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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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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28. 16:15 횃불/1993년

사자와 강아지

어느 날 두 소년이 서커스 구경을 갔는데 그 중 한 소년의 팔에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들려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사자 우리로 다가와 동물의 왕 사자가 우리 안에서 앞뒤로 걸어 다니는 모양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때 한 소년이 그 작은 강아지를 철창 사이로 집어넣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안으로 살짝 들이밀자 마자 그 작은 짐승은 위험을 눈치채고 저쪽 구석으로 슬금슬금 기어갔습니다. 그러자 사자는 자그마한 침입자가 들어온 것을 보고는 위엄있게 걸어와서 강아지의 위아래를 냄새 맡아 보더니 아무일 아니라는 듯 다시금 아까 하던 대로 계속 어슬렁대며 걸어 다녔습니다.

두 소년은 다른 곳으로 가보았다가 한참 후 다시 사자 우리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입니까! 우리 중앙에 거대한 짐승이 드러누워있고 사자의 육중한 두 앞발 사이에 작은 강아지가 마치 둥그런 공처럼 말려서 새근새근 잠이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느새 사자와 강아지는 친구가 된 것입니다. 이를 본 소년이 보육사 아저씨를 불러 말했습니다.

저 강아지는 내 거예요!”

그래?” 아저씨가 대답했습니다. “원한다면 안으로 들어가서 데리고 나오렴.”

말할 것도 없이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려면 우선 사자와 맞부딪혀야 했는데 이 소년은 전혀 그럴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성경에서 사자는 종종 힘센 대적인 사단에 비유되기도 하지만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주 예수님께서도 유다 족속의 사자라고 일컬어진 예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권능이 사단의 능력보다 우세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안전이 보장됩니다. 사단은 우리를 건드리려면 우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사단은 이미 우리 주님께 패배했으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안전하게 있는 자를 누구도 해칠 수 없는 것입니다.

사자의 육중한 앞발 사이에서 자고 있던 그 작은 강아지는 마치 주님의 팔에 안겨 평안히 쉬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주님은 몸소 이러한 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10:28,29)

그분의 팔은 얼마나 강하고 그분의 능력은 얼마나 위대한지요! 그러니 죄로 인해 무서워 떨고 있는 어린이 여러분, 어서 그분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의 손을 예수님의 손 안에 집어넣으십시오. 예수님의 손은 성부이신 하나님의 손을 잡고 계시답니다.

 

(1993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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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