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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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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13. 14:20 횃불/ 2000년

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함

윌리암 켈리 지음/ 이종수 옮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5:2)

여기 믿는 자의 또 다른 특권이 있는데, 곧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에게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자기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은 이러한 특권을 주시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이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에 참예하지 못하도록 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이제 그리스도는 믿는 자들에게 보증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제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게 된다. 전에는 그리스도 없이 죄악과 멸망상태에 있었지만, 그리스도를 영접한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권세를 가지고 있다. 신자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 이제는 언제라도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얻은 자 되었다. 신자는 영원히 지속되는 하나님의 은혜 위에 서있다. 신자는 영원한 미래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며, 또한 즐거워할 수 있는 이 사실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확신한다.

모든 의심을 초월한 이러한 소망은 당당히 자랑할만한 특권이다. 이러한 소망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 사역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면, 흔들림이나 일말의 의심도 없이 견고하게 소망 안에서 즐거워할 수 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확증할 수 있는 확실한 것이며, 어린아이조차 믿을 수 있을 만큼 매우 단순한 것이다. 인간의 패역함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그리스도의 이루신 일이 중요하다. 그리스도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영원히 사랑하시기 때문에, 혹시나 자기 사람들을 지옥에 잃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는 이미 영광을 받으셨으며, 자기와 같은 영광을 자기 사람들에게 주신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17:22). 요한계시록 21:10,11에 보면 영광을 받은 교회의 상징인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장차 오는 그 날에 하나님의 영광가운데 있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우리는 바로 지금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우리심령에 바로 그러한 권세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 사실이 세상의 거짓되고 헛된 영광으로부터 우리를 돌아서게 한다. 사람들에게 존경과 칭찬을 받는 것보다 더 큰 올무는 없다. 왜냐하면 그러한 것들이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우리 주님께서 너희가 서로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또 요한복음 12:42,43에서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아담이 에덴 동산에 있었을 때, 아담은 그곳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었으며, 그곳은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아담에게는 계속해서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하는가에 대한 시험이 있었다. 아담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도록 명령을 받았다. 이러한 조건 아래 처음에 아담은 자신의 지위를 지켰다. 그러나 그는 곧 넘어졌고, 이내 모든 것이 변했다. 아담은 낙원에서 쫓겨났으며, 죽음을 겪어야 했고, 죽음 이후에는 심판을 받게 되었다. 성경은 원래 무죄상태로 창조되었던 아담에게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죽음과 심판이 임하게 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둘째 사람 또는 마지막 아담을 통해 죽음과 심판을 피하고,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날로부터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이 영원한 복이 믿음을 통해,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임하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기까지는 그것은 소망일뿐 실현될 수 없었다.

이제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으며, 구원은 이제 하나의 실제적인 사실이 되었다. 이러한 믿음에 대한 실제는 영광의 날이 이르게 되면 장차 각인이 그것을 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대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 인류는 아담과는 전혀 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즉 인류는 죄악 중에 출생하여, 자신의 범한 죄악을 통해 더욱더 악한죄인이 되어간다. 이처럼 인류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의 처음 상태와는 전혀 다르다. 황홀한 낙원이 이와 같이 범죄한 인류의 분깃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 따라서 현재의 인류는 최초의 무죄상태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 앞에 어떻게 설 수 있단 말인가? 불신앙 속에서 영원히 잃어버린바 되어 자기 죄 가운데 살다가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며 즐거워할 것인가? 이것은 현재 모든 인류가 당면한 숙제이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이 믿음을 가진 자는 누구에게나 구원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믿는 이는 지금 영광과 덕으로써 부르심을 받았으니(벧후 1:3), 곧 하나님 자신의 영광과 덕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죄인의 교만한 마음을 부순 것(“은혜로 너희가 구원을 얻은 것이라”)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이다. 그러므로 장래에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은 현재 세상의 시험과 올무를 뿌리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 영혼을 세상의 유혹과 핍박에 대해 초연할 수 있도록 우리의 소망으로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할 영광을 계시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의 영광과 및 하나님의 뜻을 거슬리는 육신의 만족을 거절할 수 있는 그분의 영광과 덕으로 부르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벧전 1:2).

믿는 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얼마나 복된가! 믿는 이가 비록 하나님 보시기에 불의하고, 자기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받을 만한 것이 없지만, 이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 바로 이것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죽기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의로써, 이 하나님의 의를 통해 우리가 죄사함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게 되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라보게 되면 흙 속에 얼굴을 묻을 정도로 비참한 모습이지만,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피를 통해 이루신 우리의 화평이 되셨다. 이뿐 아니라 우리가 현재 서있는 이 완전한 은혜로 인해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자기의 영원한 미래를 위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비록 고매한 도덕성과 박애정신과 육신을 따른 종교성이 많은 거듭나지 못한 자연인과 얼마나 엄청난 대조를 보이는 것인가! 그러한 사람에게 자기만족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바른 지각이 없기 때문에, 쉽게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죄를 하찮은 것으로 여기고, 또 자신이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다는 착각 속에 있게 된다. 그런가 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자기가 범한 죄에 대한 심판자로 생각할 때, 침통함과 공포 속에 두려워하다가 마침내 스스로 힘든 고행과 참회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자 하고, 심판을 누그러뜨리고자 무진 애를 쓰기도 한다. 아직도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한 우매한 모습이요, 그리스도의말씀을 믿기를 거절하는 불신앙의 모습이다. 그러나 구원을 경험한 영혼은 그리스도의 희생의 가치에 대해 증거하시는 성령님의 가르침에서 벗어나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과거의 죄과에 대한 용서를 통해 얻은 화목과 현재 우리 삶을 위한 풍성한 은혜와 그리고 장차 오게 될 하나님의 영광 안에 우리가 서있는 위치, 이것은 얼마나 귀하고 귀한 것인가!

 

2000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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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