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4. 7. 14. 10:32 횃불/1997년

안식일은 무엇인가(1)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 하셨음이니라”( 2:3).

하나님의 창조는 6일만에 마쳐졌다. 그리고 칠일째 되는 날 하나님은 쉬셨다. 하나님은 이 날을 복되게 하셨다.

필자는 안식일에 대하여 2회에 걸쳐 교리적 측면과 의미적 측면에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십계명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명령하셨다. 이 말씀에 따라 오늘날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는 교파들이 얼마간 있는 줄 안다. 필자는 이 덕분에 관한 독자들의 혼돈을 명확히 풀어주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날 문자적으로 안식일을 지킬 이유가 전혀 없다. 안식일을 지킨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이유도, 오실 가치도 없었기 때문이다.

 

안식일을 지킬 이유가 없는 첫번째 이유로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 주어졌기 때문이다.

구약에서 유대인들에게 6일 일한 후 쉬도록 하신 안식일은 먼 미래에 평강의 왕 예수 그리스도가 인생들에게 주실 참된 안식의 그림자인 것이다. “이것들(절기, 월삭, 안식일)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2:17).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고통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유대인들에게 쉬는 날을 허락하셨고, 심지어 그들의 땅에도 안식을 주셨다( 25:4,5). 진실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이토록 인생들을 위하여 치밀하게 배려하실 수 있을까.

그러나 이 안식은 온전한 안식이 아니다. 장래 일의 그림자일 뿐이다. 전술한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그림자의 실체된 몸은 예수 그리스도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안식일은 유효하였으나 예수께서 오신 이후로 이제 몸을 붙잡는 것이다. 참된 안식에 들어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참된 안식의 근원이 되신다. 본래 안식일의 뜻은 그만 두다”, “중지하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사바트”(sabbat)이다. 성경의 뜻은 하던 일을 중지하고 쉰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11:28). 이것은 자신이 안식의 실체임을 만천하에 선포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키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신이 아직도 영적 소경임을 간증하고 있는 셈이다. 예수님은 친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선언하셨다( 12:8).

 

둘째로 신약에서 안식일이 어떻게 취급 되었는가?

이 일에 예수님이 직접 본을 보이셨다.  본래 안식일에는 그 처소에서 나오지도 말고 일체의 활동도 제약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에 열심히 다니시면서 일하심으로 유대인의 비방을 받았던 것이다.  그것은 안식일을 무시해서가 아니며 구약을 부정해서도 아니오 자신이 안식일의 완성자이셨기 때문이다.

바울도 안식일에 대하여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라고 가르치고 있지 아니한가( 2:14). “의문에 쓴 증서에는 안식일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16절에서 가르치고 있다. 소경이 아니고서야 읽으면 깨달을 말씀을 어찌하여 깨닫지 못하는가.

복음을 받았으나 다시 율법으로 돌아간 갈라디아인들에 대하여 분개한 바울이 그들을 책망하기를 너희가 날과 달과 해와 절기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라고 탄식하고 있지 아니한가( 4:10). 바울은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서 가르쳤다( 13:14). 그러나 이것은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회당에 모이는 까닭에 그들에게 나아가 전도한 것이다. 안식일을 지키기 위하여 간 것이 아니다.

이와같은 말씀에서 우리는 안식일을 문자적으로 지킬 필요가 없음을 충분히 살펴 보았다.

 

안식일은 율법의 대표적인 성격도 있다. 토요일로 지칭되는 안식일을 성일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복음을 변질시켜 행위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논리는 교묘하여 언뜻 듣기에는 믿음을 주장하는 것 같으나 깊숙히 파고들면 사실상 행위를 주장하여 스스로 이단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엿새 동안 열심을 다하면 그 후에 안식을 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경대로 지킬 것이며 안식일뿐만 아니라 나머지 9개의 계명도 완전히 지켜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 것이 분명하다( 3:10).

인간의 양심을 아무리 더듬어 보아도 우리의 행위로 율법을 다 지킬 수 있는가? 그렇지 못하다. 그런데 어찌하여 함부로 율법으로 돌아가려 하는가? 안식일을 포함한 율법의 목적과 율법의 한계에 대하여는 다음 호에 상고해 보기로 하자. 다만 분명한 것은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완성되어 이제는 실제적 우리의 삶 전체가 안식에 들어간 것이다. 이 의미를 깨달은 자라야 모름지기 구원받았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진실한 성도는 모든 삶을 주님께 맡기고 자신의 일을 정지하여 쉬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고 말하고 있는데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 있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을 포기하고, 자신을 버리고, 나를 위하여 죽어주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는 당연한 삶인 것이다. 죽음의 고통에서 안식을 누리고, 지옥길에서 천국으로 향하였으니 안식을 얻은 것 아닌가! 죄의 결과에 대한 갈등과 불안에서 안식을 얻었지 아니한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안식일을 주장할 수 없거니와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안식일을 말씀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안식을 주셨기 때문이다.

주님은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으며 제자들을 만나 주셨으며 초대 교회 성도들도 안식 후 첫날에 모이기를 힘썼던 것은 성경과 초대교회사가 증명하고 있다( 20:1, 20:19,20, 20:6,7, 1:10).

율법은 엿세 동안 열심히 일하고 안식하지만 은혜는 주간의 첫째날 안식하고 남은 기간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행위에 관계없이 선물로 안식을 얻은 것이다. 이 감격과 기쁨으로 남은 날들을 살아가는 것이다. 구원얻는 성도는 이 감격스런 사실을 아는 것이다. 거저 주신 구원, 단번에 주신 구원의 선물로 인하여 우리의 남은 삶은 안식을 누리는 삶으로 이어가고 있지 아니한가!

, 안식을 얻은 성도들이여!

안식을 누리며 그 안에서 기뻐하자.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때까지····

아직 심령에 평안함을 얻지 못하고 방황하는 독자들이여,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와 참된 평안(안식)을 얻으시라. 그대들의 모든 죄에서 해방 받고 안식에 들어갈지니라. 수십년 교회에 나가도 마음이 시원하지 않고, 구원 받았다고 힘차게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는 확신이 없고, 지옥 이야기만 들으면 불안하고, 죄 문제를 거론하면 답답한 기독 종교인들이 있다면 그 이유는 안식을 얻지 못한 까닭이다.

, 하나님이여, 기도하옵나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마음 속에 참된 안식이 없다면 이 글을 통하여 자신을 발견하게 하옵시고 저들로 주 앞에 나아와 참된 안식을 얻어 영원한 안식처인 천국에 이르게 하옵소서. 피곤하고 힘든 세상에 안식을 얻지 못하고 방황하는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아멘.

(1997 5월호)

 

'횃불 > 199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냐, 종교냐?  (0) 2014.07.14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2)  (0) 2014.07.14
여성의 은사 활용  (0) 2014.07.14
말씀의 올바른 해석(7)  (0) 2014.07.14
사랑을 심으면 사랑을 거두고  (0) 2014.07.14
참된 말  (0) 2014.07.14
잊혀진 명령-거룩하라  (0) 2014.07.14
말씀의 거울에 비쳐본 사역자상(1)  (0) 2014.07.14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