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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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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6. 10:11 횃불/1999년

도망친 노예()(6)

빌레몬에게 쓴 바울의 편지

― 제2부 실천적 교훈들 ―

R. H. 사익스

1부에서 우리는 이 서신이 우리의 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해 묘사하고 있음을 보았다.

이제 2부에서는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믿는 자들에 대한 소중한 교훈들을 몇 가지 살피기로 한다.

 

5. 사랑을 인하여

1부에서 주목한 바 이 서신의 중심 사상은 그를 영접하라이다. 이는 용서, 환영, 회복을 포함한다. 이제는 이 모든 것들의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자. 그것은 바로 사랑을 인하여이다(9).

여러 차례나 이 짧은 서신에서 이러한 구절을 읽는다. 사랑, 사랑하는, 진정 사랑하는(개역에는 사랑하는으로 되어 있음―역주), 마음, 어떤 역본에서는 7,12,20절의 심장’(心腸)이란 단어를 창자로 읽는다. 그러나 그 단어는 진정 심장’(心臟)을 의미한다. 우리는 심장을 사랑과 자비의 중심으로 생각한다. 개역에서는 마음, 심복(心腹) 등으로 표현한다. 사랑이 이 서신에서 말하고 있는 모든 것들의 근본이다.

앞서 우리는 오네시모를 대신한 바울의 행위가 죄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스러운 그림이라고 배웠다. 구원은 하나님의 의(공의)에 기초함을 알았다. 하나님께서는 갈보리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께서 지불한 값에 흡족해 하신다. 빚은 우리를 위하여 거기서 완전히 갚아졌다. 하지만 그 대가를 계획하고 제공한 것은 바로 사랑이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아들을 주셨다( 3:16).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5:25).

하나님의 아들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자기를 주셨다( 2:20).

그리고 또한 믿는 자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배운다(요일 4:11).

이 큰 가르침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약 곳곳에서 분명하게 주어진다.

찬양받으실 주께서 친히 다락방에서 하신 말씀들을 보자.

왕으로서의 명령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이유와 정도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

결과 : “만약 너희가 서로 사랑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13:34,35).

 

세 번이나 이 두 절에서 그분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요한복음 15 12절과 17절에서 다시 똑같이 말씀하신다. 신약을 자세히 살피면 서로 사랑하는 일, 형제 사랑이란 단어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우리의 주께서는 다섯 번 명령하신다. 바울은 이를 일곱 번 언급하고 요한은 열 네 번 인용하고 베드로는 네 번 언급하였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쓴 이 작은 서신도 그것을 분명하게 반영한다. 이 그림을 자세히 공부하자.

 

-빌레몬에 대한 바울의 사랑을 나타낸다(1,9).

-오네시모에 대한 바울의 사랑을 나타낸다(9,12,16).

-그리스도에 대한 빌레몬의 사랑을 나타낸다(5).

-바울에 대한 빌레몬의 사랑을 나타낸다(7:20).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빌레몬의 사랑을 나타낸다(5,7).

-오네시모에 대한 빌레몬의 사랑을 나타낸다(16).

 

그렇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식으로 나타낼 수도 있다.

① 빌레몬은 바울에게 사랑받았다. 그는 믿음 안에서 바울의 아들이었다(1,19).

② 오네시모는 바울에게 사랑받았다. 그는 믿음 안에서 바울의 아들이었다(10,15).

③ 바울은 빌레몬에게 사랑받았다. 그를 통하여 빌레몬은 회개하였다(19).

④ 바울은 오네시모에게 사랑받았다. 그를 통하여 오네시모는 회개하였다(10).

그래서 ⑤ 오네시모는 빌레몬에게 사랑받아야 한다-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형제(16).

그리고 ⑥ 빌레몬은 오네시모에게 사랑받을 것이다-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형제(16).

 

그래서 사랑의 순환은 이런 방법으로 온전하게 되었다

 

사랑의 연합한 가운데 믿는 자들이 동거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한가!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을 통하여 흐르도록 자신들을 내어 맡기면 그 사랑이 서로를 엮어준다. 이 사랑에 대해 몇 가지를 살펴보자.

사랑은 많은 죄를 덮는다(잠언 10:12; 벧전 4:8).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않는다( 13:10).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한다(고전 13:8).

사랑은 서로 용납한다( 4:2).

 

그래서 우리가 다음과 같이 행함은 당연하다:

사랑 안에서 거하며( 15:9)

열심히 서로 사랑하고(벧전 4:8)

우리의 삶이 사랑으로 행하여지며( 5:2)

우리의 사랑이 계속 풍성하여진다( 1:9).

 

오래 전에 한 위대한 성경 교사는 사랑이야말로 이 서신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의 핵심이라고 썼다.

사랑은 모든 것을 지배한다. 사랑은 열매를 맺는다. 사랑은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를 함께 묶는다. 사랑은 우리가 갖게 되는 모든 교제에서 향기를 널리 풍긴다. 그리고 또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바른 것을 인정한다. 인간의 마음의 모든 감정을 이해하기도 한다.

모든 하나님의 은사 중에서 사랑은 가장 위대하다(고전 13:13). 사랑은 가장 위대한 일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치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사랑을 인하여하게 하소서. <다음 호에 계속>

 

(1999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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