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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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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피터슨

빌라도는 여전히 자신이 선택할 다른 방법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절망적이었습니다. 아마도 유대 당국자들이 가혹한 처벌을 받는 예수님을 본다면 그 애처로운 광경을 보고 마음이 누그러질 것이라 보았습니다. “빌라도가 이런 까닭에 예수님을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요 19:1). 빌라도의 군사들은 아마도 뼈와 금속으로 채찍을 강화하여 희생자의 몸을 베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 것입니다. 구주께서는 겉옷이 벗겨지고 “[자기를] 때리는 자들에게(사 50:6) 등을 내주셨습니다.

그러나 군사들은 채찍질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왕”이라고 불리는 이 분에게 혐오스럽게록 장난할 것입니다.

유대인의 왕 – 조롱하는 칭호

이 사람이 진실로 왕이라면, 그들은 그를 왕처럼 대하겠지만 조롱하고 고통스럽게 대할 것입니다. 그들은 급히 가시관을 만들어 그분의 머리에 씌웠습니다. 그들은 그분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홀처럼 보이는 지팡이를 손에 들렸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돌아가면서 그분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지팡이로 그분의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그들은 비열하게 침을 뱉는 행동으로 몸을 굽혔고, 놀랍게도 예수님은 그 일에 얼굴을 가리지 않으셨습니다(사 50:6). 어떤 사람이 “유대인의 왕 만세!”라고 외쳤습니다(요 19:3). 그리하여 군사들은 자극을 받아 되풀이해서 무례하게 대했습니다(주-요한복음 19:3에서 “말하다”와 “때리다”의 동사 시제는 불완전시제이며 반복되는 행동을 나타낸다). 결국 빌라도가 다음 행보를 준비하면서 그들의 “장난”은 끝이 났습니다.

예수님을 불러 세우기 직전에 빌라도는 다시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보라, 내가 그를 데리고 너희에게로 나오나니 이것은 내가 그에게서 아무 잘못도 찾지 못함을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요 19:4). 빌라도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가시나무로 엮은 관을 쓰고 자주색 긴 옷을 걸치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을 보라! 하니라!”(5절). 그들 앞에는 전혀 다른 모습의 예수님이 서 계셨습니다. 우리 구주께서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분은 잠이 부족했습니다. 그는 민족의 지도자들에게 구타와 학대를 받았으며 이제는 고통을 가하는 일을 일삼은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채찍질과 조롱과 침 뱉음을 당하고 두들겨 맞았습니다. 실제로, “그의 얼굴이 누구보다도 더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의 아들들보다 더 상하였으므로”(사 52:14).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동정을 이끌어내기는 커녕 그분의 죽음에 대한 요구를 더욱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므로 수제사장들과 직무 수행자들이 그분을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니”(요 19:6). 그들의 피의 욕망은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 빌라도는 그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예수님에 관해 알지 못했던 칭호를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 고난의 칭호

빌라도는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그들의 요구를 들은 후 과감히 결정했습니다.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아무 잘못도 찾지 못하노라!”(6절). 감히 로마 당국의 권력을 행사해서 사형을 집행을 할 수 있을까요? 유대 지도자들은 빌라도가 아직 듣지 못한 또 다른 혐의를 내놓았습니다. “우리에게 법이 있거니와 우리 법에 따라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하리니 이는 그가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만들었기 때문이니이다”(7절). 하나님의 아들? 빌라도가 정확히 알아들었습니까? 예수님이 신들에게서 내려오셨을 수도 있을까요?

“빌라도가 그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8절). 이 말은 빌라도가 소송을 진행하는 동안 이미 두려워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이 칭호는 빌라도에게 그 어느 때보다 두렵게 했습니다! 아마도 그의 아내의 꿈의 자세한 내용들이 그의 마음을 다시 스쳐 지나갔을 것입니다. 그는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고 예수님께 또 다른 질문을 했습니다. “너는 어디서 왔느냐?” 빌라도와 같은 로마인들은 인간 신들을 믿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정말로 신들에게서 내려왔다면 그분의 기원은 중요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니”(9절) 빌라도의 호기심은 만족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감정이 그의 두려움과 뒤섞였습니다. 두렵고 화가 나서 “네가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게는 너를 십자가에 못 박을 권력도 있고 놓아줄 권력도 있음을 네가 알지 못하느냐? 하매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주께서 위에서 네게 권력을 주지 아니하셨다면 나를 대적할 권력을 네가 결코 갖지 못하였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준 자에게는 더 큰 죄가 있느니라, 하시니라”(10-11절). 그리스도께서는 빌라도에게 그가 실제로 가지고 있지 않은 권위를 주장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통제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관하신다고 해서 결코 개인의 책임이 제거되지는 않습니다. 가야바가 자기 민족의 메시아와 왕을 로마인들에게 넘겨 사형 집행을 함으로써 “더 큰 죄”를 지었지만, 빌라도는 여전히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죄를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필자도 마찬가지고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여전히 예수님의 죽음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때부터 빌라도가 그분을 놓아주려 하였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이 만일 이 사람을 놓아주면 당신은 카이사르의 친구가 아니니이다. 누구든지 자기를 왕으로 만드는 자는 카이사르를 대적하여 말하나이다, 하니라”(12절)

시저의 친구 - 탐욕의 칭호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시저에 대해 호의적으로 말하는 것을 듣는 것은 위선의 극치였습니다. 로마 통치자에 대한 그들의 증오는 모두에게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증오심은 분명히 더 컸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책략은 기민하고 성공적이었습니다. “카이사르의 친구”(amicus Caesaris)의 지위를 받거나 유지하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기에는 너무나 귀중한 칭호였으며 로마의 가장 충성스러운 신하들만이 그러한 권위 있는 칭호를 가졌습니다. 만약 빌라도가 폭동죄를 저지른 사람을 석방하면 카이사르와 관련된 그의 지위가 위협받을 것이었습니다(주-아이러니하게도 빌라도는 폭동죄로 고소된 바라바를 막 석방하였다(눅 23:25).

빌라도는 재판석에 앉아 유대 당국에 최종적으로 호소했습니다. “너희 왕을 보라! 하니 그들이 소리를 지르되, 그를 없애 버리소서, 그를 없애 버리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므로 빌라도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하매 수제사장들이 대답하되, 카이사르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라”(14-15절). 하나님만을 왕으로 고백한 민족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카이사르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냉소가 물씬 풍기는 그들의 말은 아주 정확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누군가(또는 무엇인가)에게 충성을 다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빌라도는 마침내 항복하고 다음과 같이 명령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때에 그가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주매 그들이 예수님을 데려다가 끌고 가니라”(16절). 자주색 옷을 벗기고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등에 그분 자신의 겉옷을 입혔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가시관을 제거했다는 것을 읽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빌라도는 “카이사르의 친구”라는 칭호를 성공적으로 유지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그에게 가장 높은 대가를 치렀습니다. 한편, “유대인의 왕”,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받으신 분은 우리를 위해 가장 높은 값을 치르기 위해 갈보리까지 가혹한 여정을 계속하셨습니다.

https://truthandtidings.com/  2022년 3월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