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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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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2. 09:17 횃불/1995년

그때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면····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20:17).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한 찬송 가사는 이렇습니다.

예수님이 사람들 중에 계셨던

그 옛 적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으니

어린이들을 양떼처럼 그 품으로 부르셨네.

나도 그 때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마 우리 중 대부분은 한 때 그러한 마음을 품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 하나님의 아들과 개인적인 사귐을 가진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그러나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은, 그분이 말씀을 통해서 성령에 의해 계시되므로 오늘날 그분을 아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불리한 위치에 있기보다 오히려 우리는 실제로 제자들보다 더 근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사실을 보십시오. 마태는 마태의 눈으로 예수님을 보았고, 마가는 마가의 눈으로, 누가는 누가의 눈으로, 그리고 요한은 요한의 눈으로 각각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네 기자 모두의 눈으로 그분을 보고 있습니다.

생각을 좀더 발전시켜보면, 우리는 제자들이 생전에 가졌던 것보다 더 완전한 주 예수님에 대한 계시를 신약성경전체에 걸쳐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의미에서 우리는 예수님 당시 사람들보다 더 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은 나사렛과 가버나움에서 군중 속에 계실 때에는 어떤 이들을 다른 이들보다 더 가까이하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락방에서 요한은 그분의 가슴에 기대었는데 다른 제자들은 각기 거리를 둔 채 기대 앉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구주께서는 모든 신자들에게 동일하게 가까이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 계실 뿐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십니다.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뵈었을 때, 전에 그분을 알던 꼭 같은 방법으로 그분을 가까이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녀는 그분의 육체적인 임재를 놓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 올라가지 못하였노라고 하셨습니다( 20:17). 그분은 사실, “마리아야, 지상적이고 육체적인 의미로 나를 붙잡지 말라. 내가 아버지께 올라가면 성령이세상에 보내질 것이다. 그 때 너는 그분의 사역을 통해서 이전에 나를 알던 것보다 더 완전하고 선명하고 친밀한 방법으로 나를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 그분과 함께 있었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지금 그분과 함께 있는 것이 훨씬 좋다는 사실을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1995 10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