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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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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피터슨

그들은 이와 같은 일을 이전에 목격한 적이 없었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희생자를 십자가에 못 박는 일에 익숙했습니다. 그러나 고통을 덜어주는 술을 이상하게 거부한 이 특이한 사람은 저항을 거부했습니다. 그들이 못을 박을 때 저항이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의 입에서 나오는 욕설, 비명, 침 뱉음이 아니라 축복의 말씀과 긍휼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갈보리라는 곳에서 구주께서 처음 하신 말씀은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눅 23:34)였습니다.

아버지와의 완전한 교제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첫 번째 말씀이 “아버지”라는 점에 주목하십시오. 고난 중에 그분이 첫 생각은 기도였습니다. 구주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일곱 말씀 중 세 가지가 기도입니다. 네 번째 외침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기도입니다(마 27:46). 마지막 외침 또한 기도입니다. “아버지여 내 영을 아버지 손에 맡기나이다”(눅 23:46). 그분의 고뇌의 시작과 중간과 끝은 아버지와의 거룩한 대화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희생자들이 하나님을 원망할 만큼 극심한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도 그분은 아버지와의 완전한 교제를 유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첫 외침은 기도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이기도 합니다. 그분은 “아버지, 저를 도와주세요” 또는 “아버지, 저를 구원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라고 외치셨습니다. 그분의 기도에서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한 중보였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희생자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면 그것은 복수심에 찬 기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버지께 그들을 해치라고 구한 것이 아니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이 자신에게 끼치는 해가 아니라 그들 자신에게 끼치는 해를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완고한 병사들은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았던 이 사람이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듣고 분명히 놀랐을 것입니다.

비할 데 없는 동정심

주님은 당연히 자신이 전파하신 것을 실천하셨습니다. “너희 원수들을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하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눅 6:27-28 NET). 그분의 사랑 즉 자신을 학대하는 자들을 용서하기를 바라는 사과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군사들이 그분의 말씀을 제대로 들었는지 의심했다면 더 이상 의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외치셨기 때문입니다. 미완료 시제는 예수님께서 이 기도를 계속해서 반복하셨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군인들은 못이 그분의 살을 찢을 때도 그분의 기도를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십자가가 세워져 땅에 박힐 때도 다시 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들이 그분의 옷을 나누어 제비를 뽑”(눅 23:34)았을 때, 그들은 다시 그 기도를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을 위해 얼마나 부르짖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이 사람들은 십자가형이라는 잔혹한 행위에 대해 이처럼 자비롭고 동정적안 반응을 보이신 예수님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반복적인 외침을 들은 사람들은 아마도 군인들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누가는 그 직후에 “백성은 서서 지켜보는데 치리자들도 …”(35절). 예수님의 기도는 로마 군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사형에 넘겨준 동족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분의 기도 중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었음을 기억하십시오.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나중에 동족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의 치리자들이 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너희도 알지 못하여 그리하였음을 내가 아노라”(행 3:17; 13:27; 고전 2:8 참조). 그들은 죄책감을 느꼈지만 자신들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이처럼 비열한 행위를 저지른 것에 용서받기를 기도하셨습니다(주- 스데반은 후에 유대 지도자들의 권위 아래 돌에 맞아 죽어가며 “주여 이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 7:60)라고 기도하며 주 예수님과 같은 용서의 영을 보여준다).

흔들림 없는 확신

그리스도의 고난은 그분의 아버지에 대한 그분의 신뢰를 약화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를 반복하신 것은 그분의 기도가 응답되었는지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기도가 응답되었음을 확신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한 수많은 부끄러운 행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러한 용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며 기도하셨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대 지도자들은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였으니”(마 27:43)라고 그분을 조롱했습니다. 그들이 옳았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에도 하나님을 신뢰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오른쪽과 왼쪽을 봅니다. 그분은 범죄자들 사이에 있습니다. 이사야가 그분은 “범법자들과 함께 계수되었고”라고 예언했습니다(사 53:12).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를 보면 여전히 더 많은 범죄자들, 즉 군인, 구경꾼, 서기관, 제사장 및 기타 지도자들이 있음을 봅니다. 이사야는 그들 모두에 대한 예언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범죄자들을 위해 중보하였느니라”(이사야 53:12)

그러나 이사야서 53장의 또 다른 예언적 본문을 놓치지 마십시오. “그는 우리 범법들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우리 불법들로 인해 상하였도다. 그가 징벌을 받음으로 우리가 화평을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도다”(5절). 비록 우리가 그 강도들처럼 예수님의 곁에 있지도 않았고, 그분의 십자가 발치에 있지도 않았지만 우리는 갈보리라는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죄를 담당하였으며 범법자들을 위해 중보하였느니라”(12절). 우리는 그분의 고통을 보거나 그분의 말씀을 듣지 못했지만, 그분이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그분의 용서는 우리 모두에게 미칩니다.

그분은 우리가 용서받을 수 있도록 죽으셨고,
우리를 선하게 하시려고 죽으셨도다,
우리가 마침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하셨으니
그분의 보배로운 피로 구원받았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라고 반복적으로 외치신 첫 번째 외침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22. 6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