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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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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6. 11:18 횃불/1998년

영적인 지도자 상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이 층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3t9).

 

이 구절에서 얻게 되는 한 가지 통찰은 모세가 자신의 사역이 마감되어 감을 알고 여호수아를 그의 후계자로 지명했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영적인 인도자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본을 제시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것이 너무 기본적이라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후계자를 키우거나 그들에게 일을 인계하는데 왕왕 실패하는 것이 우리의 실정입니다. 우리의 내면 속에는 우리의 위치가 다른 이에게 인계될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간혹 이것은 지역 교회에 몸담고 있는 어느 장로가 직면하는 문제입니다. 아마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신실하게 섬겨왔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 이상 양떼를 돌볼 수 없는 때가 가까와 옵니다. 젊은이를 그의 위치를 대신하도록 훈련시켜야 하는데 그 일이 여의치 않습니다. 젊은 형제들이 그의 위치를 위협하는 존재로 비쳐질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무경험을 자신의 성숙과 비교하고는 그들이 전혀 적합치 않다고 결론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얼마나 경험이 없었는지, 그리고 감독의 일을 수행하기 위해 얼마나 오랫동안 훈련받은 끝에 현재의 성숙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잊기가 쉽습니다.

선교 분야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선교사는 인도자의 위치에 있을 일꾼들을 훈련시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젊은이들은 자신처럼 잘할 수 없다고 합리화합니다. 그들은 실수가 많을 것이며, 자신이 모든 설교를 도맡아 하지 않으면 집회마다 청중의 숫자가 줄어들 것이며, 어쨌든 그들은 회중을 인도할 줄 모른다고 우려합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한 답변은, 그는 자신을 소모되고 있는 존재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영역에서 소진하여 물러나기 전에 일꾼들을 양육하고 그들로 하여금 그 일을 계속하도록 해야 합니다. 항상 경작되지 않은 밭이 다른데 있게 마련입니다. 그는 고용되지 않은채로 있을 필요가 결코 없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자리를 물려줄 때는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아무런 지도력의 공백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이 별다른 지장을 받지 않았습니다. 단지 마땅히 되어야 할 일이 되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은 젊은이들이 인도자의 위치로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그들은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이들 제자들에게 나눠주고, 그런 연후에 죽음으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기 전에 그들에게 자신의 일을 인계하는 것을 큰 특권으로 여겨야 합니다. 그들은, “주의 모든 백성이 선지자이기를 원하나이다라는 모세의 고백 속에 나타난 이타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1998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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