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4. 10. 31. 15:15 횃불/1998년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11. 결 론

 

 아쉽지만 이제 일련의 연구를 마쳐야 될 것 같다. 우리가 다루어 온 주제는 매우 흥미롭고 실제적이며 유익한 것들이다. 더욱이 그 내용이 풍부하여 우리가 영적인 안목으로 그 주제를 살펴볼 때 매우 흥미있고 시사적이며, 우리의 시야를 폭넓게 만들어 준다. 이 글을 마치기에 앞서, 이 주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어렵사리 얻을 수 있었던 한두 가지 사실에 대해 가능한한 독자들이 주목해 주기를 바란다. 만일 그 주제가 없었다면, 우리가 발견한 내용들이 흥미 있는 것이라고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우리가 주목해 온 위대한 주제에 관한 가르침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제적인 가치를 지닌 것으로도 또한 여길 수 없을 것이다.

 먼저, 다양한 내용들을 우리와 함께 다루어 왔던 독자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세상을 다루심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시간의 간격이라고 우리가 지칭했던 바에 대해 기억할 것이다.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우리는 독자들에게 그것이 기이한 문제도 아니요, 어떤 특정한 종교 집단이 선호하는 어둡고 신비적인 주제와 예언 해석에 대한 개념 따위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것을 우리가 다루어 온 주제들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밝게 조명해 주는 요점으로 간주하고 있다. 우리가 발견한 사실들을 우리가 아는 만큼 독자들에게 드러내 주기를 원한다. 실로, 혹 어떤 이가 예언에 대해서, 또한 그와 관련하여 자기의 실제 위치에 대해서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앞에서 언급한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시간상의 간격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이제, 다니엘서 9장을 펴서 그 말씀을 상고해 보도록 하자. 9장 서두를 보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종, 자기 백성을 지극히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영의 인도를 받아 백성이 처한 슬픈 상황 속에 들어가서 영혼의 시련을 받은 선지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 자신은 비록 나라를 파멸로 이끄는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지만,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의 죄를 자기의 죄로 인식하고 회개하며 자책을 했다. 지금 다니엘의 그 탁월한 기도와 자백을 다 인용할 수 없으나 우리와 직접 관련있는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9:2024).

 

 위에서 언급한 칠십 이레가 실제로 490년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이 제한된 지면에서는 진지하게 다 입증하기는 어렵겠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분명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천사 가브리엘은 선지자 다니엘에게 예루살렘 중건을 위한 조서가 내려지고, 490년의 기간이 지나게 되며, 그 후 이스라엘이 복을 얻게 되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천사가 전해 준 그 기약된 기간이 끝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축복을 받게 되리라는 사실은 내일 아침 정해진 시각에 해가 떠오르는 것만큼이나 확실하다. 이것을 방해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세상의 권세나 지옥의 권세나 그 어떤 것도 가브리엘이 전한 바 하나님의 말씀이 완벽하고 철저히 성취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모래시계의 마지막 모래 알이 떨어지듯, 490년째 마지막 해가 끝날 때 이스라엘은 예정된 권위와 영광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다니엘 9 24절에 이같은 사실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독자들 중에는 의아해서 이렇게 질문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490년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나버린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게 되었다면, 이스라엘은 지금 그들이 사모하던 메시아가 통치하는 그들의 나라에 있어야 한다.

 성경 말씀은 어떤 특정한 것을 나타낼 목적으로 기록된 것도 있고, 어떤 것 전부를 나타내려는 의도로 된 것도 있다. 비록 그럴지라도 말씀이 파기되거나 기만될 수 없다. 성경 말씀은 아주 명확하다.

 

네 백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70이레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만일 문자 그대로 주(week)를 나타낸다고 한다면 그 구절은 다른 어떤 뜻도, 의미도 갖지 못한다. 그렇다면 그처럼 불합리한 일을 가지고 애를 씀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독자들을 모욕하는 일이 될 뿐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로 가브리엘이 70이레를 연수의 70이레를의미한 것이라면 이스라엘을 중건하라는 고레스의 조서가 내려진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회복할 때까지라는 아주 뚜렷하고 일정한 기간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독자 중에는 이렇게 질문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겠는가? 페르시아 왕이 조서를 내린 이래 490년 이상이 흘렀고, 네 번이나 조서가 내려졌음에도 이스라엘의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 않은가? 70이레에 대하여 달리 해석해야 되지 않겠는가?”

 490년의 기간이 아직 성취되지 않았다고 우리는 말할 뿐이다. 왜냐하면 시간상의 긴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 다니엘서 9 25,26절을 주의깊게 살펴보라.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지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그런데 여기 역사의 신기원을 이루는 엄숙한 시대가 등장한다. 메시아가 영접되기보다 거절당하고 처형되는 시기 말이다. 다윗의 왕위에 오르는 대신 그 메시아는 십자가로 가야 한다. 약속된 모든 것을 소유하기는커녕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스라엘과 세상이 관계하는 한, 그 메시아의 유일한 소유는 십자가와 신 포도주와 창, 그리고 그가 묻히게 될 다른 사람의 무덤뿐이다.

 메시아는 거절당했고 끊어졌으며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했다. 그런 다음에는 어떤가? 이스라엘을 다루시는 시기를 연기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그 일에 대한 자기의 뜻을 나타내셨다. 시간이 중단되고, 커다란 간격(gab)이 존재하게 되었다. 483년이 흘러갔고, 유보된 한 이레 곧 7년이 남겨져 있다. 그리고 메시아가 끊어진 이래로, 눈에 띄지 않는 일정한 시간상의 한 간격, 삽입된 시간의 틈이 있게 되었는데, 이는 메시아께서 하늘에 머무시는 동안 지상에서는 성령께서 거룩한 신부요 교회인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도록 역사하시는 때인 것이다. 그리하여 마지막 한 지체가 그 몸에 더해질 때, 주께서 친히 다시 오셔서 자기 백성들을 이끌어 아버지 집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지상에서 역사하사 그 사랑하신 아들을 소개하실 준비를 하는 동안, 천상에서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연합을 누리게 될 것이다.

 천사 가브리엘은 이 특별한 시간적 간격과 그 시기에 일어날 일에 관해서는 상세히 언급하지 않은 채 유보해 두고 있다. 그가 어떤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그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 가브리엘은 그 내용을 증거하도록 보냄을 받은 천사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그는 예언의 도표 상단 부분을 건너뛰어서, 거의 이천 년으로 연장된 기간을 한 두 개의 짧은 문장으로 종결을 짓고 있다. 그리고 로마인들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점령당할 것을 간략하게 알려주고 있다.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9:26).

 

 그런 다음 18세기가 지나도록(이 글이 기록되던 시기는 1800년대임 ― 역자주) 지속된 한 시대가 배치되었음을 보여준다.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그 때, 칠십 이레의 마지막인, 490년 중 칠 년이 성취될 때에, 매우 급속히 종말의 때로 치닫게 된다.

 

그가(한 왕) 장차 많은 사람(유대인)으로 더불어 한 이레(7)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27).

 

 이제 다니엘의 백성들에게 작정된 490년의 마지막 부분에 도달하게 된다. 이 중단된 기간과 오래도록 눈에 띄지 않았던 시간상의 간격을 보지 못하고 이 시기를 해석하려 할 때 큰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제까지 무수히 많은 이론이 나왔고, 연대를 계산해 내려는 끊임없는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다 실패로 끝이 났다. 490년은 아직도 완전히 성취되지 않은 채 남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가 함께 이 현장을 떠나서 밝고 환한 천상의 집에 주님과 거할 때까지 이 기간은 성취되지 않을 것이다.

 계시록 4,5장을 보면 다니엘 70이레 중 마지막 시기에 성도들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계시록 6장부터 18장까지는 그의 사랑하신 아들을 인도하시기 위해 이스라엘과 세상을 다스리시고 준비시키시는 하나님의 다양한 역사가 다뤄지고 있다.

 

독자들이 이 문제를 정확하게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이것은 예언의 문제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어 왔으며, 그에 따른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70이레 중에서 아직 성취되어야 할 남은 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면 아무도 다니엘서를 이해할 수 없고, 예언의 일반적인 범주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이라도 없어지지 않으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70이레의 기간이 작정되었다고 선언하셨음을 고려해 볼 때, 이 기간이 아직도 완전히 성취되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하다. 그러나 그 단절된 간격의 시기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그리고 메시아가 종국에 가서 거절되리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니엘의 70이레, 혹은 490년이 성취되는 일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독자들이 포착하여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은 이것이니 이스라엘 백성과 세상을 다루시는 것과는 별도로 교회를 다루신다는 사실이다. 교회는 어느 특정한 시기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영원에 속한다. 교회는 지상적이지 않고 천상적이다. 교회는 알려지지 않은 시기에 존재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메시아가 끊어짐으로써 나타나게 된 시간적인 간격, 인지하지 못하는 시간에 존재하도록 교회가 부름을 입었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지만 이스라엘이 메시아를 받아들였다면 70이레 혹은 490년은 이미 성취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메시아를 거절하였으며, 그들의 잘못을 깨달을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메시아의 통치를 잠시 유보해 두셨다. 아버지를 위하여 그 사랑하시는 백성들을 보호하고 그 섭리로 모든 일들을 다스리시지만, 이스라엘과 세상을 공식적으로 다루시는 일은 보류해 두셨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영광 중에 그 아들의 동반자가 되게 하시려고 이스라엘과 세상 중에서 교회를 불러 내시는 일을 하고 계시는데, 지상에서 거절당하신 주님과 교회가 완전한 관계를 이루어지도록 하며 장차 영광스런 강림을 기다리도록 하신다.

 이 모든 일들이 매우 뚜렷하게 성도들의 지위를 구분해 준다. 교회가 누리게 될 축복과 전망도 역시 명백하게 특징을 이룬다. 교회의 위치와 부르심 그리고 소망에 관해서 알고자 한다면 예언의 말씀을 살펴보아서는 도움을 얻기 어렵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든 간에, 날짜와 역사적 사건에 얽매여 그것을 알아내려 한다는 것은 제 위치를 완전히 벗어나는 것과 다름없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세상을 다루시는 것과 관계가 있듯이, 이 모든 일들은 저마다 적절한 위치와 가치, 그리고 저마다의 중요성이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잊어서는 안되는 관점이 있는데 그것은 성도가 하늘에 속해 있다는 것이며, 땅에서는 거절되었으나 하늘에서는 영접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다는 것이며, 그리고 날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기를 고대하는 것이 성도에게 주어진 특권이라는 사실이다.

 

이 복된 소망은 어느 순간에라도 이루어질 수 있다. 그것을 방해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주님의 강림이 늦어지는 이유가 있다면 아무도 멸망당하지 않고 다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심”, 바로 그 까닭이다. 이것이 잃어진 세상과 거짓된 세상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이 나타나기로 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심판도 예비되어 있다. 이제 마지막 그 어느 한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될 그 순간에, 사랑하는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영접하시고 그분이 계신 곳에 우리도 있게 하실 것이며, 그리하여 영영토록 함께 있을 것이다.

 

교회가 이 땅을 떠나서 본향 천국에 주님과 함께 있게 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적인 다스리심을 재개하실 것이다. 그 때 이스라엘은 앞서 언급한 한 이레 동안의 대환난을 겪게 될 것이다. 이 전무후무한 시련이 끝날 무렵, 그들이 오래도록 거절해 왔던 바로 그 메시아가 오셔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위로하실 것이다. 주께서 백마를 타시고 그 거룩한 성도들과 함께 오실 것이다. 그는 원수들을 심판하시고, 권능으로 통치하실 것이다. 지상의 모든 나라들이 그의 통치 아래 있게 될 것이다. 사단은 천 년동안 결박을 당하고, 온 우주는 평강의 왕께서 다스리시는 복되고 자애로운 통치 아래서 안식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천 년이 차고 나면 사단이 놓이게 되며, 최후의 몸부림을 치도록 허용될 것이나, 마침내 영원한 파멸과 영원한 불못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그리하여 그곳에서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과 더불어 영원히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악한 자의 부활과 심판이 그 뒤를 따르게 될 것이니 곧 불과 유황으로 타는 영원한 심판이다. 그 두려움! 그 참혹함! 그 불못의 공포를 어떻게 다 알 수 있으랴! 어떻게 다 말할 수 있으랴!

 그러나 그 어둡고 무시무시한 장면을 다 설명할 겨를이 없다.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영광이 우리의 영혼에 비쳐올 때,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이 보이고 다음과 같은 음성이 울릴 것이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은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 21:35).

 

사랑하는 독자들이여,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이 장면들을 보라. 얼마나 장엄한 실상인가! 얼마나 찬란한 영광이겠는가!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자신을 내어 주신 우리 주님을 만나 뵈올 복된 소망을 품으라! 주님은 그 영광을 홀로 누리시지 않고, 하나님의 진노를 참으사 우리를 자기와 연합하게 하시고, 그분의 영광과 사랑을 우리와 함께 영원히 누리도록 하시는 바로 그 주님이시다! 그런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며, 그분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기다려야 할 것이다!

 

저 높은 하늘 위 아버지 집에

내 거할 집이 예비되었네.

거기 내 사모하는 본향,

안식과 빛나는 상급이 있다네.

 

주님과 더불어 살겠네.

영광 중에 빛나는 옷 입고서

주님의 임재를 나 기뻐하니

사랑과 영광이 내 것이라네.

 

죄악된 행실이 끝나고

죄의 모든 흔적은 사라지리니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겠네.

영원히, 영원히. <>

 

(1998 10월호)

 

'횃불 > 199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길 수 없는 사랑  (0) 2014.10.31
구제  (0) 2014.10.31
그리스도인의 싸움  (0) 2014.10.31
변화시키시는 주님  (0) 2014.10.31
레위기의 다섯 제사(5)  (0) 2014.10.31
말씀의 올바른 해석(21)  (0) 2014.10.31
노아 그의 생애와 그 시대  (0) 2014.10.31
그리스도 안에서의 신분  (0) 2014.10.29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