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눅 12:25).

 

탐심은 부, 또는 소유물에 대한 지나친 욕망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사람들로 더 많은 것을 소유하도록 충동질하는 욕망입니다. 그것은 필요치 않은 것을 부여잡도록 송사하는 내적인 열기입니다.

우리는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사업가에게서 탐심을 봅니다. 그는 일정량의 돈을 모으면 돈벌이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 때가 되면 더 많은 돈을 탐냅니다. 우리는 장보기를 취미로 삼는 가정주부에게서 탐심을 봅니다. 그녀는 냉장고와 찬장이 그득할 때까지 갖가지 물품을 사들이기에 분주합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나 생일 선물에서 탐심을 봅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람들은 자신에게 들어오는 선물의 양으로 자신의 인기도를 평가합니다.

우리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에서 탐심을 봅니다. 어떤 사람이 죽으면 그의 친지들은 의식적인 눈물을 몇 방울 흘린 다음에 독수리가 먹이를 덮치듯이 유산에로 눈길을 돌리고는 종종 그 분배과정에서 동족상잔의 싸움을 벌입니다.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엡 5:5, 골 3:5) 그것은 자기 뜻을 하나님의 뜻의 위치에 놓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에 불만족을 표하고 어떤 댓가를 치러서라도 더 많이 가지기로 작정합니다.

탐심은 행복이 물질의 소유에서 발견된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거짓말입니다.

단지 구하기만 하면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던 한 사람에 대한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큰 저택과 하인, 캐딜락 자동차, 요트 등등을 원했고, 그것들은 즉시로 주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몹시 기뻤지만, 이렇다 할 소원이 떠오르지 않자 그는 불만족해졌습니다. 마침내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여기서 벗어나고 싶어.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경험해야겠어. 여기 있느니 차라리 지옥에 있고 싶어.”그러자 하인이 대답했습니다. “주인님, 그러면 지금 계신 곳은 어디라고 생각되십니까?”

탐심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타협하고, 속이고, 죄를 짓도록 유혹합니다.

그것은 교회에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합니다(딤전 3:3). 로날드 사이더는 이렇게 물었습니다. “탐욕스런 수완으로 돈벌이에 성공한 사람들을 장로로 선출하는 것보다는 징계의 대상에 올리는 것이 더 성경적이지 않을까요?” 착복, 착취와 같은 공적인 문제를 일으킬 때 탐심은 출교의 요건이 됩니다(고전 5:11).

그리고 만일 자백되고 버려지지 않으면, 탐심은 하나님 나라에서 제외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고전 6:10). ♠

 

(1995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