이 사실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그가 오늘 이곳에 있다면 그는 동일한 것을 가르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베드로가 신약성경에서 가르친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7~12장을 통해 베드로의 두 서신을 살펴보겠습니다. 베드로는 죄에서 구원받는 것에 대해 무엇을 가르쳤을까요?

 

죄의 형벌로부터의 구원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셨으며 그들에게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려주실 권리가 있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행하는 자만이 죄가 없습니다. 자신이 완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하나님 보시기에 진실로 죄가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 죄도 없는 사람만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치 않는 사람은 천국에서 영원히 쫓겨날 것입니다.

나는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압니다. 누가 나의 이 큰 죄의 빚을 갚아줄 수 있을까요? 혹자는 많은 선행을 함으로써, 혹은 모든 재물을 바침으로써 자신의 큰 빚을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다른 선한 사람이 자기 대신 갚아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드로는 뭐라고 말했을까요? 베드로는 말하기를, 우리가 구원받기 전에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망령된 행실 가운데 살았으나 이제는 흠없고 점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피로써 자유롭게 되었다고 했습니다(벧전 1:18,19). 또한 그는 우리가 구속받은 것이 금이나 은으로 된 것이 아니라고 매우 분명히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지으셨으며 사람의 재물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나는 천국에 이르는 길을 돈 주고 살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끔찍한 일들을 저지르곤 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 입니다(딤전 6:10). 어떤 이들은 돈만 가지면 무엇이든 다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그들에게 선물로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조차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는 시몬이라는 자가 베드로에게 돈을 주려 했으나 베드로는 받기를 거절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수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그 돈과 함께 망하게 될 거라고 그를 꾸짖었습니다(행 8:20).

아울러 우리는 선행을 통해서도 우리의 빚을 갚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5).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거나 재물을 바치기 때문에 우리를 용서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베드로는 이에 대해서 어떻게 말했을까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 1:19).

세례요한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속의 댓가를 지불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바치고 자신의 피를 쏟으셨습니다. 이것으로 충분할까요, 아니면 그 이상을 지불해야 할까요? 베드로는 주 예수님의 피가 “보배롭다”고 했습니다. 왜 그것이 보배로웠을까요? 피의 가치는 그것이 누구의 피냐에 달려있습니다. 동물의 피는 그다지 가치가 있지 않습니다. 인간의 피는 한결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분의 생명은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분의 피의 가치 또한 그러합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의 죄의 댓가를 지불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는, 모든 사람의 죄가 사함을 받는 길이십니다(요일 2:2),

이것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뜻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말씀을 믿고 우리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사역을 신뢰하십시오. 이것이 참 믿음입니다. 베드로는 종종 믿음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믿음이 금보다도 더 귀하다고 했습니다(벧전 1:7).

죄의 형벌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분의 보배로운 피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해주실 것이며, 천국에서 그분 앞에 설 때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에는 어떻게 될까요? 나로 하나님을 거스려 죄를 짓게 하려는 악한 습성의 권세로부터 어떻게 나는 날마다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만이 그 일을 하실 수 있는데 이는 그분의 권능이 나의 죄악된 습성의 권능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죄의 권능으로부터의 구원

죄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으면 당신은 더 이상 죄를 짓고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죄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늘 죄를 미워하고 죄를 피하려고 노력할 것이나 여전히 당신에게는 옛 습성과 생각들이 있습니다. 무엇이 당신을 범죄로부터 지켜 줄 수 있을까요?

“유다”는 하나님께서 능히 우리를 보호하사 죄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그분의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유 24절).

“바울”은 죄를 범하려는 자신의 본성적인 욕망을 언급하면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고 외친(롬 7:24) 다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고 답했습니다(롬 7:25).

 

“베드로”는 어떻게 말했을까요?

1. 그는 신자는 죄에 대하여 죽었으며 이제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벧전 2:24).

이것을 다음과 같이 생각해봅시다: 당신은 죄인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심판하시면 틀림없이 당신은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위해 죽으셨으며 이제 당신은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분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으므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함을 받아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위해 살지 말고 우리를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고후 5'14,15)

 

2. 베드로는 또한 우리가 항상 우리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에 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벧전 2:11). 그는 우리가 현재 우리 영혼의 구원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벧전 1:9). 하나님은 날마다 그분을 위해 살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육체의 정욕을 이기고 그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벧전 2:25).

그리스도는 우리의 목자와 감독이십니다. 그분만이 우리를 지키실 수 있습니다. 믿음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습니다(벧전 1:5). 여기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보호하신다는 또 하나의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이 있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

 

3. 그러나 어떤 이는 “사단이 나를 유혹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고 묻습니다. 베드로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답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으므로 “근신하고 깨어라”고 베드로는 말합니다. 우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해야 하는데 이는 세상에 있는 우리 동료 신자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알기 때문입니다(벧전 5:8,9).

사단이 당신이 죄를 짓도록 유혹할 수 있지만 당신은 그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해야 합니다. 그를 대적하면 그는 스스로 물러날 것입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4. 성령께서 우리에게 선하고 정결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사람은 성령을 소유하고 있습니다(롬 8:9).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스스로 노력하기를 원치 않으시며 우리에게 그분을 위해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성령께서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등의 열매를 맺도록 우리 마음에 역사하십니다(갈 5:22,23).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의 마음을 감동하사 우리가 죄로부터 완전히 구원받을 수 있다는 그분의 약속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1. 하나님은(오직)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기 때문에 우리를 용서하십니다.

2. 우리의 목자와 감독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악된 습성의 권능으로부터 구원하실 수 있으시되 바로 지금 그렇게 행하실 수 있습니다

3. 성령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아름다운 열매를 우리 속에 맺을 것입니다. “당신은 죄의 형벌과 권능 모두에서 구원받고 싶지 않습니까? 바로 지금,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으로써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

 

(1994년 7,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