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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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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투자하면

INVESTMENT IN WIND

호세아 8:7 "저희가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호세아 12: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여러분은 바람에 투자한다는 말을 들어보았습니까? 그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바람을 팔고자 가판대를 설치해놓고 호객행위를 하는데, 그 줄에 서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그 사람의 정신을 의심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어쩌면, 어쩌면 ... 여러분도 바람에 투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여러 가지 활동들이 마치 흘러 넘치는 물항아리에 손을 넣어 한 움큼 잡았으나, 손을 펴보면 한 움큼의 공기(바람) 외에는 없는 것과 같다면 ...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라고 여러분은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인조차도 바람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얻은 영원한 구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얻은 구원은 주 예수님을 내 개인의 구주로 믿은 순간부터 확고하며 영원히 안전합니다. 우리가 이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우는 문제(고전 3:10-15)에 관한 것입니다. 하늘에서 우리가 받게 될 배당금은 우리가 지금 이 땅에서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안전한 곳에 투자할 수도 있고, 혹은 바람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바람과 같이 없어질 것에 열심히 투자합니다. 당신은 혹시 바람에 투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스라엘 민족은 바람에 투자했습니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바라고 수고하였으나 결국은 모든 것을 "불어 버린" 사람들에 대한 슬픈 기록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이방 우상에게로 배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여러 차례 "투자 자문단"을 보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헛된 것에 투자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스라엘과 같이 소경된 상태에 빠질 수 있지 않을까요? 즉 하나님의 조언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직 헛된 바람을 좇아 투자하는데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 말입니다. 호세아의 예언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잘못된 투자에 대한 매우 극적인 설명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호세아의 결혼을 통해 비유되었습니다(호 1-3장). 호세아는 자기 아내, 고멜에 대해 사랑과 돌봄과 보호와 안전을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그러나 고멜은 그러한 남편을 배신하였으며, 남편에게 신실치 못했습니다. 호세아 3장은 고멜이 매춘부의 지경에까지 떨어진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할지라도 호세아는 여전히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호세아는 자기 아내의 몸값을 주고 다시 사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이것은 신실치 못한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그림입니다. 이러한 자기 백성에 대해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그림은 구약시대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리입니다. 이렇듯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으로 인해 찬양을 올립시다.

호세아 4장에서 14장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주님에 대한 신실치 못함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슬픈 상태를 상세히 설명하게 위해 매우 생생한 화법이 사용되었으며, 바람에 대한 비유도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바람을 사용해서 세가지 은유적인 표현이 사용되었는데, 세 가지 모두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실제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람을 심고(8:7), 바람을 먹으며(12:1), 동풍을 따라가고(12:1)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바람에 투자하는 세가지 다른 측면을 서술하는 것입니다.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둔다"는 표현 속에 두 가지 법칙을 보게 되는데, 곧 추수의 법칙과 증식의 법칙이 그것입니다. 추수의 법칙에 따르면 우리가 심는 대로 거두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곡을 심으면, 알곡을 거둘터이요, 쭉정이를 심으면 쭉정이를 거둘 것이요, 바람을 심으면 바람을 거두리라는 것입니다. 추수의 법칙은 물리적인 영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이고 도덕적인 영역에도 적용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간과 자원과 힘을 영원한 가치있는 일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자아 중심적이고, 우상을 숭배하며 어리석고 쓸데없는 일에 사로잡혀 있었기에 "바람을 심는다"는 표현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우리도 혹시 바람을 심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모든 활동들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해보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지금부터 100년 간 지속되어도 좋은 것인지 체크해보기 바랍니다. 바람에 속한 것들은 왼편에 다시 옮겨 적습니다. 우리는 혹시 새 옷이나 레크레이션, 혹은 오락 등 -혹은 육체의 쾌락을 좇는 다른 영역들도 포함해서- 에 우리의 시간이나 정력과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이러한 씨앗을 뿌리고 나서 영원한 복락을 거두리라고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성장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요일 5:21)는 경고는 당연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상이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숭배했던 단지 나무나 돌만을 언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도적질해서 주님께 온전히 헌신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우상들은 단지 바람을 심는 씨앗입니다. 이러한 것으로 심는 사람은 추수의 날에 바람 외에는 아무 것도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증식의 법칙이란 바로 여러분이 심은 것보다 그 이상의 수확을 거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몇 줌의 씨앗을 뿌렸는데 수확기에 알곡으로 가득한 밭에서 수확하는 것을 말합니다. 약간의 민들레 씨앗을 뿌렸는데, 온통 "금빛 찬란한 잔디밭"을 보게 되는 것이며, 바람을 심었을 뿐인데 광풍을 거두는 것을 말합니다! 광풍이란 단지 많은 바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광풍이란 파괴적이며, 참화를 가져오는 흉폭한 바람입니다. 수확의 법칙과 마찬가지로, 증식의 법칙도 도덕적이고 영적인 영역에도 적용이 됩니다. 우리가 만일 세상에 속한 헛된 일에 우리의 삶을 투자하게 되면, 우리는 수확기에 아무런 것도 거두지 못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도 황폐화되어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질서하고, 혼돈되고, 산만한 삶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삶을 이 세상의 바람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증식의 법칙에 의하면 우리의 삶 가운데 토네이도가 오게 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바람을 심는 삶을 고집한다면 그 삶이 파산되는 일은 단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8)

호세아 12장 1절에서 이스라엘은 "바람을 먹는" 것으로 그려졌습니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호세아의 메시지는 이스라엘 모두를 위한 것이었으나 북쪽 열지파에게 직접 증거된 것입니다. 바람을 먹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여러분은 혹시 바람을 양념으로 넣은 샌드위치를 먹어본 일이 있나요? 바람으로는 우리의 배고픔을 달랠 수도 없고, 몸을 건강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양식이 되지 못하고, 아시다시피 바람에는 영양소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세상의 "부요한 삶"을 가져다주는 것들로 자기 영혼의 양식을 삼았으며, 거짓 선지자들의 말(메시지)로 영의 양식을 삼았던 것입니다. 호세아 시대나 우리 시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외적으로는 물질적인 번영을 이루었지만 내적으로는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파산상태에 처해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주님께 돌이킴으로써 영적 주림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대신 계속해서 바람을 먹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 이방나라들로부터 미혹을 받았으며, 거짓 선지자들의 호리는 말로 자기 영혼을 배불렸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운명은 헛되고 공허하고 영적으로 굶주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이스라엘이 걸었던 전철을 밟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의 주위를 살펴보면 그리스도인들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바람을 양식으로 삼는 시험에 들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 말은 흔히 영화나 텔레비전을 통해 흘러나오는 "정크 푸드(형편없는 음식)"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바람 판매꾼들이 "어서 들어오라"고 목청을 높여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경건한 그리스도인의 교제보다는 세속적인 클럽이나 단체에 속하기를 열망하며, 영적인 건강을 희생하면서까지 오락과 취미생활, 혹은 여흥에 관해서는 일인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단지 바람에 속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심지어 엄청난 시간과 정력을 쏟는 우리의 연구와 경력조차도 하나님이 없다면 다 바람을 먹는 것에 불과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충만하고 만족히 여길 수 있습니다만 장래는 과연 어떨까요? 우리가 만일 영적 성장이 멈추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혹시 우리가 바람을 먹고 주리거나 허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우리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묵상해야 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는 말씀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기를 바라고, 그 말씀을 먹는 입맛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호세아 12장 1절에는 또한 이스라엘이 동풍을 따라갔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동풍이란 팔레스틴 사막 동쪽에서 지중해 방향으로 불어오는 끔찍하고 두려운 시로코(Sirocco) 열풍을 말합니다. 그 바람은 몹시 뜨거우며 모든 것을 태워 없애는 열을 동반하는 광풍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러한 파괴적인 바람을 피해 숨거나 도망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좇아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이스라엘은 이러한 동풍을 따라갔을까요? 1절의 하반절에서 그에 대한 예를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그 당시 큰 권세를 가진 두 이방나라에 대해 두 가지 입장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앗시리아와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만, 동시에 앗시리아의 가장 큰 대적이었던 이집트에 기름을 수출하고 있었습니다. 이 무슨 외교정책이란 말입니까! 안전을 위해 중도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그것은 곧 시로코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 좇아가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평화와 안전을 위해 주님께 돌이키는 대신에, 이스라엘은 자기 민족을 결국 멸망시킬 외부 세력에 의지했던 것입니다. 앗시리아가 동풍처럼 이스라엘을 파괴시키는 일은 그리 오래 지연되지 않았으며 결국에는 북이스라엘 왕국은 완전히 섬멸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이 참으로 어리석다고 말할 것입니다. 우리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외부세력"을 의지하게 될 때, 우리도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것이 아닌가요? 왜 우리는 저축을 합니까? 마태복음 6장 33절의 투자원칙이 우리에게 충분히 안전하지 않단 말입니까? 왜 우리는 그토록 긴장하고, 그토록 많이 염려하는 것입니까? 빌립보서 4장 6절의 약속의 말씀이 우리에게 충분하지 않습니까? 왜 우리는 "안락한 삶"을 위해 그토록 많은 시간과 돈을 허비하는 것입니까? 우리 주님이 요한복음 10장 10절에서 하신 말씀이 우리에게 충분히 무게가 있지 않나요? 아마 우리 중 대부분은 자신의 투자 정책을 재고해볼 필요가 있으며, 혹시 동풍을 좇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동풍을 따라가는 것은 결국 평강과 안전을 주지 못하며, 마침내 우리 자신을 전복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즉 영원한 가치를 주는 것이라곤 우리 수중에 아무 것도 없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 살았던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솔로몬도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 후에 하나님 없는 인생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전 1:14) 이스라엘 민족은 솔로몬 왕의 충고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장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주님 앞에서 지혜롭게 행하고, 바람에 투자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 데이빗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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