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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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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레브

성경에는 그리스도를 닮은 속성으로 기억되는 잘 알려진 여성들이 많이 있다. 그녀의 예배로 잘 알려진 마리아와 마르다, 또는 용기로 크게 존경받는 에스더에 대해 듣지 못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나 무명으로 드러나지 않는 그 여자들은 어떠한가? 그들에게서 배워야 할 영적, 실천적인 교훈들이 없을까?

 

우리는 정련하는 곳을 뜻하는 사르밧에 사는 무명의 과부의 삶을 들여다볼 것이다. 정련은 하나님의 대언자인 엘리야가 악한 왕 아합과 바알의 대언자들 앞에서 하나님을 옹호하기 전에 필요로 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언제 그것을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필요를 제공하기 위해 스스로를 준비한 사람들을 알고 계신다. 이스라엘에 있는 많은 과부들을 정죄하기 위해 하나님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는 가난한 이방인 과부를 사용하기로 선택하셨다.

열왕기상 17장에서 엘리야는 하나님의 대언자로 처음 소개된다. 그의 이름은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뜻으로, 평생 전파하고 실천한 진리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는 시기에 현장으로 뛰어든다. 그들은 우상숭배와 부도덕에 몰두해 있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기를 지도하도록 엘리야를 일으키셨다. 영적 가뭄은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의 결과였고, 이제 하나님은 물리적인 가뭄을 이용하여 그들을 회개하게 하고 이스라엘을 자신에게 회복시키실 것이다. “아버지가 자기가 기뻐하는 아들을 바로잡아 주는 것 같이 주께서 자신이 사랑하는 자를 바로잡아 주시느니라”(잠 3:12)

가뭄이 닥치자 하나님은 엘리야를 요단 강 앞의 그릿 시냇가로 인도하시고, 그곳에서 까마귀들에게 그를 먹이라고 명령하셨다. (까마귀들이 차에 치어 죽은 동물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면, 그들이 나눠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고 까마귀는 날마다 두 번씩 빵과 고기를 먹였다.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개울이 마를 때까지 엘리야를 그곳에서 붙들어 주셨다.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공급할 과부에게로 인도하여 주셨다. 엘리야가 부정한 새의 먹이를 먹고 그 다음에 가난하고 부정한(이방인) 과부를 통해 먹었다는 것이 얼마나 겸손한 일인가. 이것은 하나님께서 마음이 여린 요시야나, 심지어 마음이 완악한 바로와 같은 사람을 사용하여 그분의 선한 뜻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엘리야는 순종함으로 100마일쯤 되는 여정인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 앞에서 과부 여인을 만났다. 아마 이것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여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그는 먼저 그녀에게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물을 달라고 요청했고, 그녀가 물을 가지러 가기 시작하자 그는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빵 한 조각도 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엘리야에게 자기 소유물 중에 남아 있는 것은 한 움큼의 가루와 항아리 속에 든 약간의 기름뿐이라고 밝혔다. 엘리야가 도착했을 때, 그녀는 그들이 굶어 죽기 전에 아들과 마지막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녀의 말 그대로 통의 밑바닥에 닿아 있었다. 엘리야는 그녀의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그녀에게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해 작은 빵 하나를 만들어”라고 말했다. 이 요청에서 우리는 모두 귀중한 교훈을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이 먼저다
우리의 생활과 모임들에서 하나님의 복 주심을 보려면 하나님을 첫째로 두어야 한다. “오직 너희는 첫째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하나님은 우리 생활에서 첫째가 되어야 한다. “네 재물과 네 모든 소출의 첫 열매로 주를 공경하라”(잠 3:9). 하나님은 또한 우리의 드리는 데 있어 첫째가 되어야 한다. 재산이 거의 없는 이 가난한 과부는 하나님의 대언자를 지탱하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기꺼이 바쳤다. 그녀는 엘리야를 통해 주께로부터 남은 가뭄에도 식사와 기름의 부족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받았다. 이 약속에서 우리는 두 번째 귀중한 교훈을 배운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주께서 이르시되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들을 내가 존중히 여기고”(삼상 2:30). 하나님은 사람의 채무자가 아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능가할 수 없다. “자신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두를 위해 그분을 내주신 분께서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또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값없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롬 8:32)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항상 약속을 지키신다.

가난한 과부가 엘리야의 말씀을 좇아 먼저 섬기자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에 신실하셨다. “주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친히 하신 말씀대로 가루 통이 고갈되지 아니하고 기름병이 마르지 아니하니라”(왕상 17:16). 이 과부는 날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다음 끼니를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찾곤 하였다. 만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자신이 신실하심을 증명하셨고 모두를 위해 하루 하루 조금씩 충분하게 공급해 주셨다. 하나님은 필요에 따라 공급하신다. 이제 그들 모두는 가장 위대한 교훈을 배우게 될 것이다.

오류가 없는 하나님
그들은 모두 하나님께 신실했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신실하셨는데, 갑자기 그녀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 이것은 그녀의 과거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이었을까? 그녀는 궁금해 했을 수도 있다. 실수하지 마,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 때때로 주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도해 주시기도 한다. 그때 우리는 그분의 약속에 기대야 한다. “하나님으로 말하건대 그분의 길은 완전하고”(시 18:30)라 했다. 우리가 신실할 때 조차도,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시험하고, 그분께 그분의 선하고 완전한 뜻을 증명할 기회를 주기 위해 시련이 올 것이다.

엘리야는 죽은 아들을 그녀의 품에서 취해 안고 그가 묵었던 방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그는 아이 위에 몸을 세 번이나 펴서 엎드리고 그의 생명을 회복시켜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주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다. 엘리야가 그 아이를 어머니에게 돌려주면서 말하였다. “보라, 네 아들이 살아 있느니라” 라고 말했다. 하나님께서 부활로 그분의 능력을 나타내셨다. 그녀는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했다. 이 가난한 이방 여인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셨다.

성경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믿음의 여주인공들로 가득 차 있다. 일부는 하녀들, 사자들 또는 종들으로 불린다. 우리가 이 가련한 과부의 모본을 따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주를 위하여 섬길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일이 끝나고 우리가 그분의 아들의 형상을 본받을 때까지 우리를 정련하고 빚어 주시기를 바란다.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