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자

짐 플레니건

그들은 “결코 아무도 이 사람처럼 말하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말한 주 예수님의 친구들이 아니었다(요 7:46). 그들은 구주를 체포하기 위해 바리새인과 대제사장들이 보낸 직무수행자들이었다(32절). 그들이 얼마나 그분의 말씀을 들었는지 우리는 말할 수 없지만 그분의 사역의 힘을 느낄 만큼 충분히 들었다. 그들은 로마인들로서 그분의 위대한 칭호 중 하나가 “조언자”이고 그분이 인간의 영적 복지에 필요한 모든 주제에 대해 권위있게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 수 없었다.

 

요한복음 1:18에는 “아무도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으되 아버지 품속에 계신 독생자께서 그분을 밝히 드러내셨느니라”고 되어있다. “드러내었다”(ejxhgevomai, 엑세게오마이)라는 단어는 영어 단어 “exegesis(주해)”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그것은 “말하다, 전개하다, 해석하다, 알리다”를 의미하며, 아버지 품에 거하시고 아버지만 아시는 아들이 그분을 선언하기 위해 우리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하나님과 영적인 일과 관련된 모든 일에서 조언자이며 그분 없이는 아버지를 알 수 없다. 그분 자신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아들과 또 아들이 아버지를 드러낼 자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나이다”(눅 10:22). 조언자는 그분을 알리셨다.

 

아마도 그 후에 주 예수님의 말씀 사역에서 초기에 찾을 수 없는 것들이 서신들에서 더 자세히 설명되는 것은 없을 것임을 고려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분은 죄와 구원, 영원, 천국과 지옥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분은 침례의 필요성을 가르쳤고, 지역 교회 증거와 집회들에서 질서와 규율에 대해 설명하셨다. 그분은 성도들과 그들의 휴거, 이스라엘과 열방의 미래와 관련된 예언적 진행을 설명하셨다. 전 세계 성도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떡 떼는 기념 모임을 소개한 이는 바로 그 분이시다. 땅에서의 마지막 저녁에 다락방 사역에서, 그분은 오실 성령님의 사역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치셨고, 그분의 모든 사역에 있어서 곧 그분을 쫓아낼 세상에서 경건한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결코 사람이 말한 적이 없는 것처럼 말씀하신 조언자의 말을 어디에서 묵상하기 시작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마태복음에 구주에 대한 여섯 가지 설교가 기록되어 있고 이것이 우리에게 그분의 사역의 범위에 대한 그림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는 것이 유익할 수 있다. 그것들은 마태복음에는 다루어지지 않은 다른 복음서에도 그분의 모든 사역을 기록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에 그분이 가르치신 것들과 그분이 가르치신 방식에 대한 좋은 예가 있다. 이 담론들은 가장 가까이서 연구를 할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진리의 조언자요 해설자이신 그분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 산상 수훈, 5-7장
• 열 두 사도에 대한 책임, 10장
• 왕국의 비유, 13장
• 용서에 관한 가르침, 18장
• 바리새인에 관한 비난, 23장
• 감람산 담론, 24,25장

 

산상 수훈

이 위대한 사역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라고 불렸다. 보통 “팔복”이라고 불리는 경건한 삶을 위한 복으로 시작된다. 그것은 율법을 넘어서는 도덕적 질서를 소개한다. 모든 형태의 위선에 대해 경고한다. 새와 꽃을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한 단순한 신뢰를 촉구한다. 이교도처럼 헛된 반복에 대한 경고와 함께 아름다운 기도의 예를 제공하며, 순종하는 사람들이 단단한 반석 위에 건축하는 것이라고 확실히 한다.

 

열 두 사도에 대한 책임

열 두 사도가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의 종이 될 사람들을 위한 위대한 원칙이 여기에 있다. 하나님의 주권이 여기에 있으며, 종들의 필요한 적합성도 있다. 신성한 인도에 대한 섬세함과 함께 섬김에는 긴박함이 있어야 한다. 예의와 겸손과 함께 의존성과 존엄성이 종들에게 명해지고 있다. 현명하면서도 단순해야 하며, 다가올 날에 주님의 승인을 기대하는 충성심이 있어야 한다. 그는 진정으로 보상받을 것이다.

 

왕국의 비유

잘 알려진 7개의 비유에서 조언자는 신비한 형태로 그분의 왕국의 과정과 성격을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그분은 자신이 거절당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 그러나 그분이 부재하시는 동안 왕국의 참된 자녀들이 그분을 위해 사역할 것임을 알고 계신다. 반대, 모방, 왜곡 및 부패가 있을 것이다. 거대한 기독교국이 그분의 이름과 그분의 말씀을 부인할 것이지만, 진주와 같이 귀중하고 왕에게 충성하며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진정한 것이 땅에도 있을 것이다.

 

용서에 관한 가르침

겸손은 이교도들 사이에서 존경받는 특징이 아니었다. 이집트의 파라오, 열방의 황제, 로마의 제왕들은 그럴 시간이 거의 없었다. 그것은 약점과 동일시되었다. 그러나 위대한 조언자는 그분의 추종자들에게 진정한 겸손이 진정한 힘과 위대함이라고 가르쳤다. 그분은 이 모든 것을 그분 스스로 드러내셨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권하셨다. 용서할 수 있는 겸손은 베드로가 말한대로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 번의 일곱 번, 무제한이라도 그분의 제자들 사이에서 그처럼 바람직한 일이 되는 것이었다. 이것은 참으로 위대했고 이것이 바로 선생님의 성품이었다.

바리새인들에 관한 비난

이전 담론의 팔복과는 대조적으로 구주께서는 이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일련의 여덟 가지 화를 선포하신다. 그분은 그들의 위선을 혐오하고 경멸하신다. 그들이 기도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들이 자선을 베푼 것은 사실이었다. 그들이 금식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그들 자신에게 관심을 끌도록 하려고 행해졌다. 그들의 가장 거룩한 행위는 위선으로 가려졌다. 그들은 모두가 그들을 볼 수 있도록 길모퉁이에서 기도했다. 그들은 자선을 베풀고 있다는 사실을 떠벌리고 금식할 때 자기 부정은 자기 부정이 아닌 자기 홍보가 되도록 그들의 혈색 나쁜 얼굴로 나타냈다. 우리 주님은 그것을 책망하셨다. 우리 시대에 교훈에 귀를 기울이자!

 

감람산 담론

여기에 “위대한 종말론”이라고 불리는 이 감람산 담론에서 우리 주님은 그분이 나타나실 날에 사람의 아들의 오심을 다루고 있다. 요한계시록 6장의 초기 구절과 비슷한 흥미로움으로 그분은 거짓 그리스도, 속이는 자들의 부활을 예언하신다. 그분은 전쟁과 전쟁의 소문, 기근과 역병, 질병과 죽음, 지진과 순교에 대해 예언하신다. 그러나 결국 왕은 그분의 영광 가운데 오셔서 그분의 영광의 보좌에 앉아 그분의 신실한 종들에게 적절하게 보상하실 것이다. 고 해롤드 세인트 존은 매우 아름답게 말했다. “나는 감람산에 앉아 유럽의 미래를 위한 그분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농부의 옷을 입은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그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전혀 틀림이 없고 오류를 범하지 않는 조언자의 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