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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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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30. 19:54 횃불/1989년

어린 그리스도인들이 제기하는 질문들

성경은 신뢰할 수 있습니까?

물론 저는 주 예수님이 저의 구주시라는 것을 믿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모든 말씀을 전부 받아들이지는 못하겠어요:’

 

이런 말은 세상적인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은 어린 그리스도인들에게서 가끔씩 들어볼 수 있는데 그들(세상적인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 중에서 많은 부분을 비과학적인것으로, 혹은 신화적인것이나 시대에 뒤진것으로 여깁니다. 설혹 이런 사람들이 겉으로는 주 예수님을 높이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실상을 알고 보면 그들의 말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각을 숨기고 있으며, 그 생각은 곧, 구주는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어도 성경은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생각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와 성경은 둘 다 말씀이라는 동일 명칭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는 서로 분리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1, 벧전 1:25). 그리스도와 성경은 서로를 증거하고 있으며, 바로 구주 예수, 그분 자신이 인간에게 전해진 하나님의 멧세지의 절정이었습니다( 1:1-2).

둘째로,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는 그리스도의 가르침 자체가 성경을 신뢰하게 해주는, 더욱 중요하고도 유일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이란 구주, 곧 자신이 진리임을 강조하시며( 14:6), 또한 그분의 재권을 인정하는 자들에게 절대적인 순종으로 그것을 증명하기를 요구하시는( 6:46) 구주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헌신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을 존귀케 해드리려면 우리는 성경에 대한 그분의 관점을 반드시 받아들여야 합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선생님(주님)께서 가르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것을 다음과 같은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권위(權戚, authority), 무오류(無誤謬, inerrancy), 충분(充分, sufficiency). 요한복음 10:34-35에서 주님은 구약성경을 언급하심으로써 자신의 신성(神性)에 대한 주장을 입증하셨는데 거기에다 상기(上記)한 세 가지 중요한 진리들을 한 곳에 모아놓으심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교훈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권위-주 예수님께서는 구약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컬으심으로써( 10:35) 그것이 초자연적인 기원을 지니고 있음을 단순하게 강조하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의 말을 기록하셨지만 우리가 듣는 말씀은 그분의 음성입니다. 선지자들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라는 말을 끊임없이 했는데 이 말은 그저 형식적인 표현이 아니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인간의 논리를 듣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를 듣고 있다는 것을 적절히 상기시켜 주는 중요한 말이었습니다. 오순절 날에 베드로는 하나님의 멧세지와 이것의 대변자를 신중히 구별했습니다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1:16). 이런 사실을 감안할 때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담고 있는 성경을 참으로 경외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이루며 그 말씀의 소리를 듣는 너희 천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103:20). 우리는 날마다 성경을 대할 때에 그것이 마치 하나님이 우리의 귀에 들리도록 하늘로부터 직접 말씀하시는 것처럼 강력하고 권위 있는, 진실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여기면서 놀라운 진리를 깨닫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던데살로니가 사람들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살전 2:13),

무오류-권위가 말씀의 능력을 강조한다면 무오류는 말씀의 순결을 강조합니다: “거짓된 것이나 잘못된 것이 전혀 없으며····그 모든 단언(斷言)이 온전히 진실하고 신뢰할 만한····바로 이것이 주 예수님이 가르치시는 바였으며, 그래서 그분은 다음과 같이 주장하셨던 것입니다: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35), 그분은 구약성경에 있는 말씀들을 무려 60번도 넘게 인용하셨는데(그 밖의 다른 것으로부터는 인용하시지 않았습니다). 이는 구약성경을 비평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 정확성을 확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분이 확증하신 역사적 사건들 중에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들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창조에 관한 기사( 19:4-5), 최초의 살인( 11:51), 범세계적인 홍수( 24:37-39), 소돔의 멸망( 17:29). 구주께서는 구약성경을,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전혀 무흠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셨으며, 우리는 이 사실을 결코 회피할 수 없습니다! 사실, 그분은 사람이 모세의 말을 믿지 않을진대 어적 그분의 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말씀하실 정도였습니다( 5:46-47)! 따라서 그리스도는 받아들이면서 구약성경의 일부라도 의심한다면 이것은 논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충분- 권위가 있고, 오류라곤 전혀 없는 성경은 무미건조하고 먼지 낀 교과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믿는 자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줄 수 있을 만큼 영광스럽게 충분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너희 율법에 기록한 바····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말씀하셨을 때( 10:34) 구약성경이라는 최고 법정에다 최종판결을 의뢰하셨습니다. 따라서 문제와 의문과 파란이 일어날 때 우리는 반드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주 예수님이 광야에서 사단을 패배시킨 방법을 통해서 우리는 성경의 충분함에 대한 예화를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성경말씀을 효과적으로 인용한, 이 단순한 일로 인해 그 옛 뱀은 패주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4:4,7,10), 하나님의 자녀들은 대학교육은 못 받을지라도 성경은 철저히 알아야만 사단이 우리의 마음을 부패시키려고 사용하는 의심과 두려움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좌우에 날선 이 검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우리는 성경을 잘 알아야만 하며, 이것은 꼭 기억해야 할 점 입니다. 오직 헌신적으로 말씀을 공부하는 사람만이 필요한 때에 그 충분함을 참으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 예수님은 구약성경만을 인정하셨다고 말할 사람이 혹 있을지 모르지만 그분은 신약성경도 미리 인정하셨습니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는 말씀은 복음서를 미리 내다보신 말씀이며( 14:2,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는 말씀은 서신서와 요한계시록을 미리 내다보신 말씀입니다( 16:13). 그러므로 이 모든 성경말씀들 역시, 필요한 모든 진리들을 계시하는 성령님으로부터 유래되었기 때문에 동일한 권위와 무오류와 충분함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의 기자들 자신도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고전 14:37). 그러기에 그들은 자기가 기록한 성경을 구약성경과 동일한 수준에 올려놓을 수 있었습니다(벧후 3:2,16).

이제 결론은 명백합니다. 우리가 주 예수님을 믿는다면 성경도 전부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그분이 인정하시는 도장이 찍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은 신뢰 할 수 있습니까?”라는 의문으로부터 돌아서서 다음과 같이 말한 핸들리 모울(Handley Moule)의 경건한 본을 좇아야 합니다: 저는 그분 때문에 성경을 신뢰할 것이며, 맹목적인 태도로서가 아니라 경외하는 태도로 그렇게 할 것입니다.”

 

(1989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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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