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플레니건
자주 표현되는 성경의 가장 심오한 진리는 언어의 단순함에 있다! 이사야 9:6의 단순한 아름다움은 훌륭한 예다. 여기에 우리에게 아주 쉽게 전달되는 가장 깊고 풍부한 생각이 있다. 선지자는 영감받은 능력으로 메시아적인 영광이 빛날 때까지 이 귀중한 솔리테어(혼자 하는 카드놀이-역주)의 측면을 잘라낸다. 빛의 광선은 모든 방향에서 나온다. 시작이 없는 신성한 아들의 영원한 과거와 아직 오지 않은 천년왕국의 미래의 영광에서, 강보에 싸인 베들레헴에서, 그리고 영원한 아버지가 왕좌에 앉으신 하늘에서 오는 것이다. 그 사건들은 그분의 인격의 영광으로 도금되어 있다. 세부 사항은 절묘하다.
한 아이가 태어났고
모든 출생과 모든 자녀는 기적과 신비의 이야기이지만, 이 사람은 다른 어떤 사람보다 더 많다. 이 아이는 처녀가 엄마이다. 그는 그녀의 품에 평화롭게 누워 있지만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하나님이시다. 그녀는 그분에게 생계를 주지만 그분은 우주를 유지하신다. 그녀는 그분을 강보로 감쌌으나 그분은 한때 피조물을 어둠의 포대기로 감싸셨던 분이다(욥기 38장). 그분은 한 때 아이가 되었지만 항상 계심을 그치지 않으셨다. 아이는 실제로 태어났지만 이것은 하나님 자신의 성육신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
한 아들을 주심
아버지의 아들은 마리아의 아들이 된다. 그분의 아들 되심의 신성에는 시작이 없다. 그리고 이 아들 되심에는 열등함이 없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아들 되심을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더라”(요 5:18)라는 평등임을 인식했다. 성경에서 사랑에 대한 첫 번째 언급은 창세기 22:2에서 그의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다.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요 5:20). 그러나 주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요 16:27). 이것이 우리와 우리를 위해 아들에게 주신 사랑이셨다. 그분은 자신의 아들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분이 주신 것은 너무나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에게는 다른 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삭은 한 명뿐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담(눅 3:38)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수 있다. 천사로서(욥 38:7); 성도로서(갈 3:26). 단 하나의 “독생자”만이 있다. 그분의 사랑하셨던 분이 우리를 위해 주어졌다.
그분의 어깨에는 정권이 놓이고
구유에서 선지자는 즉시 천년왕국의 왕좌로 이동한다. 우리 주님은 인간에게 너무 많은 것이 증명된 정권의 무게를 어깨의 힘으로 짊어지실 것이다. 죄없던 아담은 에덴에서 이 책임 아래 비틀거리며 넘어졌다. 그것은 새 땅에서 노아에게 맡겨졌고 그도 실패했다. 바빌로니아의 혼란에서 하나님은 한 사람과 한 나라를 부르셔서 그 나라에 책임을 맡기셨다. 이것 역시 실패했고, 그 나라는 결국 바빌론에 포로로 잡혔다. 정부의 권위는 이방인들에게 맡겨졌다. 그러나 금의 머리는 퇴화되었다. 그것은 철과 점토의 신뢰할 수 없는 합금이 되어 악화될 것이며 메시아의 재림으로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질 것이다. 그 다음에 그분은 사람과 민족과 왕과 의회를 위하여 과중한 짐을 그분의 어깨에 짊어지실 것이며 “영광도 얻을 것이다”(슥 6:13)라는 그 성경말씀이 성취될 것이다.
그분의 이름은 불려질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그분의 이름을 나타내는가!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들이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모든 이름 위에 있는 이름.” “당신의 이름이 쏟아 부은 향유 같사오니.” “이방인들이 그의 이름을 신뢰하리라” “그분의 이름이 그들의 이마 안에 있으리라.”
놀라움
사사기 13장에서 삼손의 아버지인 마노아는 하늘의 방문객과 대화를 나눴다. 대화가 끝나갈 무렵 마노아가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니이까?”라고 물었다. 천사가 대답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이 놀랍지 아니하냐?”(17,18절 JND). 인간의 이해를 넘어! 지식 전달하는 것! 우리의 이해력보다 크다! 그분의 이름의 불가사의는 그분의 인격의 불가사의이다. 그러나 동일한 놀라운 은혜로 그분은 “나사렛의 예수”가 되었다. 마노아를 방문하신 그분은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 그의 신성한 이름은 “비밀”이며 그분의 인간 이름 “예수”이다.
조언자(모사)
우리 주님은 사람들과 관련된 모든 진리에 대해 조언하셨다. 바로 그 위에 건축하는 것은 반석 위에 건축하는 것과 같다는 그분의 조언의 위대함이다(마 7:24). 그분은 죄와 구원과 섬김에 대해 설명하셨다. 시간과 영원; 진리와 증거에 관하여; 믿음과 신실함에 대하여; 위선과 배교에 대하여. 그분은 위로와 책망도 하셨다. 그분은 참된 것을 세웠고, 거짓된 것을 무너뜨렸다. 그분의 말은 교훈적이고 건설적이며 필요한 경우 파괴적이었다. 그분의 청중들은 끝없이 다양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도 있었다. 제사장과 세리; 의사와 변호사; 서기관과 군인; 군주들과 농민들; 왕들과 지배자; 통치자와 랍비; 유대인과 이방인. 그분은 구별하셨지만 아무런 차별을 하지 않았다. 그분은 공정하고 명령적이며 결코 조급해하지 않으셨다. 일부 사람들이 여기서 “경이로운 조언자”를 읽고 싶어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본문의 “놀라움”은 형용사가 아닌 명사이므로 그냥 두어야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
메시아가 신성한 인격이어야 한다는 사실은 하나님 되심에서 여러 인격을 보지 못한 랍비들에 의해 이해된 적이 결코 없었다. 우리 주님은 그들에게 “너희는 그리스도(즉 메시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가 누구의 자손이냐?”라고 물으셨다. 그들은 그가 유다 지파의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그는 또한 다윗의 주가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아야 했다. 우리 주님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 일뿐만 아니라 다윗의 뿌리이기도 하다는 것을 시편 110편을 통해 보이시며 그들을 당황스럽게 하셨다. 다윗의 자손이 된 사람은 유대인들이 말하듯이 “엘 기버” 전능하신 하나님이다.
영원한 아버지
그분은 만세의 아버지이시다. 영원한 아버지는 시간의 모든 주기가 그분에게서 나오고 그분 안에서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본문을 그대로 두어 우리 주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아버지의 보살핌과 보호와 공급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분 안에는 그분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의 모든 애정과 감정이 영원히 있다. 그분은 당신을 돌보신다.
평화의 왕
물론 이것은 사랑스러운 단어 “샬롬”이다. 그는 샬롬의 왕이다. 그분이 오셨을 때 천사들은 “땅에는 평화”라고 말했다. 샬롬! 많은 사람들에게 그분의 은혜로운 사역 중에 “평안히 가라”고 말씀하셨다. 샬롬! 골고다에서는 그분의 십자가 피로 평화가 이루어졌다, 샬롬! 죽음에서 부활하신 그분은 가운데 서서 “너희에게 평화”라고 말씀하셨다. 샬롬! 언젠가 그는 다스릴 것이다. “샬롬”이라는 단어는 번영과 복지를 의미한다. 이 모든 것은 그분이 왕좌에 오실 때 지상에 가져올 것이다. 그분을 아는 우리는 지금 그것을 영적으로 누리고 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