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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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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11. 09:04 횃불/1996년

우리의 뿌리

 E. 리치

모임의 교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은 모임이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종종 묻습니다. 

우리들의 뿌리는 어디입니까?” 이러한 질문들은 과거를 재정립하려는 역사 학자들을 오래된 문헌과 편지들을 조사하는 일로 바쁘게 만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이 교회를 세우리라”( 16:18)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과, 어떻게 교회가 기능할 것인가에 대한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18)에 따라 시작된 초기 모임들의 생성과정과 발전에 관한 기록을 알기 위해서 마땅히 신약성경을 연구해야만 합니다. 마태복음에 나오는 이러한 최초의 언급들 다음으로, 우리는 어떻게 성령님께서 자신의 처소를 신자들 가운데 두시게 되었으며, 어떻게 최초의 모임이 예루살렘에서 태어나게 되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서 사도행전을 상고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최초의 모임은 유대인들로 구성되었지만 복음이 점차로 이방인에게로 확장됨에 따라 이방인들의 교회들도 생겨나게 되었으며, 그 중 가장 특출한 교회로는 안디옥 교회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 훌륭한 교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계속해서 연구해 나갈 때 이러한 지역교회들의 간증과 삶, 그리고 교리에 관한 풍성한 가르침들을 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그것들로부터 우리가 상당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신성한 영감을 받은 역사적 기록들인 것입니다. 

초기 모임 이후에 사도들의 가르침과 본으로부터 크게 이탈하는 이들이 적지 않게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하나님 말씀의 원칙으로 돌아가려는 부흥의 기간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영혼들이 구원받으며, 사람들이 더욱 거룩한 삶을 살고자 하는 복음의 모든 승리에 대해 감사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지키며 그분의 이름을 부인하지 않는 빌라델비아 교회를 추구하는 신실한 제자들을 어느 세대고 간에 항상 남겨두셨음을 믿습니다. 흥미있는 점은, 이러한 신실한 무리들이 학자들에 의해 무시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또한 겸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잊지 않으셨으며 그들은 주님의 재림시 칭찬과 함께 그들의 상을 받을 것입니다. 

수많은 형제 자매들은, 초대교회 시절 성도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주님 앞에 단순히 모이기 위해서 그들의 교파를 떠난 J. N. 다비나 월리암 켈리, 그리고 그들의 동역자들에게 매우 큰 빛을 졌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 진리를 가르치고 전파하고 실천하기를 힘써 왔던, 그러나 적은 무리여야만 했던 이 19세기의 헌신된 남녀 성도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만일 우리가 한국 모임의 뿌리를 추적하기 원한다면, 그들은 모임 진리를 회복한 이들의 사역, 예컨데 애버딘이나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영국 남부나 더블린, 아일랜드 등에서 독자적으로 주님을 섬겨왔던 다비나 그의 동료들의 사역에 관해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구원받음과 아울러 주님과의 연합을 말해주는 침례의 비밀과, 모든 성도는 제사장이란 점과, 모든 교파의 이름을 떠나 단순히 주님의 이름으로 모일 것에 대한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그 당시 북부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구원받고 침례받음과 동시에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만 모인 이백여 젊은이들 가운데는 존 리치도 있었습니다.  복음은 스코틀랜드의 그 지역으로부터 캐나다로, 미국으로, 아일랜드로 전파되었고 그 각 지역에서 모임들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들의 여러 모임에서 전도자들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한국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우리는 단지 누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그들의 고향을 떠났는가를 생각할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뿌리에 관해서도 생각해봐야 하지만, 그러나 갈보리에서 자신의 생명을 바치기 위해 하늘의 본향을 떠나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묵상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이 땅의 일들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가를 시찰하기 위한 황족의 방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시기 위한 성육신(incarnation)이었던 것입니다. 

역사, 규례, 전통은 우리에게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짐스런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교제 속에서 그분과 함께 동행 한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과 관계해야만 하는가를 의미합니다.

형제 자매들이여, 하나됨을 나타내는 신약성경의 위대한 명령들 곧 그리스도인, 제자, 성도, 형제, 자매, 신자 등과 같은 이름만 사용합시다. 어떠한 교파적인 명칭은 배격합시다. 그것들은 참된 그리스 도인들을 나뉘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교회의 특징은 마태복음 18 20절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 18:20).

 

(1996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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