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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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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29. 16:19 횃불/1999년

인간아, 정직하라(2)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먹었나이다”( 3:12)

필자는 이 말씀을 통해 지난 호에는 하나님 책임론을 강력히 주장했던 아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이번 호에는 정직을 잃어버린 인간에게 오는 고통의 벌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인간의 역사를 한마디로 간단하게 정의하여, “서로 속이고 속는 불신의 역사라고 한다면 무리한 표현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정직을 잃어버리면 신뢰가 사라지고 불만만이 남아서 불신으로 말미암는 불안과 고통과 비극의 열매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어느 가정이 있었다. 그 가정은 너무도 단란하고 행복하며 늘 웃음이 떠나지 않는 가정이었다. 사람들은 이 행복한 가정을 부러워했다.

필자는 이 가정의 행복이 어떻게 깨어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직장에 다니는 이 남편은 영어영문학과를 장학생으로 졸업했으며(그것은 거짓말이었다) 현재 직장생활도 만족하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직장에서 외국인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영어실력이 형편없음을 알았다. 그는 퇴근 후 일주일에 3일씩 학원에 나갔다. 이제야 회화를 배운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해 아내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내는 남편이 일주일에 몇 번은 늦게 들어오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워낙 신뢰했기에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텔레비젼에서 당신의 남편, 안전한가라는 대담 프로를 보았다. 내용인즉 당신의 남편이 밖에서 바람을 피울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것이었다. 부인은 그 순간 요즘 남편의 불규칙한 귀가 시간이 의심스러웠다. 그 날부터 아내는 남편의 행동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그로 인한 고통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남편에게도 문제가 생겼다. 친구의 아내가 부도덕한 죄에 빠져 이혼에까지 이른 것이다. 그 친구의 아내는 너무나 착하여 그런 죄를 지으리라고 생각할 수도 없는 사람이었으나 현실은 그러했다.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남편도 아내에 대해 의심이 생겼으며 학원도 가다 말다 하였다. 어느 날 낮에 집에 전화를 하니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의심이 났다.

그들의 행보를 쉽게 상상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 부부가 주고받은 고통과 싸움의 시간과 손해 본 세월과 슬픈 상처들은 무엇 때문에 왔는가? 장학생으로 대학을 다녔다고 하는 거짓말로부터 시작하여 거짓은 거짓을 낳고 속임은 속임을 나았던 것이다. 텔레비젼에서 나온 다른 사람들의 거짓이 정직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 불행을 주고 있는 것이다. 아담으로 시작하여 정직을 잃어버린 인간의 역사는 얼마나 고통의 세월이었는가. 서로 못 믿어서 크게는 나라와 나라의 문제부터 작게는 가정의 불행까지 정직이 빠져버린 결과로부터 오는 열매인 것이다.

정직이 빠진 이 세상의 피곤함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겠는가! 정직한 사람은 설 땅이 없고, 무시당하고 바보 취급을 받는다면 지나친 표현인가.

정직하지 못한 죄악된 인간들이 살기에 세상에는 법원이 있고, 거짓말을 가려내야 하며, 증인이 있어야 하고, 증거가 있어야 하며, 건물을 사도 등기를 해야 한다. 만약 등기하지 않으면 언제 빼앗길지 알 수 없다. 실제로 등기를 해 놓고도 땅을 빼앗긴 일도 필자는 들었다. 정직이 회복되면 경찰 숫자부터 줄어질 것이다. 정직을 잃어버린 인간, 정직이 없는 사회, 이 얼마나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인간의 모습인가.

인간의 본래 양심은 하나님에게서 출발한 것이어서 인간도 정직으로 돌아가려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지만 뚜렷한 효과는 없다. 학교에서 정직을 가르치고, 메스콤에서 정직을 홍보하고 있으나 아직도 세상에는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인간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데 이런 문제가 해결될 리가 없다. , 큰 문제다. 인간의 거짓말과 오해와 불신으로 얼마나 많은 전쟁이 일어났으며,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고아와 과부가 생겼는가. 수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전쟁으로 자식과 남편을 잃은 자들의 불행을 어찌 말도 다할 수 있겠는가. 부모의 불신으로 인하여 자살한 청소년도 있는가 하면 또 다른 비극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성경은 정직하지 못한 인간의 불행을 기록하고 있으며 정직을 잃어버린 인간의 종말에 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성경은 또한 하나님의 거짓 없으심을 증거한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117:2).

여호와는 영원히 진실하시다. 그분에게는 어둠이나 거짓이 조금도 없으시다. 인간의 거짓은 순전히 사단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하나님은 구약의 모든 약속을 거짓없이 지키셨으며 인간에게 주신 개인적인 약속도 반드시 지키신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을 4대만에 애굽의 종살이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내신다는 약속을 400년 만에 이루신 사실을 생각할 때 그 신실하신 하나님께 큰 신뢰와 경외하는 마음이 어찌 일어나지 않겠는가.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네 자손은 사 대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15:13-16).

정직하시고 진실하신 하나님은 거짓으로 포장된 거짓된 인간을 심판할 권세를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을 속이다가 심판받은 인간들에 대해서 성경은 수많은 사례들을 기록하고 있다.

여호수아 7장에 보면 이스라엘이 대적과 싸울 때 물건을 훔치고도 하나님과 그분의 종을 속인 아간의 범죄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패하게 하심으로 그 거짓을 드러내어 심판하시는 무서운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아간은, 사람은 속일 수 있지만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자신의 죄의 형벌을 받아야만 했다.

또 한가지 예를 든다면,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속이고 니아만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취하고 징계를 받아 문둥병자가 되었던 게하시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그는 물질에 눈이 멀어 거짓말을 하다가 불행한 심판을 받았다.

, 독자여!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지옥에 간다고 성경에 경고하고 있다.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21:8).

거짓말은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므로 지옥 가는 의뜸 죄다( 16:16-18). 인간 불행의 시작이 거짓말이요 그 불행한 진행이 거짓말 때문이요, 그 불행한 결과가 거짓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거짓말 하지 않는 완전한 의인은 필자를 포함해서 아무도 없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는 속죄의 제사가 필요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거짓의 아비인 사단의 종이 되었던 인간을 건지기 위하여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갈보리 험한 길을 가셔야만 했다. 당신은 그 십자가의 사랑을 저버리지 말고 구원을 받아야 한다.

거짓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는 진정한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곳이다.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그 나라를 사모하며 예수를 구주로 믿어 이 악하고 패역한 세상을 당당히 살다 갔으며,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그 나라를 소망하는 마음에 부풀어 있다.

거짓말투성이인 그대의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고 지옥에 떨어져야 할 것인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믿고 구원을 받아 영생에 이를 것인가? 선택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대의 현명한 결정이 있기를 바란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벧전 2:24).

개들과 술객들과…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밖(지옥)에 있으리라”( 22:15).

 

(1999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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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