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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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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5. 10:58 횃불/1999년

하나님의 구원 계획(2)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로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3:15).

 

지난 호에서 필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고 타락한 인간을 향하여 구원 계획을 발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이어서 이번 호에도 하나님의 구원계획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대상은 뱀이었다 뱀은 하와를 미혹하여 범죄케 한 사단이었다. 하나님은 그에게 알듯 모를 듯한 예언을 선포하고 계신 것이다. 첫째로 하나님은 뱀과 여자가 원수가 되게 한다고 하셨다. 최초의 여자였던 하와는 범죄 후 사단과 친근해졌으며 친구가 되었는가? 그는 하나님의 책망과 깨우침을 통하여 뱀을 증오하며 뱀에게 속은 자신을 탄식하며 평생 하나님께 회개하는 심령으로 살았던 것이다. 사단은 아담과 하와를 손아귀에 넣어 자기의 종이 되게 하려 하였지만 그들의 마음은 그의 종이 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후에 아담까지 하와의 후손된 인류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사단은 여자를 종으로 삼아 하나님의 권좌를 넘보고 하나님을 이기고자 하는 일에 동역자로 불렀지만 그는 뱀과 원수가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둘째로 여자의 후손도 뱀과 원수가 되게 한다. 그리고 그 후손은 뱀의 머리를, 뱀은 그의 발꿈치를 각각 상하게 한다는 예언이다. 이는 여자의 후손이 뱀과 큰 전쟁을 치를 것을 말씀하신 것이며 그 전쟁의 결과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다시 말하면 아담 이후에 세상에 나타날 한 사람이 마귀와 싸워 승리할 것이며 그 승리는 완전한 승리가 될 것이다.

여기에 쓰인 상하다는 단어는 짓밟히다는 뜻이 강하게 내재된 단어이다. 어떤 사람들이 싸웠다고 하자. 그 결과 하나는 머리가 크게 짓밟히고 하나는 발꿈치가 짓밟혔을 때 누가 죽었을까? 머리가 짓밟힌 사람이 졌고 죽었을 것이 분명하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하여 일으키신 한 사람이 인류의 구원자가 되어 인류를 대신하여 사단과 싸워 자신은 발꿈치만 상하는 상처를 입은 반면에 사단은 머리가 깨어지고 치명타를 입어 망하게 되는 놀라운 사실이 전개될 것임을 예언하는 것이 이 말씀이다.

그러면 여자의 후손은 누구이며 발꿈치를 상하는 것과 머리를 상하게 하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첫째 여자의 후손은 누구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그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님이 왜 여자의 후손인가? 그것은 간단히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남자와 여자의 부부관계를 통한 생식 기능을 통해서 이 땅에 오시지 않았고 단순히 처녀 마리아의 몸만 빌려온, 다시 말하면 성령으로 잉태된 분이셨던 것이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니라”( 1:20)이 말씀은 요셉이 마리아와 정혼하여 아직 결혼하지 아니함으로 마리아는 순수한 처녀로 있었는데 임신한 사실이 나타남으로 요셉이 끊고자 하여 생각할 때에 하나님이 요셉에게 하신 말씀이다. 성령으로 잉태된 자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증거함으로써 요셉을 안심시켰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담의 피를 받지 아니하고 여자의 몸을 빌려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분명한 것이다.

왜 그래야만 하셨는가?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5:12).

이 말씀에서 보듯 한 사람 아담으로 인하여 온 인류는 죄인이 되었다 아담의 피를 받은 인간 중에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없으므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할 자격을 갖춘 합당한 자가 없었다. 이에 하나님은 죄에서 자유로운, 즉 아담의 죄를 받지 아니한 한 사람을 세상에 내보실 필요를 느끼셨고 그 일을 행하셨으니 곧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실 때 처녀 마리아의 몸을 의지하여 보내신 것이다. 이것이 여자의 후손의 뜻이며 갈라디아서 4 4절에서 이 말씀이 성취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때가 차며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4:4)

 

둘째로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뜻은 무엇인가? 이것은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한다는 뜻인데 예수께서 뱀과 싸워 치명타를 입혀 결국 죽게 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의 결과를 말하는 것인데 십자가로 말미암아 뱀의 머리가 깨어졌다.

독자도 알다시피 뱀은 머리가 깨어지면 결국은 죽는다. 뱀의 무기는 주사기와 같은 이빨에서 나오는 독인데 머리가 깨어지면 무기가 사라진 것이며 망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단의 독은 무엇인가? 죄이다(고전 15:56).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은 인류를 깊은 죄에 빠뜨리고, 죄에 빠진 인간에게 사단은 온갖 종교라는 올가미를 외 워 종을 만들었으며, 선을 행하고자 하는 인간의 양심을 자극하여 인간을 괴롭혀 왔던 것이다.

이제 죄에 빠진 인생들은 스스로를 구원할 능력이 없으므로 피곤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영위하며 그 결국인 지옥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사단은 율법을 앞세워 인간을 위협하며 온갖 종교적 노력이나 고행을 강요하여 왔다. 또 약간 선행을 하거나 종교적으로 훌륭한 일을 행할 때 훌륭하다고 칭찬하며 천국에 갈 것이라고 속여 왔던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기독교계를 포함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에 속하여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준 일로 위하여 성자 호칭을 들어가며 고생한, 그야말로 훌륭한 사람들도 지옥에 간 사람이 수두룩하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선행이 잘못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사단의 계략에 속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사단의 머리를 깨뜨리셨다고 하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그분이 친히 십자가에 죽으심을 통하여 우리를 죄에서 해방하심으로 사단이 더 이상 죄인을 공격할 무기를 없애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레 그리스도 예수 안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피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8:1,2)

머리가 깨진 뱀은 더 이상 인간을 공격할 무기가 사라졌을 뿐 아니라 영원한 지옥에 던져져서 영원한 심판을 받을 날만 기다리는 입장에 처한 것이다. 하나님을 반역하고 타락한 마귀는 세력을 규합하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 나라를 건설하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을 이룩하기 위하여 인간을 미혹한 마귀의 음모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그는 영원한 멸망의 지옥에서 세세 무궁토록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십자가의 능력이요, 사단의 머리가 깨졌다는 뜻이다.

또 저희를 미혹하고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들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20:10).

사단의 음모는 실패로 돌아갔다 사단은 심판을 받았고 예수님의 공로를 모르고 사단을 좇아간 인간들도 심판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한 죄인들은 용서를 받았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영생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위해 예수께서 치르신 대가가 무엇인가? 그분의 발꿈치가 상하게 된 것이다. 뱀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고 예언한 대로이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것은 십자가에 고난 받으시고 죽으셨다가 삼일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일컬은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상한다고 하는 말은 짓밟힌다는 뜻이다. 주님은 창조주로서 거룩하시고 최를 알지도 못하신 분으로서 피조물 된 인간에게 짓밟히고 상처받고 처참한 모습으로 죽으셨지 아니한가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 놀라고, 제자들도 놀라서 도망가고, 그를 따르던 많은 인파도 예수님의 처참히 짓밟힌 모습을 보고 놀랐다. 성경은 이 장면을 예언하였다.

기왕에는 그 얼굴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 모양이 인생보다 상하였으므로 무리가 그를 보고 놀랐거니와”( 52:14). 진실로 주님은 모든 인간과 천사들조차도 놀랄 정도로 참담한 모습의 십자가 고난을 감수하셨다. 그리고 또 실제로 발에 못 박힐 때 발꿈치가 상하셨다. 이러한 상함은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계획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53:10).

이사야서의 이와 같은 예언은 예수님이 오시기 700년 전에 기록되었거니와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자신이 계획하시고 발표하신 구원의 계획을 철저히 이루심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예수께서 상함 받기를 원하셨다. 왜냐하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예수님뿐이었기 때문이다( 4:12).

창세기 3 15절로 시작된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십자가로 말미암아 완성되었다. 주님은 십자가에선 다 이루었다고 큰 소리로 외치시고 임종하셨다( 19:30). 그것은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에 대한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며, 또한 예수께서 인간의 모든 죄악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죄값을 다 갚으시고 해결하셔서 인간 구원의 길이 활짝 열렸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53:5).

 

(1999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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