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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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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과 편견을 경계하라

 

[행 17:11]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딤후 4:3~4]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들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약 7:13]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갈 1:8-]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오만과 편견은 유명한 역사 소설의 제목이 아니다. 오만과 편견은 수많은 인간 갈등의 근간을 이루는 두 문제이다. 그리스도인 공동체에서도 말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경 해석에 있어서는 오만과 편견이 그 흉측한 머리를 거의 내밀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성경 해석은 확고한 교훈과 원리를 따르기 때문에 오만과 편견은 성경 연구와 해석의 영역에까지 그 음흉한 손을 뻗치고 있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오만과 편견의 침입은 아주 교묘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성경 해석의 원리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오만과 편견을 경계하라.

 

미리 판단하는 것의 위험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사도바울이 유대인 성경 해석가들의 오만과 편견에 부딪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도 바울은 그가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 도시의 회당에서 복음 사역을 시작했는데 이는 이 위대한 사도의 선교전략이었다. 회당은 유대인과 이방인 개종자들 모두가 성경에 친숙한 장소였고 또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었다. 그러나 슬프게도 유대인들 대부분은 바울의 구약 해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행 17:5-8 참고). 왜냐하면 그들은 오만과 편견으로 인해 복음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결심하고 있었다. 성경을 미리 판단하여, 그들의 메시아와 주의 오심에 관한 사상엔 선입관이 짙게 깔려 있었다. 성경을 재고하고 참 해석을 평가함에 있어서 오만 속으로 스스로를 가두어 버렸던 것이다. 우리도 오만과 편견으로 말씀의 바른 해석에 대해 분별하지 못하는가? 전통적인 해석 때문에 우리도 성경을 미리 판단하는가? 어떤 말씀은 그릇되게 해석하도록 입력을 받는가? 성경 지식에 대한 우리의 오만이 드러나고 깨어질까봐 어떤 말씀에 대한 굳어진 해석을 다시 상고하기 싫은가? 우리의 모든 성경 해석에서 실패할 확률이 전혀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대담성을 가지고 있는가? 오만과 편견을 경계하라. 우리의 성경 해석에 있어서도 우리는 “바울이 가르친 것이 사실인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했던 베뢰아 사람들을 끊임없이 상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데살로니가에 있던 유대인들은 그들의 유대적 배경과 조상으로부터 받은 유전 때문에 오만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들은 편견으로 분별력을 잃게 되어 “전수 받은” 전통 외의 모든 해석에 반대했다(막 7:13). 그들이 전수 받은 전통은 올바른 성경 해석에 있어서 그들의 마음 문을 닫아 버렸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에 손상을 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도록 실질적으로 그들을 몰아갔다. 그리스도인을 양육할 때 이와 같은 죄악된 영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성경 해석에 있어서 오만과 편견을 방어하는 최대의 방패는 베뢰아 사람들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정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성경을 상고하는 것! 오만과 편견을 경계하자.

 

더 즐거운 해석

그러면 성경 해석상 그리스도인들이 위험에 빠지기 쉬운 곳을 몇 군데 살펴보자. 첫째, 우리가 더 즐거운 해석을 믿기로 선택할 때 오만과 편견은 성경 해석에 영향을 준다. 물론 어떤 말씀이든지 더 즐거운 해석을 하는 것이 쉽지만, 불행히도 즐거운 해석은 잘못된 해석일 수 있다. 모든 인간의 우주적인 구원과 불신자의 일시적 형벌은 잘못된 교리이다. 이는 명확한 성경을 그릇되게 해석하도록 강요해 온 “더 즐거운” 해석의 명백한 예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는 자로 재듯이 그렇게 명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진정으로 거듭난 모든 신자들을 고난 또는 시험의 때(계 3:10) 전에 주님 자신이 하늘의 집으로 데려갈 것이라고 믿는다. 왜 우리는 이 교리를 믿는가? 신자들이 이 세상에 올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것이라고 믿는 것이 더 즐겁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성경을 주의 깊게 해석했기 때문에 그것을 믿는 것임을 확신하자.

주님께 반항할 기회를 가지기 전에 죽은 아기들의 운명은 어떠한가? 그들은 선택된 신자들의 일부분인가? 이런 흠 없는 아이들이 지옥이 아닌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이라고 믿는 것은 확실히 더 “즐겁다”. 그러나 이 교리를 믿는 우리가 더 “즐거운” 것을 믿기 원하므로 우리의 성경 해석에 있어서 편견을 받았는가? 우리는 성경으로부터 아이들이 “죄없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하나님이 사랑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이라는 것도 확실히 알고 있다. 거의 모든 성경이 “책임감이 있는 나이” (즉 그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을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는 때) 전에 죽은 아이와 아이들에 관한 주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다(삼하 12:23, 마 18.10. 막 10:4 참고). 우리는 더 즐거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성경 해석상 올바른 것에 우리의 교리의 기초를 두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딤후 2:13에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는 말씀이 있다. 성도들에게 보내는 이 구절을 우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신자가 신실한 삶을 살든 안 살든 이것은 모든 신자들에 대한 영원한 안전의 약속인가? 아니면, 하나님은 그의 원리에 충실해야 하며 신실하지 못한 신자들은 많은 상급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신자들에게 주는 불유쾌한 경고인가? 하나님이 신실하지 못한 신자에게 상급을 주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성품을 부정하는 것이 된다. 이 본문을 해석할 때 우리는 더 “즐거운” 해석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경은 확실하게 신자의 영원한 안전을 가르치지만 이 본문은 이 주제를 다룰 필요가 없다. 사실 문맥상 불유쾌한 해석이(아마 이 경우에 있어서) 바른 해석이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 같다. 그리고 다른 해석이 특별히 “즐거운”것이 아닐 때 우리는 바른 교훈을 받아들이고 들어야 한다(딤후 4:5).

 

우리의 전통적인 해석

우리가 더 전통적인 해석을 믿기로 선택할 때 오만과 편견을 우리의 해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벧전 3:18-20의 전통적인 해석은 그리스도가 지옥으로 내려가 죄와 사단을 이긴 승리를 선포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사이의 그것이다. 이것은 사도 신경에 포함되어 있는 견해이다. 그러나 이 전통적인 해석은 바른 해석이 아닐 수 있다. 사실 성경의 나머지 부분으로 이 해석을 지지하기란 어렵다. 이 장의 또 다른 해석은 하나님 자신이 노아를 통해 노아 시대의 불순종하고 불신하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라는 해석이다. 구원의 길(방법)에 대한 그들의 불신과 거부 때문에 그들은 영은 지금 감옥 안에서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며 있다.

전통적 성경 해석이 아닌 이 해석은 성경 해석상 더 올바르다. 그것은 복음이 명백하게 가리키는 것 -주님이 들어가셨을 때 바로 아버지의 존전에 들어가신 것- 때문이다(눅 23:46). 매우 적은 성경적 지지가 벧전 3:18-20 전통적 해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통이 성경 해석에 쉽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예는 침례의 방법과 양식이다. 우리 대부분은 정직하고 주의 깊은 성경 공부를 통해 침례에 대한 개인적 확신에 이르기보다는 단순히 우리가 지켰던 교회의 가르침과 전통을 따라간다. 여기서 오만과 편견을 경계하라. 성인 대 유아 침례에 관한 결정, 그리고 침례 양식 중 침수 또 물 뿌림에 대한 결정은 전통이 아닌 오직 성경에 기초해야 한다. 그 양식을 포함해서 침례에 관한 당신의 의견은 바른 성경 해석을 지지하는가? 아니면 당신 교회의 전통이 그것을 결정했는가? 기억하라. 우리 주 예수님은 바리새인이 그들의 오만과 편견으로 하나님의 말씀보다 전통을 더 중요시한 것에 대해 그들을 책망하셨다. (막 7:13)

 

우리가 선호하는 해석

오만과 편견이 해석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위험스런 영역은 우린 항상 우리가 선호하는 해석을 믿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성경 구절의 해석을 우리가 선호하는 설교자나 작가가 말한 것, 또는 우리가 선호하는 교회나 교파가 가르친 것에 근거해서 선입관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주님이 주님 되시는 구원)에 관한 논쟁을 들어보자. 우리가 선호하는 설교자나 작가가 이렇게 가르칠 수 있다. [만일 예수님이 모든 사람의 주님이 아니라면 그는 절대 주님이 아니다. 그래서 개인의 구원은 논증될 소지가 있다(문제를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 또 다른 이는 이렇게 가르칠 수 있다. [그리스도를 모든 사람의 주님으로 만드는 것은 확실히 바람직한 목적이지만 (개인의) 구원에 필요한 것은 아니다]. 결국 100% (주님께) 맡겨지지 않은 신자의 성경 속에는 이와 같은 많은 예들이 있다. 그러면 답은 무엇인가? 답은 당신이 선호하는 설교자나 작가가 최종적인 말씀을 가졌다고 확신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편견이 당신의 해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당신이 성경으로부터 모든 사실을 꺼내기까지 당신의 견해를 형성하여 굳히지는 마라. 베뢰아 사람처럼 (행 17:11)되어 스스로 성경을 찾으라.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관해서는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설교자나 작가가 아닌 성경으로부터 확신하라.

또 다른 예로 전천년설 대 무천년설 논쟁은 어떤가? 이 주제에 관한 당신의 성경 해석은 오만과 편견에 의해 영향받을 수 있지 않았는가? 당신이 선호하는 교회나 교회의 가르침을 믿는가? 아니면 당신 자신의 정직하고 주의 깊은 성경 연구로 결론 지은 것을 믿는가?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에게 자신이나 심지어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그리스도의 복음에 다른 해석을 가한다면 믿지 말라고 했다. 그것은 매우 강력한 어조였다. 그러나 이 원리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대부분의 이단들이 그들이 선호하는 설교자의 가르침에 근거를 두고 있음을 기억하라. 참된 신자들조차도 그들이 선호하는 그리스도인 개인의 가르침에 맹목적으로 따를 때 위험한 해석상의 홍수에 빠질 수 있다. -요즘 이런 일이 얼마나 많은지. 선호할만한 설교가나 선생의 선택에 매우 조심하자. 속지 마라.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가르침을 들을 때 오만과 편견을 경계하라.

오만과 편견이 교묘하게 흘러 들어와 성경 해석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부분을 언급해 보았다. 언급한 예들은 바울의 가르침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한 베뢰아 사람처럼 되라고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사도바울의 말을 듣지 않았던 유대인의 완고함을 기억하자. 그리고 우리의 전통과 배경에 깔린 오만이 성경 해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고 경계하자.

그리고 우리는 편안히 더 즐거운 것을 믿도록 인도하거나 우리가 선호하는 설교자나 작가가 성경에 대한 주의 깊은 고찰없이 말한 것을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우리 자신의 개인적인 편견을 따르지 말자. 어떠한 것도 우리의 해석을 재고하고 발생 가능한 실수를 바로잡는데 걸림이 되지 않도록 결심하자. 하나님 말씀에 대한 주의 깊고 정직한 개인적인 고찰과 연구로 우리의 믿는 것을 잡자.

- 데이빗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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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